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 서울시청금융센터가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입찰 경쟁 끝에 우리은행이 104년 간 보유하고 있던 시금고 운영권을 가져왔다. 신한은행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금융센터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청금융센터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1호 통장 및 복지카드 전달식 등 개점행사를 마친 후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초 서울시 금고의 인수를 마친 신한은행은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와 모바일 앱(STAX)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카카오 알림톡(카카오플러스 친구) 지방세 안내를 도입하는 등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한 신규 시스템 운영도 시작했다. 서울시청금융센터는 서울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최대 15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개방형 회의실과 비즈카페를 마련했으며, 입구에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시정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점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104년만의 시금고 은행 변경이었으나 원만하고 안정적인 인수인계를 마치고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정 동반자로서 신한은행의 역할을 기대하며, 시청금융센터 개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짧은 인수인계 과정에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서울시청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하는 서울시의 여정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전자가미국인공지능스타트업 ‘랜딩에이아이(Landing.AI)’와전략적파트너십을맺었다. LG전자와랜딩에이아이는 8일(현지 시간)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업무협약을체결했다. 이 자리엔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사장과랜딩에이아이 CEO(최고경영자)앤드류응(Andrew Ng) 등이참석했다. 두 회사는이번협약을기반으로인공지능관련한다양한기술개발및사업협력을진행할계획이다.랜딩에이아이는 응 CEO가설립한인공지능분야스타트업이다.응 CEO는구글의인공지능연구조직인‘구글브레인(Google Brain)‘을공동설립해음성인식기술개발을주도했다. 또중국최대인터넷검색업체바이두의CTO를맡아인공지능운영체제인‘듀얼OS(DuerOS)’를개발한바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LG 씽큐’의 가전분야 접목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구글과 아마존이 인공지능 플랫폼 양강구도를 구축했지만 국내 기업들에게는 가전 부문에 자사 인공지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이번 협약을통해 “고객을이해하고고객에게더나은가치를제공할수있는인공지능기술뿐아니라새로운사업발굴부터공동사업화까지폭넓은분야에서협업을진행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응CEO는“가전·모바일·자동차부품등다양한분야의사업역량을보유한LG전자가인공지능혁신을함께이끌어갈최적의파트너”라고 말했다. 박사장은“랜딩에이아이와협력해인공지능기술의완성도를높여고객들이인공지능LG 씽큐를통해더나은삶을누릴수있도록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응 CEO는지난 7일라스베이거스파크MGM호텔에서열린박 사장의CES 2019 개막기조연설에서LG전자인공지능제품이만드는혁신적인미래에대해큰기대를표시한바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일반 국민의 금융소비자 보호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는 약관이나 상품설명서의 분량이 너무 많고 난해하며, 금융사는 상품 판매 후 고객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금융광고도 상당 부분 왜곡·과장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에 대해서도 소비자 보호노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사 결과를 ‘쉽고 편리하고 친근한 금융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9일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금융소비자 관련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작년 10월 말부터 8일 간 온라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는 전국 만 19~69세 국민 2194명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반적으로 금융사의 평소 행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는 상품판매 후에도 고객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전체 73.9%에 달했고, ‘사고나 피해 발생 때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73.2%였다. 금융광고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0.7%가 ‘왜곡·과장됐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과장된 표현의 빈번한 사용(46.5%) ▲중요한 내용은 작게 표시하고 빨리 말함(22.6%) ▲부정적 정보를 숨긴다고 생각(20.9%)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적합한 금융상품 선택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약관·상품설명서가 가장 필요하다(66.4%)가 답했지만, 정작 ‘약관·상품설명서가 너무 어려워서 불편하다’는 응답이 88.6%로 상당히 높았다. 약관·상품설명서의 개선이 요구된다. ‘금융소비자 보호의 주체에 관한 인식’ 질문에서는 ‘금융당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43.5%)’고 응답했지만, 정작 정부 현재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서는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에 노력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3.9%로 상당히 높았다. 