[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신세계푸드가 한국식 캐쥬얼 다이닝 뷔페 ‘올반’의 대표 매장인 서울 센트럴시티점을 ‘올반 프리미엄’으로 리뉴얼 오픈하고 고급화 전략에 나섰다. 28일 신세계푸드는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올반 프리미엄’을 열었다. 매장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709m2(215평) 규모다. 최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추구)과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추구)로 대표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맛과 서비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올반 센트럴시티점은 교통, 인구, 상권 등 가치소비의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맛, 서비스, 인테리어 등 수준을 대폭 올린 '올반 프리미엄'으로 리뉴얼해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프리미엄 메뉴는▲불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BBQ 코너 ‘붓처스(BUTCHERS)’▲신선한 샐러드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테라스(GREEN TERRACE)’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메 베누(GOURMET VENUE)’ 등 5개 코너의 메뉴 85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브 그릴 뷔페라는 콘셉트에 맞춰 매장 곳곳에서는 주문 즉시 만들어 제공하는 홈메이드 철판 함박스테이크가 마련됐다.장어 솥밥, 찹스테이크, 양념목살구이, 삼겹살, 새우구이, 한치구이 등을 선보이며 맛의 수준을 끌어 올렸다. 또한 디저트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폴바셋’과 53년 전통의 떡 전문점 ‘종로복떡방’과 제휴해 운영하는 ‘디저트 숍(DESSERT SHOP)’ 코너를 매장에 설치했다.주문 시 즉석으로 갈아 제공하는 블렌드 주스를 비롯한 베이커리, 음료, 과일 등을 선보였다. 인테리어도 기존 매장에 비해 더욱 고급스럽게 바꾸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모임, 파티 등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독립 공간을 구성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며 품격 있는 맛과 분위기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반 프리미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분위기, 인테리어, 서비스 등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로 육성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최근 출시한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시한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파악된다. 세븐일레븐 '매일우유맛소프트콘(1800원)'은 매일우유맛원컵에 이어 매일유업과 함께 두 번째로 선보인 단독 콜라보 상품이다. 매일우유의 원유를 사용하고 유지방 함량이 높아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우유 본연의 진한 맛을 그대로 구현한 디저트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현재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기존 베스트셀러 상품인 더블비얀코, 메로나 등을 제치고 아이스크림 판매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매일우유맛소프트콘 인기는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매일우유맛소프트콘 출시 이후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주 대비 31.6% 오르며 아이스크림 판매 비수기로 불리는 겨울 시즌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최근 SNS에서 과자를 아이스크림에 붙여 먹는 방법이 유행하면서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칸쵸스윗밀크'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 MD(상품기획자)는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의 인기가 매우 뜨겁다"며 "겨울에는 유지방 함유량이 높거나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류가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도 소프트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27일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에 따르면 충주시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조길형 충주시청장,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양측의 주요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충주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충주사과’를 비롯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스마트 밴딩머신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540여개의 단체 급식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 밴딩머신을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충주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충주시와 CJ프레시웨이는 내년 초 CJ프레시웨이가 운영 중인 단체급식 사업장에 세척 사과와사과즙을 판매하는 스마트 밴딩머신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마친 뒤 복숭아즙, 배즙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상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주시와 CJ프레시웨이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유통망 구축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약 540여 개의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지역 농가는 농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을 선보여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상호과 윈윈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며 “체계적인 유통 인프라와 안정적인 판매망을 활용해 우리 농산물을 적극 유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친환경을 넘어‘필(必)환경’에 매진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달부터 '에코 보너스 스타'를 운영하고 있다.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고객이 개인컵에 음료를 주문하면 별 하나를 추가로 증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2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에코 보너스 스타’ 도입 이후 한 달 동안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개인 컵 사용 고객이 시행 후 한 달 만에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통해 개인 컵을 이용해 제조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은 기존의 3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1개 적립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6일 사이 개인 컵 혜택을 제공 받은 건수는 약 97만건에 달했다.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가 시행된 11월 7일부터 12월 6일은 121만건 이상으로 기록됐다. 이 중 80만명의 고객은 별 적립을 선택했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회원의 경우 12개의 별이 모일 때 마다 톨 사이즈의 제조음료(3800원~6300원)가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컵 사용 고객이 점차 늘어나면서스타벅스는 올해 연말까지 연간 제공된 개인 컵 혜택 제공 건수가 8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한해 동안 380만건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백지웅 마케팅&디지털 총괄부장은 “’에코 보너스 스타’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 여러분이 개인 컵 사용을 통한 일회용컵 줄이기에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에코 보너스 스타’처럼 디지털 경험을 통해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지난 7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최고금리 규제가 상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금리 규제는 IMF경제위기 이후 시장금리가 치솟음에 따라 서민의 고통 경감을 위해 시행됐다. 다만, 금리는 시장의 영역으로 금리상한을 두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따라 일몰규정으로 해 2~3년마다 연장해왔다. 금리상한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최고금리는 연 66%에서 연 24%까지 총 6회에 걸쳐 하락했다. 또한 사인(私人)간 거래에서의 금리상한도 이자제한법 개정을 통해 상시화된 상태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최고금리 규제가 상시화됐다. 이번 최고금리 규제 상시화를 통해 법적한도를 초과하는 고금리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고통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제도적 보완에도 불구하고 일부 서민·취약계층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이후 금융회사 가계신용대출 신용등급별 비중은 신용등급 1~3등급인 고신용 차주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2016년 1분기~올해 1분기 중 신용등급별 가계신용대출 비중은 고신용 차주가 52.3%에서 59.5%로 상승한 반면, 신용등급 7~10등급인 저신용 차주는 11.2%에서 8.3%로 하락했다. 