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현대백화점이 설 명절(2월 5일)을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 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예약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 굴비, 과일, 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품목 약 250여 개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예약 판매 기간에는 본 판매 상품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예약판매 기간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설 명절 예약판매 기간에는 선물세트 품목을 50여 개 가량 늘리고, 물량도 30%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 화식한우 난(蘭) 46만원(판매가 50만원), 현대 특선한우 국(菊) 33만원(판매가 36만원), 영광 참굴비 연(蓮) 22만원(판매가 24만원)이다. 제주 갈치 난(蘭) 20만원(판매가 25만 5000원), 현대명품 사과배 난(蘭) 15만 5000원(판매가 16만 5000원), 명인명촌 미본 참 15만 7000원(판매가 17만 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지난해 설보다 기업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명절 선물인 1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려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 특선한우 정(情) 15만원(판매가 16만원), 산들내음 사과배 난(蘭) 10만원(판매가 11만원), 영광 특선 참굴비 난(蘭) 10만원(판매가 12만원), 현대멸치 세트 난(蘭) 8만원(판매가 10만원), 군산 황금박대 세트 9만원(판매가 10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 선물 데스크를 설치해 설 선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고급 온라인 쇼핑몰 더현대닷컴(www.thehyundai.com)과 현대H몰(www.hyundaihmall.com)에서도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소비자 만족을 높이고자 과감히 증량을 결정했습니다"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을 가격변동 없이 10% 증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오!그래놀라 과일’과 ‘오!그래놀라 야채’는 1월 생산분부터 기존 300g 규격이 330g으로, 180g 규격은 200g으로 양이 늘어난다. ‘오!그래놀라 검은콩’은 기존330g, 198g 규격을 각각 363g, 220g으로 각각 늘린다. 이번 증량은 오리온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온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은 늘리고 포장재는 줄이자는 것이 해당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과에 이어 간편대용식에서도 ‘착한 포장’을 이어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오!그래놀라'가 국산 쌀·콩·딸기·사과 등을 사용해 원재료의 원가가 높은 제품이지만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를 위해 과감히 증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량으로 연간 60톤 가량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추가로 제공되며, 이는 약 20억 원 이상의 가치에 해당된다.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가격을 동결하면서 초코파이, 포카칩, 리얼브라우니, 오!그래놀라 등 총 14개 제품의 양을 순차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이번에 증량이 결정된 '오!그래놀라'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연원물을 활용한 제품이다.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 등 원물을 그대로 가공해 만들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요거트나 우유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며 "일본·미국 등 선진국에서 그래놀라가 식사를 대신하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삼성전자가 운행정보·차량상태·멀티미디어 재생 등을 돕는 차량용 반도체를 아우디에 납품한다. 삼성전자는 아우디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in-vehicle infotainment)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을 오는2021년부터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행정보·차량상태 등의 정보와 멀티미디어 재생 등 오락을 결합한 첨단 장비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를 공개했다. 엑시노스 오토 V9은 그 뒤로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고성능·저전력 프로세서다. 엑시노스 오토 V9의 옥타코어(Octa Core)는 최대 2.1GHz속도로 동작해 디스플레이 장치 6개를 동시 제어할 수 있다. 카메라는 12대까지 지원한다. 또 3개의 그래픽 처리장치는 디지털 계기판·CID(Center Information Display)·HUD(Head Up Display)가 개별적로 앱을 동작하도록 돕는다. 엑시노스 오토 V9은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했다. 운전자의 음성·얼굴·동작 등을 인식해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운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엑시노스 오토 V9은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오작동을 방지하는 등 안정성도 대폭 강화됐다. 차량용 시스템의 안전기준인 ‘에이실-B’(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를 지원하는 영역을 별도로 탑재했기 때문이다. 에이실은 사고 발생가능성·심각도·운전자의 제어 가능성을 바탕으로 4개의 레벨(A·B·C·D)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B레벨 수준을 요구한다. 한규한 삼성전자 DS부문 상무는 “삼성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뛰어난 성능과 업계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안정성 기준을 동시에 갖춘 엑시노스 오토 V9를 필두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알폰스 팔러(Alfons Pfaller) 아우디 설계·플랫폼 개발 책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 수년간 우리의 중요한 기술 파트너였다”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엑시노스 오토 v9을 탑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가 새 휴대폰 보험상품을 냈다. 