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교보생명광화문 본사외벽에 독립운동가 9인의 모습이 담겼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9인의 모습을 담은 초대형 래핑(Wrapping)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래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교보생명은 오는 11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앞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래핑을 설치했다. 위원회의 요청으로 정부기관이 아닌 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핑 디자인은 유명 그라피티(graffiti) 작가인 레오다브(LEODAV)의 독립열사 연작에서 가져왔다. 레오다브는 지난 2013년부터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다양한 그라피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래핑은 김구·김상옥·안창호·남자현·안중근·윤봉길·여운형·이봉창·유관순 등 대표적인 독립열사의 모습을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 당시 태극기를 내걸었던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교보생명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태아를 피보험자로 계약한 상해보험도 유효한 계약이므로 분만 중 일어난 상해 사고에 대해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현대해상이 임 모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임씨는 임신 중이던 2011년 8월 태아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해보험 계약을 현대해상과 체결했다. 이듬해 1월 병원 분만과정에서 아이가 뇌 손상으로 영구적 시력장해를 입자 임씨는 현대해상에 보험금 1억2200만원을 청구했다. 그러나현대해상은 보험금 지급사유가 아니라며 소송을 냈다. 현대해상 측은 “분만 중인 태아는 상해보험의 피보험자가 될 수 없고, 아이가 입은 장해는 의료행위로 인한 것이어서 ‘우연한 사고로 인한 상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헌법상 생명권 주체가 되는 태아에게도 보호해야 할 법익이 존재하고, 보호 필요성도 본질적으로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보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약관이나 개별 약정으로 태아 신체에 대한 상해를 보험 담보 범위에 포함하는 건 상법이나 민법에 반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이어 “계약자유 원칙상 태아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해보험계약은 유효하고, 태아가 우연한 사고로 상해를 입었다면 보험사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보험계약 청약서에 피보험자가 태아로 명시돼 있고, 현대해상은 임신 중 보험료를 납부받았다”며 “특별약관이 태아는 출생 때 피보험자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계약 체결일부터 보험료를 지급한 점 등에 비춰 특별약관에 구속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과 2심에서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원고 패소 판단한 바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한국광고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광고상'에서 '꽃병소화기' 캠페인으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6번째를 맞은 올해의 광고상은 창의성과 효과성, 적절성 등을 평가해 올해 총 7개 부문,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삼성화재는 고객들에게 꽃병소화기의 기능과 화재사고 위험을 줄이려는 의도를 독창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가 '좋은 보험'의 의미를 담아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Firevase)' 캠페인은 국내외 광고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디자인부문 대상과 광고음악 특별상을, 3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온라인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 개최된 아태지역 광고제 ‘애드페스트(ADFEST)'에서도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최경아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장은 "꽃병소화기로 고객이 불안과 걱정 없는 일상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을 전달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좋은 보험'의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전자가LG프라엘(LG Pra.L) ‘초음파클렌저’를8일국내에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더마LED마스크’(LED마스크)·‘토탈리프트업케어’(탄력관리)·‘갈바닉이온부스터’(화장품흡수촉진)·‘듀얼모션클렌저’(클렌징)등에이은 다섯번째 프라엘 제품이다. 가격은27만9000원이다. 프라엘은 ‘근본적인 아름다움’을 뜻하는 LG전자 홈뷰티 가전 라인업이다. 에스테틱에서 받던 관리를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올해 홈뷰티 시장이 50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출시로 듀얼 모션 클렌저에 이어 클렌징 제품이 추가됐다. 듀얼모션클렌저는 미세모 타입이고 초음파클렌저는 실리콘 진동 방식이다. 취향에 따라 두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초음파진동 초당37만회·브러시미세진동 분당4200회로 노폐물을 제거한다. LG전자는“미세먼지로 인해 고객들이 자극은줄이고세정력은 높인클렌저를찾는다는점을고려했다”며 “미세먼지가 모공을막아 트러블을유발할수있어꼼꼼한세안이필수”라고 말했다. 초음파클렌저는초음파진동으로피부각질층을부드럽게흔들어균열을내고 세안용액에기포를만든다.발생한기포는피부속 미세먼지나 노폐물들과결합한다.파워스핀브러시는미세진동으로노폐물을피부밖으로끄집어낸다. 