금융사에 대해서는 응답자 62.3%가 ‘노력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등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중요하지도 노력하지도 않는다고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사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약관·광고 등을 개선하고 소비자가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에 대해서는 상품 판매절차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소비자 친화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유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법’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금소법 제정과는 별개로 1분기 중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 및 ‘금융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는 2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남양주 부평2지구)1153가구를 분양한다. 남양주 진접지역에는 10년 만에 대규모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다. 이 지역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 것은 2009년 ‘해밀마을 부영 사랑으로’ 이후 처음이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최고 33층, 총 10개동 규모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 253가구 ▲59B㎡ 32가구 ▲75A㎡ 54가구 ▲75B㎡ 218가구 ▲84A㎡ 381가구 ▲84B㎡ 215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뿐 아니라 임대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59~84㎡ 중소 평형이며, 부동산 투기억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비조정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에는 홈플러스·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과 국립수목원·오남저수지 등 여가시설이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바로 옆에 부평초등학교가 있으며 2021년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선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남양주 진접지역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 만큼, 10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만족지수 아파트부문 1위’를 차지한 더샵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주거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삼성전자가 AI·5G 강점을 살려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7일(현지시간)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열릴‘CES 2019’ 개막에앞서기자간담회를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현석 사장은AI·5G 등의기술발전으로급격한변화를맞고있는시대에업계리더로가진비전을 설명했다. 김사장은 “삼성전자는IoT 기술이적용된기기, 5G를통한연결성,‘빅스비’를중심으로한AI를모두보유하고있는유일한기업이다”며“앞으로소비자들의일상을풍요롭게하고업계전반의혁신을주도하는데박차를가하겠다”고말했다. 또김사장은2019년CE(소비자가전)부문주요사업방향으로▲초대형스크린트렌드를주도할8K TV 시장확대▲인텔리전스플랫폼빅스비본격확산▲라이프스타일제품다양화를강조했다. ◇ ‘QLED 8K’로 초대형스크린시대를주도할8K TV 시장확대 삼성전자에따르면작년4분기에출시한QLED 8K는주요거래선들로부터글로벌TV 시장정체를극복하고, 시장확대를주도할제품으로평가받고있다. 삼성전자가 8K TV시장을 경쟁사들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배경은 기술력 때문이다.TV대형화 트렌드 속에 삼성이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패널 구현 기술, 최신 AI기술이 접목된 프로세서에 강점이 있다는 평이다. 특히QLED 8K에 탑재된‘퀀텀프로세서8K’는최신AI기술이접목됐다. 기존 프로세서 대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저해상도영상을8K 수준의화질로개선하는 능력을 갖췄다. 삼성전자에 따르면QLED 8K출시이후많은콘텐츠제작사들로부터기술협력을요청받고있다. 또‘파나소닉’과 ‘하이센스’등다른TV 제조사들과함께8K 협의체를결성해기술표준화와확산을위해협업하는 중이다. 김현석 사장은“초대형TV 트렌드가확산되는가운데기존기술의한계를극복해주는AI 기술과 타사와의 협업은8K 시장을성장시키는촉진제가될것”이라며“삼성전자는소비자들이TV에기대하는모든가치를만족시키는데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 인텔리전스플랫폼‘빅스비’ 가전부문까지 본격확산 삼성전자는올해개방성과확장성이강화된인텔리전스플랫폼‘뉴빅스비’를스마트폰뿐만아니라TV·가전·전장등에확대적용한다. 김현석 사장은“삼성전자의TV·가전제품들은빅스비를만나동일한제품이라도소비자개인의라이프스타일에맞게최적화된서비스를제공하게될것”이라고설명했다.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TV,주변환경·소비자 습관을 토대로 최적의 주거환경을 조성해주는 에어컨이 대표적인 예다. 김 사장은 빅스비의 개방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스마트 TV에 구글 어시스턴트·아마존 알렉사의 음성 제어를 지원하는 등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애플과 파트너십을 채결해 삼성 스마트 TV에‘아이튠즈 무비 & TV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IT매체 테크 리퍼블릭은삼성의 개방성 강조 움직임에 대해“스마트폰 제조 부문을 넘어IT 생태계지도를 구현하는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이번CES에서삼성의차세대AI플랫폼으로‘삼성봇(Samsung Bot)’과‘GEMS(웨어러블보행보조로봇)’를선보였다. 삼성봇은 어르신 돌봄용‘케어봇’·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에어봇’·쇼핑에 특화된 ‘리테일봇’ 등 3종이다. GEMS는 노인이나 재활환자들의 활동을 보조하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김사장은“삼성의강점인AI·IoT는물론멀티디바이스경험을바탕으로궁극적으로소비자삶의질을높이는데기여할수있는다양한형태의로봇을고민하고있다”고말했다. ◇ 새 소비자 세대 겨냥한 라이프스타일제품다양화 삼성전자는소비의중심축으로성장하고있는밀레니얼세대의중요성을강조하며제품혁신의핵심요소중하나로라이프스타일트렌드반영을꼽아왔다. 1000여개의그림또는사진을액자처럼보여주는‘더프레임’과TV 자체로조형물같은‘세리프TV’가삼성전자의대표적라이프스타일제품이다. 