월 이용료는 100~1000원 낮아졌지만 보장기간은 기존 24개월에서 30개월로 늘어났다. KT는140만원 이상 아이폰 단말을 최대 65만원까지 보상(리퍼)해주는 월 2800원짜리 상품도 출시했다. KT(회장 황창규)는 휴대폰 분실·파손 시 도움 받을 수 있는 신규 단말보험상품인 ‘KT 폰 안심케어4’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폰 안심케어는 휴대폰 분실·도난·파손 등이 발생했을 때 교체비용(기기변경)이나 수리비용의 일정액을 보장받는 서비스다. 가입은 3일부터 할 수 있다. 기존 상품에 비해 월 이용료는 100~1000원 낮아졌지만 보장기간은 기존 24개월에서 30개월로 늘었다. 점점 길어지는 스마트폰 사용기간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정보통신연구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23개월이었던 휴대폰 평균 교체주기는 2016년 31개월로 길어졌다. 폰 안심케어4는 합리적인 이용료로 고가의 아이폰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도 포함하고 있다. ‘i-파손2’는 월 2800원을 부담하면 140만원(출고가 기준) 이상의 아이폰 단말을 최대 65만원까지 리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 상무는 “고가의 단말을 오랫동안 쓰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이용료는 줄이고 보장기간을 늘린 ‘KT 폰 안심케어4’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사용패턴을 분석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폰 안심케어4에 대한 가입문의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김씨는 주말에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가성비 좋은 와인과 간단한 안주를 구매해 집에서 영화를 보며 와인 한 잔 즐기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됐다. 편의점의 가성비 좋은 1만원대 와인이 30대 남성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홈술과 혼술을 즐기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이 인기도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3일GS25가 2018년 와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만원대 상품 매출 비중이 46.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2만원대(28.4%), 1만원 미만(19.6%), 3만원 이상(5.3%)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GS25가 지난 해 9월 출시한 네이쳐사운드쉬라즈(1만원)는 대표적인 1만원대 와인으로 100일만에 1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편의점 가성비 와인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100일 기준가장 많은 판매 기록은 4만 7000병으로, 네이쳐사운드는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를 보이고 있는 것. 폭발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는 네이쳐사운드는 GS리테일이 호주 바로사밸리의 와이너리인 ‘쏜클락(Thorn Clark)’과 손잡고 만든 와인이다.고객 선호도가 높은 쉬라즈 품종의 와인을 1만원에 판매하면서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실제로 와인 매출 순위(2018년 4/4분기)를 살펴보면 1위와 2위를 네이쳐사운드쉬라즈(1만원), 로만체넘버2(1만5천원)가 차지하는 등 베스트5 중 4개가 1만원대 상품이었다.GS25 와인의 주요 구매 고객은 30대 남성이었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 구매가 가장 많았다. 2018년 기준 구매 고객별 매출 비중은 30대 남성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남성(17%), 30대 여성(14%) 순으로 편의점 와인에 대한 호응을 보였다. 성별 구매 비중은 남성과 여성이 61 : 39로 편의점 와인은 남성의 매출 비중이 더 높았다. 요일별로는 주말인 토요일이 19.8%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편의점 와인 구매가 가장 많은 요일로 확인됐으며, 금요일이 15.8%, 일요일이 15.3%로 뒤를 이었다. 와인과 함께 구매한 상품 1위는 맥주 2위는 와인 오프너, 3위는 유어스얼음컵이 차지했다. 와인과 함께 구매한 안주 상품으로는 동원슬라이스치즈와 제니코스트링치즈, 오리온꼬북칩콘스프맛이 이름을 올렸다. 편의점이 주요 쇼핑 사이트가 된 20~30대 남성이 혼술이나 홈술 혹은 홈파티족이 자리잡으면서 와인 판매량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가성비 좋은 편의점 와인의 선전으로 인해 GS25 와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16년 22.3%, 2017년 30.2%, 2018년 45.2%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MD는 “편의점이 가성비 좋은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면서편의점 와인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GS25는 호주, 칠레 등 유명 와이너리와 손잡고 네이쳐사운드, 로만체넘버2 등 고품질 와인을 1~2만원대로 판매해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현금거래나 종이서류 작업이 없는 디지털창구 특화 은행지점을 김포 지역에 선보인다. ‘디지털 KB’를 강조해 온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올해 첫 디지털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3일,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에 무현금, 무서류 기반 디지털창구 특화점인 ‘KB디지털금융점’을 신규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남일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영업점 모델 오픈을 축하했다. KB디지털금융점은 영업점 공간을 ▲디지털존 ▲웨이팅존 ▲컨설팅존으로 분리해 고객 중심의 상담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직원 수는 총 5명이며, 은행업무 경력이 있는 스마트매니저(계약직)가 1명이다. 지점에서 기업금융 업무 처리는 불가하다. 