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프로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9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롤 파크에서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채봉 우리은행 부문장,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플릿의 공식명칭을 ‘2019 스무살우리 LCK Spring’으로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 대회의 ‘2019 스프링 스플릿’, ‘2019 서머 스플릿’, ‘2020 스프링 스플릿’, ‘2020 서머 스플릿’ 등 4개 스플릿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라이엇게임즈는 LCK 중계방송, 롤파크 경기장,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우리은행 브랜드를 홍보한다. ‘스무살우리’는 꿈꾸는 청춘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고 성장을 지지함으로써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출시한 우리은행의 ‘Youth 브랜드’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는 온라인 배틀 게임인 LoL을 이용해 10개 프로팀이 우승팀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e스포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e스포츠는 2018년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도 채택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e스포츠 타이틀스폰서 후원을 통해 국내 10~20대 고객층에 대한 마케팅과 글로벌 홍보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이마트가 대표 국민 생선인 고등어와 갈치 할인 행사에 나선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국산 생고등어(대·마리, 국산), 제주 은갈치(대·해동·마리, 국산)를 각각 1800원과 3780원에 판매한다. 고등어는 기존 정상가(2780원)보다 35%, 갈치는 기존 가격(4800원)보다 21%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이마트 판매 가격과 비교해도 각각 55%, 37%가량 저렴하다. 특히 갈치의 경우 2017년초에 7980원, 고등어의 경우 2017년말 3980원으로 높은 가격이어서 금갈치, 금고등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와 갈치 어획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이마트 수산 바이어들이 직접 산지를 찾아다니며 사전에 물량을 비축한 것도 가격 인하에 영향을 줬다. 실제 한반도 전 해역의 평균 수온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반도 전 해역의 7월 평균 수온은 2010년부터 매년 0.34도씩 증가했다.수온이 증가하자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와 갈치의 어획량도 늘어났다. 특히 고등어의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이 제공한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고등어 어획량은 13만 444톤으로 2017년 같은 기간 어획량인 6만 8716톤 대비 90% 가량 늘어났다. 어획량이 늘자 고등어 도매가격도 낮아졌다. 농산물유통정보(ATKAMIS)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고등어 연간 도매가는 2017년 대비 11.5% 가량 저렴해졌다. 올해 초 고등어 도매가 역시 작년 보다12% 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갈치 역시 마찬가지다. 제주 서귀포 수협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갈치 연간 위판량은 2016년 4020톤 수준이었지만 2017년 7618톤, 2018년에는 8421톤으로 증가했다.마리 당 판매가 역시 2017년 9325원에서 2018년 7523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편, 이마트는 마리당 500g 내외인 설 선물 세트용 갈치 어획량이 증가함에 따라 세트 가격도 전년보다 낮췄다. 이마트는 1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행사에서 대표 갈치 선물세트인 ‘제주 은갈치(1.3kg)’를 정상가 14만 8000원에 작년 10% 카드 할인 행사했던 것을 올해는 20%로 할인율을 10%p 높였다. 김상민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최근 생필품들의 가격이 오르며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가운데 대표 수산물인 고등어, 갈치 등의 시세가 낮아진 만큼 이마트 판매가 역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낮춰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화학이배터리분야글로벌신시장확대를 위해중국에1조2000억원규모증설투자에나선다. LG화학은지난9일중국남경현무호텔에서남경시와배터리공장투자계약체결식을열었다고10일밝혔다. 행사에는란샤오민남경시장, 장위에지엔남경시부시장과LG화학전지사업본부장김종현사장등이참석했다. 계약체결에따라LG화학은남경신강경제개발구전기차배터리1공장과소형배터리공장에2020년까지각각6000억원을투자하게 된다. 전기차용파우치배터리를비롯해LEV(경량전기이동수단)·전동공구·무선청소기에들어가는원통형배터리수요증가에선제적으로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장조사업체B3에따르면원통형배터리세계수요는신시장확대에따라2015년23억개에서2019년에는60억개수준에도달할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27%에해당하는 빠른 속도다. 체결식에서김사장은“이번증설을통해전기차뿐만아니라경량전기이동수단과전동공구등새롭게부상하고있는분야에서도세계시장을선도해나갈것”이라며 “남경에위치한세개의배터리공장을아시아및세계수출기지로적극육성해나가겠다”고말했다. 한편LG화학은남경빈강경제개발구에지난해10월부터전기차배터리2공장을건설중이다. 