김현석사장은여기서한걸음더나아가“소비자개별취향과주거공간과생애주기에따라소비자가직접변화를줄수있는맞춤형가전제품을상반기안에선보일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하현회 LG 유플러스 부회장이 CES 2019에서 5G·자율 주행차·AI 융합에서 새 사업 모델을 찾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연계한 5G기반 AR·VR 등 구체적인 모델을 살필 예정이다. CES 2019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다. 하 부회장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혼다·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8일(현지시간) 방문했다. 자율 주행차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인사이트를 구해 고객의일상을 바꾸는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하 부회장은 자율주행에서 모빌리티와 연계해 5G기반 AR·VR 등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자율주행차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 신기술·커넥티드카 추진 현황 등도봤다. 이 후 하 부회장은 기아자동차 부스를 방문해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를 둘러봤다. 그는 ”미래 스마트시티의 In-Car 라이프 스타일·실시간 AI 분석에 초저지연 5G 통신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전시장에 방문한 하 부회장은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재 인텔은 BMW에 이어 포드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 부회장은“자율주행이 가능한 현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카메라를 사용하고, 카메라나 센서 수를 줄이는 방법을연구개발 해야 한다는데공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한양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에 5G를 접목해 운행·장애물 회피·경로 변경·주차하는 시나리오를 실증했다. 올해엔 서울 강변북로·상암DMC를 포함한 테스트베드에서 LG유플러스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나믹 정밀지도의 정합성 등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자율주행 SW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통해 자율주행 SW 학습 속도를 높이고 가상비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박스로 실시간 정보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SW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7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SW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 주력사업인 자율주행차 부품·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앞선 기술력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SW를 개발할 계획이다.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플랫폼 서비스다. 두 회사는 ▲다목적 전방 카메라·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가상 비서 솔루션 엑셀러레이터를 활용한 음성지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데이터박스 서비스를 이용한 인공지능 SW의 학습·검증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협업을 할 예정이다. 애저의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GPU(Graphic Process Unit) 등 연산력을 이용하면 인공지능 자율주행 SW를 학습시키는 데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 주요 도시의 도로·교통 환경을 학습시키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하루에서 수 분으로 줄어든다. 애저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SW가 졸음운전·한눈팔기 등 운전자의 다양한 움직임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선·사람 등 전방의 방대한 사물의 모습도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다. 애저를 통해 학습된 인공지능 자율주행 SW는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탑재된다. 이 경우 ADAS의 구성요소인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와 다목적 전방카메라의 성능을 한 층 높일 수 있다. 다목적 전방카메라는 운전자가 전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고 차량 제동 장치를 작동시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차량 전방의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는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지 않을 때 다양한 안전장치를 작동할 수 있다. 차량 내 스피커·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적절한 경고를 하고 차량을 안전한 곳에 스스로 정차해 사고를 방지한다. 또 애저는 음성으로 작동하는 가상 비서 솔루션을 지원한다. 가상 비서 솔루션 엑셀러레이터를 적용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교통상황 확인·주변 맛집 검색·원하는 노래 재생 등 다양한 작업을 음성으로 명령받아 실행한다. 끝으로 애저는 데이터박스를 통해 전 세계 도로·차선·표지판·차량 등 도로 위 모든 사물의 특징을 담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빠르고 간편하게 업로드한다. LG전자는 업로드된 데이터를 인공지능 자율주행 SW에 학습시킨 후 ADAS에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에는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윤용철 자율주행사업 Task리더·임종락 VS스마트개발센터장·크리스 카포셀라(Chris Capossela) MS CMO·산제이 라비(Sanjay Ravi) 자동차 사업 부문장·이지은 한국MS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총괄 등이 참석했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뛰어난 자동자부품 기술력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MS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적용해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기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 사업 부문장 산제이 라비는 “두 회사가 협력을 통해 