피부에직접닿는제품인점을 살펴 안전성확보에중점을뒀다. 신제품 브러시소재는 국제표준규격(ISO 10993)에따른피부접촉관련생물학적안전성시험을통과한실리콘이다. 초음파헤드부분은임플란트에사용하는인체이식용소재를사용했다. 신제품은 휴대가 편리하며 관리도 쉽다. 브러시와본체가하나로붙어있는바디일체형디자인으로 크기가 작다. 브러시를 교체할 필요도 없다. LG전자는“기존진동클렌저 사용자들이 브러시 교체가 번거로워제품을사용하지않는다는점을고려했다”고 말했다. 클렌징강도는 3단계다. 세안 시간은 70초와120초를 선택할수있다. 한번충전으로약6개월(1일1회70초기준)쓸 수있다. 신제품은 IPX7방수등급을충족한다.샤워중에 사용하고 세척할 수 있다. 건조도 빠르다. 세균번식이잘되는습한욕실에서도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쉽다. 손대기 LG전자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최근미세먼지와 황사등환경이슈로클렌징의중요성이커지고있다”며 “피부건강을걱정하는고객들에게최적화된LG프라엘 초음파클렌저로홈뷰티시장을지속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홈뷰티 가전 등 기존 가전제품 틀을 벗어난‘신가전’을 선보여 왔다. 2011년 출시한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초 공개한 캡슐 맥주제조기‘홈브루’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헬멧형 탈모치료기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삼성전자가 게이밍 노트북‘삼성 노트북 오디세이(Odyssey)’ 2019년형 신제품을 8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제품은 금속 디자인에 발열 제어 성능을 높인 ‘제트 블레이드 쿨링시스템(Jet Blade Cooling System)’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최신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RTX™ 2060와 8세대 인텔® 코어™ i7헥사코어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화면은 144Hz 고주사율과 NVIDIA® G-SYNC™를 지원하는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1초당 144개 화면이 나타나 잔상이나 이미지 깨짐이 적다. 발열 걱정도 덜었다. 열을 냉각 팬으로 전달하는히트파이프가 추가 탑재됐다. 방열 면적이 전보다 약 40% 늘어났다. 냉각 팬은 0.25mm 두께 ‘제트 블레이드(Jet Blade)’ 83개로 구성된 ‘제트 블레이드 블로어(Jet Blade Blower)’ 2개로 전보다 약 15% 더 많은 공기를 배출한다. 음향면에서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했다. 게임을 할 때 헤드폰을 쓰면 시야 밖에서 나는 소리 방향까지 확인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에는 금속을 썼다. 삼성전자는 “강하고 아름다운 고대 다마스쿠스 검 특유의 물결무늬를 형상화한 패턴을 디자인 요소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제품 성능을 최대 15% 높여주는‘비스트(Beast) 모드’·화면 검은색 레벨을 조절하는‘블랙 이퀄라이저(Black Equalizer)’·게임 장르에 맞춘 화질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오디세이(Odyssey) 모드’로 각종 설정값을 프로파일로 지정한 뒤 단축기로 전환하는 편의 기능도 있다. 신제품은 15.6형(39.6cm) 모델로 출시됐다. 가격은 메모리·운영체제·SSD에 따라 248만 원부터 298만 원이다. 한편 전 세계 PC 출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게이밍 PC 시장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게이밍 PC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 규모로 2016년에서 39.5% 성장했다. 전자 업계가 정체 국면에 들어선 PC 시장 돌파구로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이날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 머무르며폐질환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 약력 ▶ 조양호 회장 1. 인적사항 - 생령 : 향년 70세 (1949년 인천 출생) - 학력 : 경복고등학교 입학(1964년), 美 Cushing Academy 고등학교 졸업(1968년), 인하대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 학사(1975년), 美 남가주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1979년), 인하대 경영학 박사(1988년), Embry Riddle 항공대학 항공경영학 명예박사(1998년), 우크라이나 국립항공대학 항공경영학 명예박사(2006년) 2. 주요경력 - 1974년 대한항공 입사 - 1984년 정석기업 사장 - 1989년 한진정보통신 사장 - 1992년 대한항공 사장 - 1995년 아일랜드 명예총영사 - 1995년 한국항공대학(정석학원) 이사장 - 1996년 한진그룹 부회장 - 1996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1996년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 1996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 - 1997년 美 남가주대 재단이사 - 1999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 1999년 대한항공 회장 - 2000년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회장 - 2003년 한진그룹 회장 - 2004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 2008년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 2008년 대한탁구협회 회장 - 2009년 대한체육회 이사 - 2009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 2009년 아시아탁구연합(ATTU) 부회장 - 2010년 PEACE AND SPORT 대사 - 2010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 2014년 한불상호교류의해 조직위원장 - 2014년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 - 2014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략정책위원회 위원 - 2014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잠실 야구장에 가면 치어리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볼 수 있다. 