신공장은기존 1공장과 함께 아시아지역 전기차 배터리 수출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소통의 공간 광화문글판, 아이들의 희망을 키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추가로 발간해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20주년·25주년을 맞아 역대 광화문글판을 엮은 기념집이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 300만원은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동을 위한 꿈드림(Dream) 책자리 조성 사업에 쓰인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 지역 그룹홈 6곳에 도서와 책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 29년간 시민들과 소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광화문글판이 이제 아이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 ‘2019년 영업전략회의’개최= 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정문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지점장 등 영업관리자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올 한 해 고객중심의 영업혁신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퀀텀립(Quantum Leap)을 이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성장·수익·효율·리스크·자본관리 등 4대 밸류 드라이버와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 CPC(고객-상품-판매채널)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에 정문국 사장은 “업계 최고의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중심의 애자일 조직을 도입해 변화와 혁신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며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관점에서 일한다면 영업잠재력은 최대치로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 스팸 문자·전화 차단 서비스 후후가 2018년 동안 받은 스팸 신고가총 총 1626만건으로 전년 보다392만건(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스팸 유형은 불법도박·대출권유·텔레마케팅 순이었다. 후후앤컴퍼니(대표이사 허태범)는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통해 지난 2018년 이용자들이 한 해 동안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9일 공개했다. 후후앤컴퍼니는 KT CS의 자회사로 스팸차단 서비스인 후후·후후보이스·후후포인트·노티스토리를 전담하는 법인이다. 2018년 후후 앱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는 약 1626만건. 전년 대비 32%(약 392만건)가량 늘어났다. 하루에 약 4만 4000건씩 스팸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유형별로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 유형은 불법도박으로 약 451만 9000건에 달했다. 2017년부터 2년째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대출권유(약 327만건), 텔레마케팅( 약 197만건)이 각각 차지했다. 상위 3개 유형이 전체 신고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60%다. 2018년은 매월 유사한 규모의 스팸 신고가 접수된 것이 특징이다. 반면 2017년엔 전체 스팸 신고의 25%가 연말에 집중됐다. 계절적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스팸이 전송되는 식으로 바뀐 것이다. 후후는 발신자 스팸·보이스피싱 차단 앱으로 1월 현재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넘겼다. 번호차단을기본적으로 제공하며 문자 차단은 안드로이드 OS 7.0이상부터 가능하다. 만약 등록되지 않은 전화번호로 스팸을 수신한 경우 해당 전화번호를 등록해 다른이용자들과 스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박정호 SKT사장이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본을 유입시켜 ‘대작 콘텐츠’를 만들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을 돕겠다는 의지다. 박정호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5G 시대의 뚜렷한 변화는 미디어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G 때 PC가 폰 안으로 들어왔다면 5G 때에는 TV가 폰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SKT는 미디어 플래폼 ‘옥수수+푹 OTT’를 지상파 3사와 함께 만들겠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박 사장은 “플랫폼을 제대로 세팅해 자본을 유치하고, 자본이 녹아든 대작을 만들면 콘텐츠 대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정호 사장은 이날 미공개 상태인 '삼성 폴더블폰'을 직접 본 소감도 밝혔다. 그는삼성 폴더블폰이 “미디어 스트리밍에 적합한 기기”라며 “5G와 결합하면 게임과 미디어에서 큰 차이를 느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박 사장은 미디어뿐만 아니라 자사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고객가치혁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자율주행 기술인 라이다 개선·T전화 기반 프리로밍 서비스·최근 재개한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 RCS 등을 강조했다. SKT는 ‘단일 광자 라이다(LiDAR)’를 이번 CES에서 소개했다. 내리는 눈·미약한 빛·300m 이상 떨어진 장거리 사물을 인식할 정도로 민감한 장치다. 작년 2월 인수한 스위스 기업 IDQ의 양자 센싱 기술을 적용해 만들었다. 박정호 사장은 “라이다 등은 5G시대 핵심 자율주행기술로 거듭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양자 기술을 센서 분야에 적용해 라이다를 획기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T전화 기반 프리로밍 서비스 명칭은 ‘바로(바로로밍)‘으로 정했다. 박 사장은 “재작년 국감에서 로밍 개선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새로운 로밍)앱 개발을 하는 데에 6개월이 걸렸다”며 “전 세계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없다”고 말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다음주쯤 자사 RCS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박 사장은 “RCS 서비스를 오픈해 오는 4~5월 이통3사가 서로 호환되게 할 것”이라며 “사진 보내고 이런건데, 우리건 데이터 안 먹는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새해 맞이 럭키백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럭키백은 총 9가지 품목으로 구성됐고, 다회용 에코백을 더해 친환경적 부분도 고려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2019년 기해년 기념 럭키백 세트를 오는 1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엔 총 1만 7000 세트의 럭키백이 준비됐으며, 럭키백 전용 신상품과 함께 에코백·음료 쿠폰·텀블러·워터보틀·머그·플레이트 등이 한 구성을 이룬다. 