자동차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보다 안전하고, 지능화되며 지속 가능한 자동차 개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창립 120주년 기념해 총 세 가지 고객 감사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응답하라 1899’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지난 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1899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의 설립년도를 의미한다. ‘응답하라 1899’ 이벤트는 세 가지 경품행사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이벤트 기간 동안 ‘우리 120년 고객동행 예·적금’, ‘스무살우리 적금’, ‘우리 여행적금’ 등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120돈(1명), 건조기(30명), 공기청정기(30명), 식기세척기(30명), 스타벅스 상품권(1808명)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두 번째는 이벤트 기간 동안 ‘우리 120년 고객동행 예·적금’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왕복항공권 구매가 가능한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20만점(12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899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세 번째는 이벤트 기간 내 우리카드 결제계좌를 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변경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결제계좌 변경 때 스타벅스 상품권 1개가 제공되며, 우리카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동일 상품권 1개가 추가 제공된다. 선착순 제공이며 상품권 한도(2만개) 소진되면 조기종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9년은 고객의 사랑과 성원을 통해 성장한 우리은행이 120년을 맞는 해로, 고객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 엠하우스는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KT 엠하우스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갈 수장으로 문정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KT 엠하우스는 KT그룹의 모바일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문 대표는 1990년 KT에 입사해 2014년 출자경영담당을 거쳐 2016년 기업문화실장을 역임했다. 이로써 경영 혁신과 고객 인식 1등의 가치를 KT 그룹 전반에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7년부터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으로‘그룹 블록체인 사업화 TF’를 진두지휘 해왔다. 지난해에는 KT 엠하우스의 블록체인 기반 ‘김포시 지역 화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폭넓은 기술 지식과 사업화 실무 경험까지 두루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 대표는 취임에 앞서 직원들에게 “KT 그룹이 보유한 뛰어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커머스 산업 저변을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점차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KT 엠하우스의 기업 문화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 엠하우스는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를 주력 사업으로 지난해 ‘바코드 바로 결제’와 ‘모바일상품권 환전’ 기능 등 포인트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올해에도 기프티쇼 포인트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의 사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 약력 ▶ 문 정 용 대표이사 1. 인적사항 - 1962년 출생 - 광운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 2. 주요경력 - 2019.01. KT 엠하우스 대표이사 - 2017.05.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 - 2015.12. KT 기업문화실장 - 2014.12. KT 출자경영1담당 - 2014.01. KT 비서실 2담당 - 2013.02. KT 시너지경영실 ICT시너지담당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작년에 이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전환을 이어갔다. 건보공단은 작년 12월 말 57명의 기간제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로 시설관리·경비 등 용역근로자 445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남은 용역근로자 191명 역시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오는 4월 1일부 171명, 2020년 4월 1일부 20명)에 정규직전환을 약속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축하행사가오늘(8일) 강원도 원주 본부사옥에서 열렸고,정규직 전환근로자, 임직원, 노동조합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건보공단측은 "문재인 정부에서 선언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제로시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진행했다"며 "직접고용을 통해 실질적인 ‘고용안정’의 꿈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일자리위원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담조직을 신설해, 노동조합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정규직 전환 방안을 강구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실질적 고용안정을 위해 직접고용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양극화 완화노력은 물론, 워라밸·장애인 채용을 통한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병래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단에 남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은 물론, 정규직 전환에 따른 고용안정을 넘어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