이렇게 금융회사가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꺼리는 이유는 이들의 불량률이 고신용자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불량률은 대출이용자가 향후 1년 동안 채무불이행 신규 발생 또는 90일 이상 연체 하는 비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1등급에서 8등급까지 등급이 한 단계 낮아질 때마다 불량률이 2배 정도 증가한다. 1등급의 불량률이 0.07%인 반면, 8등급의 불량률은 16.90% 수준이다. 불량률이 높은 신용등급 8등급 이하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제도권 금융회사가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일부 캐피탈과 저축은행에서 선별적으로 대출을 취급할 뿐이다. 이들 대부분은 현재 대출이 연체중이거나, 과거의 연체로 인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채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대부업체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찾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부업체 대출마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2017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 이용자 중 신용등급 4~6등급의 중신용자 비중은 2016년말 23.3%에서 2017년 말 25.1%로 증가했다. 반면, 저신용자 비중은 같은 기간 중 76.7%에서 74.9%로 오히려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정책서민금융은 신용등급 8등급 이하의 저신용층에게도 지원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현재 연체 중이 아닌 저신용층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자금이 필요한 저신용 서민·취약계층은 대부업체의 문을 두드리기 전에 전국 4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서민금융통합콜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받기 바란다. -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경제학 박사 최건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빙그레가 11년 연속'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아이스크림'에 이름을 올렸다. 빙그레는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Korean Net Promoter Score)’ 아이스크림 부문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NPS는 국내 산업별 상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했던 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추천하는지에 대한정도를 조사해 수치화한 지수다. KMAC은 지난 2001년부터 고객 추천 데이터를 조사해, 2007년부터 공식 발표 하고 있다. 빙그레측은 "자사는 2008년 이후 11년 연속 아이스크림 부문 1위에 선정되면서 오랜기간 동안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 아이스크림은 고객들이 보내주신 선택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우리카드가 자체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자체 제작한 카카오톡 신상 이모티콘 ‘정석프렌즈’출시를 기념해 플러스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상 이모티콘은 ‘P.포니’·‘S.쇼니’·‘D.도니’·‘L.로니’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4가지 캐릭터들로 구성돼 있다. 이 이벤트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카카오톡에서 우리카드를 검색해 신규 추가하면 신상 이모티콘 ‘정석프렌즈’를 받을 수 있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받은 날짜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방한용품 세트 증정 이벤트도 있다. 우리카드 플러스 친구 추가 고객 중 퀴즈를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정석프렌즈 방한용품’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에 대한 안내는 내달 10일 개별 SMS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상 이모티콘과 방한용품 이벤트로 연말연시 지인들에게 따뜻한 안부인사와 감사 표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카드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해 대표상품 ‘카드의 정석’시리즈 출시 9개월 만에 200만좌 발급을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전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석프렌즈’이모티콘을 개발해 이달 21일 내놨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차기 신한은행장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21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과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진행했다. 관심을 모은 신한은행장에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위성호 현 행장은 연임이 좌절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신한생명 사장은 기존 이병찬 사장이 물러나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오렌지라이프 지분 인수를 확정한 바 있다. 11개 계열사 중 CEO 신규 선임이 결정된 곳은 총 7곳(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신한아이타스, 신한신용정보)이고, 나머지 4곳(신한카드,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대체투자운용)은 기존 사장이 연임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성과 창출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진행했다”며 “해당 업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재 수혈하고 비은행출신 인사를 중용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외국 기업 규제를 완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G화학 등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일본 매체(주간경제지)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다음달부터 외국자본의 전기차·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중국 설립을 제한하던 규제가 완화된다"고 보도했다. 친환경차 생산을 늘려 악화된 자국내 환경문제를 완화하고 중국 현지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러한 정책 변화가 한국과 일본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업들에게이익이 될 것으로 이 매체는 전망했다. 중국자동차기업들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높은 기술력을 가진한국과 일본 기업이 흡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 LG화학은 지난 10월 중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을 시작했다.LG화학의 난징 제2공장이 2020년 완공되면 연간 전기차 50만대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것이란 예상이다.삼성 SDI 역시 장쑤성 우시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제약회사 셀트리온의 사업 확장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이 국내 최초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내용고형제(정제·캡슐제 등) 의약품 제조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영국 MHRA(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의 실사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공장은 셀트리온의 케미컬 의약품 생산기지로, 이로써내년 초 유럽 의약품 제조시설 GMP 승인에도 한 발짝 더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셀트리온제약측은 유럽 의약품 제조시설 GMP 승인을 받게 될 경우, 내용고형제 시설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미국·유럽 동시 의약품 GMP 승인 사례가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청주공장은 미국 FDA 실사 시에도 단 한 건의 지적 사항 없이 성공적으로 승인을 받았다"며 "영국 규제기관의 실사에서도 특이사항이 없었던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4조원 규모의 미국 HIV시장을 목표로 내년 초 FDA에 2종의 3제 케미컬 복합제를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2종의 2제 케미컬 복합제를 개발하는 등 HIV 케미컬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FDA로부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치료에 투여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테믹시스정(개량신약)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케미컬 의약품 개발·승인·생산 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케미컬 의약품 수출을 위한 판매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셀트리온은 "최근 주요 국제조달기관으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을 포함한 6개 제품에 대해 장기공급계약자로 선정됐다"며 "제품 승인과 함께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국제조달프로그램에 진입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지속적으로 미국국제개발처(USAID), 유엔개발계획(UNDP) 등과도 공급협의를 진행함으로써, 고품질 치료제의 혜택을 제3세계 국가들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테믹시스를 비롯한 케미컬 의약품들은 내년부터 수출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조달기관과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