특히 이번 럭키백에는 복을 상징하는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텀블러가 필수로 담겼다. 럭키백 전용 신상품으로, 총 3종이 제작됐으며 그 중 하나가 랜덤으로 럭키박스에 포함된다. 무료 음료 쿠폰은 3장씩 제공되고, 럭키백 1000개 세트에 한해서는 무료 음료권 4장이 추가로 포함돼 있어 깜짝 행운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에코백에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복조리가 장식으로 달려있다. 럭키백 포장 방식 또한 친환경적으로 대폭 변경됐다. 스타벅스측은 “1회용 박스 제작 공정을 최소화하고 가방 형태의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에코백 속 기본 흰 박스의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스타벅스 로고 외에 별도 디자인이 인쇄돼 있지 않다.상품 개별 포장도 비닐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에어캡 대신 얇은 종이로 대체됐다. 한편, 럭키백 이벤트는 고객 사은 행사를 위해 2007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다양한 품목을 전용 포장 박스 안에 랜덤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측에 따르면 매해 출시 당일 품절되고, SNS에 개봉한 품목들이 회자되는 등 고객들의 관심과 인기가 높다. 홍석규 스타벅스 카테고리MD팀 팀장은 “스타벅스 럭키백은 매년 고객과의 약속처럼 지켜온 대표적인 사은 행사 중 하나“라며 “올해에는 친환경 에코백과 함께 럭키백 전용 텀블러·무료 음료 쿠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판매 가격 이상의 특별한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럭키백은 1인당 1개씩 선착순 판매되고, 한 세트당 가격은 6만 3000원이다. 또한 백화점·마트, 쇼핑몰 내 입점 매장, 미군 부대 매장, 시즌 매장, MD 미판매 매장 등 일부 매장에선 럭키백이 판매되지 않는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 당첨자 발표가 임박했다.위례포레자이는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로또 분양' 아파트로 이름을 알렸다.해당 단지는 위례 신도시에서 처음분양되는 아파트로 최고 경쟁률 242.67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GS건설은 북위례 위례포레자이 아파트 당첨자를오는 14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분양가는상한제적용으로3.3㎡당 1820만원에 책정됐다. GS건설에 따르면 청약 당시 전용면적 108㎡, 3가구 모집에 728명이 모여들어 최고 경쟁률 242.67대 1, 평균 경쟁률도 130.33대 1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경기도 하남시 위례지구 A3-1BL블록에 들어서는 위례포레자이는 지하 4층~지상 22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95~131㎡, 5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약 20분 거리에 5호선 마천역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가깝다. 위례신도시 중심상권인 트랜짓몰, 휴먼링이 위치하고 스타필드 시티 위례도 개장했다. 정당계약은 25일~29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내달 8일과 15일에 각각 예비당첨 특별공급, 일반공급이 이뤄진다. 전매제한기간은 8년, 입주는 2021년 5월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금융이 올해 정부의 규제 강화, 경기침체 등을 감안해 고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리스크관리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농협금융(회장 김광수)은 9일 서대문 농협은행 본사에서 ‘2019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제2금융권에 대한 DSR 확대 적용 등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관리 강화 요구에 맞춰 부동산PF, 해외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업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선해 기업차주에 대한 신용평가 역량을 제고하고, 자산군별 RORWA(Return on Risk Weighted Asset, 위험가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신라면세점 홈페이지 지점 리스트에 '김포공항점'이 추가됐다.신라면세점은 인천·김포·제주 등 한국 주요 공항 3곳 모두에 입점하며, '듀티프리 벨트(Duty Free Belt)'를 완성한 셈이다. 9일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에 따르면주류, 담배, 패션·잡화 등으로 구성된 약 221평 규모의 김포공항점 운영을 시작한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KT&G, 아이코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담배 브랜드 100여개를 판매하는 주류·담배 매장(90평)과 정관장, 롱샴, 코치, 선글라스 등 식품과 패션·잡화 매장 (131평)으로 구성됐다. 이 중 주류·담배 매장은 신라면세점이 단독으로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오늘 첫 구매고객에게 꽃다발과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이밖에도 이달 3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복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1등 5돈 황금열쇠(1명) ▲2등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2인 식사권(2명) ▲3등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3명) ▲4등 텀블러(500명) ▲5등 여행용 파우치(1500명)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작년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을 오픈하면서, 인천국제공항·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함께 아시아 3개 국제공항의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김포공항점 오픈으로 국내 3대 공항 입성의 종지부를 찍으면서, 신라면세점의 '듀티프리 벨트'가 완성됐고, 이는 국내외 공항면세점서 '트로이카 시대'를 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