또, 카메라 20대로 찍은 자신의 스윙 영상을 개인 소장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지난 5일펼쳐진 두산베어스와NC다이노스 경기를U+프로야구5G서비스로생중계했다고 7일 밝혔다. U+프로야구5G체험존도 차려 관람객들에게5G U+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U+프로야구 체험공간에서는 ‘경기장 줌인’과 ‘홈 밀착 영상’ 기능이 스마트폰에서 시연됐다. 경기장 특정 지점을 확대해 보여주거나 홈 플레이트에 설치된 카메라 60대로 타석 상황이 생동감 있게 중계됐다. 체험 부스에도 경기장 홈 플레이트와 유사한 체험공간을 만들했다. 체험자가 스윙하는 장면을 카메라 20여대로 찍어 다양한 각도로 돌려볼 수 있게 했다. 요청하면 영상을 체험자 이메일로 전송해준다. 이외에도 U+VR·U+AR·아이돌Live·U+골프 등 5G서비스도 시연됐다. VR 치어리더 영상과 AR 스티커 등도 준비됐다. 체험을 마친 관람객에게는고급 마스크팩·황사 마스크·팝콘·음료 교환권 등 경품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관람객 약5000여명이 몰렸다. 한편 LG유플러스는U+프로야구 서비스를 시작한2017년부터 매년 잠실야구장에 대규모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장 체험 마케팅에 힘입어U+프로야구는 지난 시즌에만 누적 이용자2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감동빈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2팀장은 “U+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치어리더 VR·AR콘텐츠에도 호응이 좋아 서비스 성공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많은 야구팬이U+5G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달 말에도 체험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김진희 기자]신세계그룹이 공시를 통해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주식 매입 소식을 전했다. 5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달 27일부터 어제(4일)까지 이마트 주식 14만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매매가액은 약 241억원이다. 이번 매입을 통해 정용진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9.83%에서 0.5%P 높아진 10.33%로, 주식 수는 274만 399주에서 288만 399주로 변동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최근 이마트 주가 하락에 따른 대주주의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상품·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네이버 ‘라인(LINE)’과 협업에 나선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네이버 라인(이하 라인)과 ‘우리은행-라인 AI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신중호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CIC 대표 겸 라인 주식회사 공동대표(겸 CWO)가 참석했다. 우리은행과 라인은 중장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두 회사의 인공지능 전문가로 구성된 ‘AI 공동 Lab’을 신설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네이버와 라인의 ‘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우리은행과 라인은 OCR(광학 문자 판독기), 챗봇 자연어 처리 등 클로바의 주요 기능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현재는 기술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연구와 검증부터 신규 사업 발굴까지 모든 과정이 ‘AI 공동 Lab’에서 이뤄진다”며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I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대(對)고객 상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모든 은행 업무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이 선방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생활가전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4조 9159억원·영업이익 8996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1.4%·18.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15조 7723억원)은 -5.4% 감소했지만영업이익(757억원)은 1088.4%로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약 7900억원을 1000억원 이상 웃돌았다. 영업이익 최고치인 지난해 1분기 1조 1078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업계는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H&A사업부의‘신가전’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H&A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2% 증가할 전망이다. 공기청정기·스타일러·건조기 등 미세먼지 가전 판매량 증가가 보탬이 된 것으로 예상된다. OLED TV를 판매하는 HE사업부도 올해 1분기 신제품을 출시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이러한 가전제품 중심 수익 개선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보고서를 통해“가전제품 구매 비용 확대와 TV 경쟁력 강화가 장기적이고 확고한 흐름이라고 생각한다”며“소비 트렌드나 경쟁사 동향을 보면 이 흐름은 소형 가전으로 확산하며 2~3년 더 지속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년 건조기 판매량은 약 60만대 수준이었지만올해는 2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 등 의류 관리기 시장도 각각 400만대·45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