디지털존에서는 고객이 대기시간 없이 STM(Smart Teller Machine), ATM, 공과금자동수납기 등을 통해 현금입출금, 카드발급 등의 간편 뱅킹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매니저는 스탠딩창구에서 단순 제신고 등의 업무를 직접 처리해주고, 고객이 디지털기기를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설팅존에서는 모든 고객이 준 VIP룸 형태의 개인화된 창구에서 전문적이고 편안한 금융상담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고객이 예약상담을 이용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창구에서는 현금거래가 발생하지 않으며, 디지털 서식을 통해 간편하게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웨이팅존은 카페에 머무는 것 같은 편안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별도 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디지털금융점은 대기공간과 상담공간을 분리한 레이아웃의 큰 변화를 볼 수 있다. 한편, 허인 행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향을 ‘전사적인 Digital 혁신을 통한 고객·직원 중심의 KB실현’으로 정한 바 있다. 이번 디지털금융점 개점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디지털금융점은 시중은행 최초로 시도되는 영업점 운영모델로 고객의 영업점 이용목적에 최적화된 금융시스템과 점포 공간설계 등을 적용했다”며 “일정기간 시범운영 후 일반 영업점에도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 대회인 ‘잼라이브 퀴즈쇼’에 우리은행이 뜬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오는 6일 밤 9시에 ‘창립 120주년 우리은행’에 대한 퀴즈쇼를 모바일 앱 ‘잼라이브’를 통해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2개 문제를 모두 맞힌 참가자들에게는 1899만원을 공동배분하고, 12번째 문제를 맞힌 참가자 중 1명을 추첨해 12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2019만원이 상금으로 제공된다. 우승상금 1899만원은 우리은행의 창립연도인 1899년을, 1인 특별상금 120만원은 창립 120주년을 의미한다. 이번 퀴즈쇼에는 ▲우리 120년 ‘고객동행’ 예금·적금 ▲120주년 특판 예금 가입할 경우 황금 120돈을 제공하는 ‘응답하라 1899’ 이벤트 ▲우리은행 Youth 브랜드 ‘스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이 2019년을 맞이해 4대 목표를 발표했다. 2일 김용식 서울성모병원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세계의 중심 병원으로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김 원장은 이를 위해 ▲인공지능분야의 리더 ▲시스템 혁신 ▲편안하고 안전한 진료환경 ▲소통하는 병원이라는 4가지 새해 목표를 제시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 병원을 설립해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연구·임상적용에 박차를 가해 왔다. 김 원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위 확보가 의료기관의 존폐를 결정하는 경쟁 시대"라며 "혁신적 시스템을 통해 올 한 해 인공지능 분야의 리더가 되자"고 독려했다. 김 원장은 현재 서울성모병원이 공간재배치·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추가로 응급실·진료시스템을 개혁하고 예약제도 역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진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건강하고 즐거운 조직문화도 함께 구축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작년 조혈모세포이식 7000례, 신장이식 3000례, 흉곽기형 수술 5500례 등의 임상 실적을 거뒀다. 특히 혈액병원을 설립하며 혈액암 분야에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고, 의료질 평가 1등급·한국서비스품질지수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일 ‘2019년 신년식’을 진행했다. 이날 허영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7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발표한 ‘2030년 비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올해 ▲글로벌사업 강화▲지속성장 기반 구축 ▲내실 강화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허영인 회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해외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이다”며 “수출과 현지 진출을 병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원천기술 확보와 혁신적인 푸드테크 연구를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유통 플랫폼 개발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회사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전문성과 강한 실행력, 협업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영인 회장은 사자성어인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를 강조하고 나섰다. 유지경성은 뜻을 올바르게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허 회장은“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대리점, 가맹점,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 날 SPC그룹의 신년식은 형식적인 행사에서 탈피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임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직급을 초월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눌 수 있도록 스탠딩 형식의 다과회를 진행하고, 허영인 회장과 대표이사들이 점심 시간에 직접 떡국을 배식하기도 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해 해외 매장 400호점을 돌파하며 글로벌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의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김기남삼성전자부회장은2일신년사에서“2019년은삼성전자가창립50주년을맞이하는뜻깊은해”라며“올해초일류·초격차100년기업으로도약하는계기를마련하자”고말했다. 이날삼성전자는수원‘삼성디지털시티’에서김부회장을비롯한임직원500여명이참석한가운데시무식을열었다고밝혔다. 김기남 부회장은“차세대제품과혁신기술로신성장사업을적극육성하고건설적인실패를격려하는기업문화, 신기술에과감한도전과투자로미래지속성장의기반을구축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어기존산업기반의재점검도주문했다. 김부회장은‘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본받아새로운것을창조한다는뜻)이라는사자성어를인용해“개발·공급·고객관리등전체프로세스를점검해기반을더견고히할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삼성전자가지난50년간IT 산업역사의한부분이었다면, 다가올50년은중심이되자”고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