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소비자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예·적금, 대출, 카드, 보험, 펀드 등 5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강화된다. 금융당국과 업계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을 통해 각 상품의 거래단계(가입전·가입시·가입후)별 핵심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과 6개 금융협회는 소비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 안내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는 9일부터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에서 시작된다. 소비자는 파인에 접속 후 ‘핵심정보’ 항목을 클릭하면 금융상품비교, 계약유지·관리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금감원과 6개 금융협회는 예·적금, 대출, 카드, 보험, 펀드 등 총 5개 금융상품을 정보 제공 대상으로 선정했다. 향후 정보 제공 대상 금융상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의 주요 특성은 ▲믿을 수 있는 정보 ▲거래단계에 따른 순차적 정보(3C) ▲동영상 등 소비자 친화적 매체를 이용한 정보 등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금감원을 비롯해 각 금융협회·금융결제원·서민금융진흥원 등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의 정보(믿을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된다. 거래단계에 따라 금융상품 가입전 비교정보(Compare), 가입시 계약조건 확인 정보(Check), 가입후 계약유지·관리방법(Control) 등도 안내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안내 시스템은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중요하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정보의 신뢰도 및 수용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금감원은 향후 소비자 의견을 지속 수렴해 핵심정보 대상 금융상품과 내용을 확대하고 불편사항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령·직업 등 소비자 특성별로 활용하면 좋은 금융상품 유형을 안내해 주는 자료도 소개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티몬이 5월 첫 티몬데이를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의류건조기와 하이난 여행 패키지를 각각 27만원·21만원대에 판매한다. 뉴발란스 키즈 운동화는 1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커머스 티몬(대표 이재후)은 티몬데이를 앞두고 6일 자정부터 매 시각 선보일 파격 타임특가 상품을 공개했다. 티몬은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특가 행사인 티몬데이를 열고 있다. 이번 티몬데이에서 매 시각 공개하는 타임특가 상품 수량은 평균 1020개에 이른다. 따라서 어떤 상품을 공개하는지 미리 알아두고 해당 시간대에 맞춰 접속한 고객들은 구매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먼저 월요일 자정에는 ▲스위스밀리터리 의류건조기 7kg(SMA-BR70C·100대)를 27만 900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 포털 검색 최저가인 34만 7000원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새벽 1시엔 39만 9000원에 팔던 ▲하이난 5일·6일 패키지(360매)를 21만 9000원에 선보인다. 오전 9시엔 ▲보라카이 세미패키지(1000매)를 33만 9000원에 한정판매 한다. 성수기 출발을 포함한 패키지로 기존에 55만원에 구매할 수 있던 상품이다. 11시엔 ▲웰봇로봇청소기(GT-AR2800VC·1000매)를 5만 9000원에 판매한다. 기존 최저가는 19만원대다. 오후 시간에는 ▲드라이기(4900원) ▲깨끗한 나라 휴지 30롤(4900원) ▲무지티셔츠(1900원)를 판매한다. 저녁 8시에는 3만원대에 판매하던 ▲지오마 바디오일 250ml(100개)를 990원에, 9시엔 ▲뉴발란스 키즈운동화(300개)를 9900원에, 10시에는 ▲스파오 여성 셔츠 1+1 상품(1200개)을 4900원에 제공한다. 마지막 11시엔 ▲나스 립스틱(400개)을 1만 2900원에 판매한다. 한편 티몬은 5060원 할인 쿠폰과 100원 타임적립금 이벤트를 6일 연다. 네이버에서 ‘티몬데이’를 검색해 상단 브랜드 검색 배너를 클릭하면 쿠폰과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티몬데이’의 시간대별 상품 라인업은 놓쳐선 안 될 쇼핑 정보”라며 “한정판매 수량이 늘고 있으니 매주 찾아오는 ‘득템’기회로 많은 분이 혜택을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소비의 ‘선택과 집중’ 트렌드에 따라 프리미엄 가전인기와 대비되는 ‘기능 다이어트’ 상품들이 당분간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5일 이마트는 10만원 미만의 ‘일렉트로맨 비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상품 본래 기능에 충실하고 부가 기능을 최소화해 동일 스펙 대비 가격을 20~30% 가량 낮췄다. 이마트측은 “최근 ‘기능 다이어트형 실속 가전’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해당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1~2일 가구 증가로, 핵심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저렴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준비된 ‘일렉트로맨 에어버블 99 비데(Bidet)’는 3000대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으며, 가격은 9만 9000원이다. 해당 상품은 이마트와 가정용 전기기기 전문업체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국내 가전 전문 위탁생산 업체에서 제조했다. ‘디버젼스’는 ‘컨버젼스(Convergence)’와 대비되는 말이다. 컨버젼스 가전이 스마트폰·스마트TV 등 다양한 기능을 한 데 모은 기기들을 뜻한다면, 디버젼스 가전들은 융합과 다기능화를 버리고 그 상품 고유의 속성에만 집중한 제품을 의미한다. 음악 재생기는 말 그대로 음악 재생만, 게임기는 게임 기능에만 충실한 상품들이 그 예다. 최근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스마트’화(化)되고, 끝없이 새로운 라인업이 출시되면서 기능 인플레 현상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디버젼스 가전을 찾는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이에 비데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건조/탈취/자동 물내림’ 기능들은 과감히 삭제하고, ‘세정/비데/마사지/무브’ 등 핵심 기능만으로 ‘일렉트로맨 비데’를 구성해 가격을 20~30% 낮췄다. 이마트측은 “대신 본연의 세정 기능엔 충실했다”며 “‘노즐 이중캡’ 방식으로 수압과 세정력은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노즐에서 물이 나오는 순간 발생하는 압력의 차이로 공기가 물 속으로 빨려들어가 자연스럽게 섞이기 때문. 또한 35도의 온수를 90초간 유지하는 등 편안하고 위생적인 세정을 위한 ‘연속 온수 시스템’, 노즐 조절, 노즐 세척 등의 기능을 갖춘 것 역시 장점이다. 자가 설치 상품으로, 내장된 구성품만으로도 쉽게 설치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 ‘에이스라이프’ 접수 시 출동서비스를 통해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상 서비스 기간은 1년이며, 이후에는 유상으로 처리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같은 날 ‘일렉트로맨 베이직 에어 써큘레이터(Air Circulater)’도 함께 출시해 1만 4800원에 판매한다. 풍량을 2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 단순 기능만 담고, 회전/타이머/리모컨 기능 등은 제외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마트는 기존에도 자체 상표 TV와 ‘노브랜드’ 가전 라인업을 통해 디버젼스 가전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TV의 경우 노브랜드 32/43/49형 TV(3종/19만 9000원~39만9000원)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노브랜드 32/43/49형 TV는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기능 다이어트’형 상품으로 광시야각, 선명한 화질 등 기본 기능에 방점을 찍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에어프라이어’(일렉트로맨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5L/8만 9800원) 역시 조리의 핵심 요소인 시간/온도 조절 기능만 잡고 나머지 자동조리/예약/건조 등 부가 기능을 빼 저렴한 가격을 실현했다. 해당 상품이 누적 판매량 8만대를 기록하는 등 반응을 얻자 이마트는 지난 4월 25일 같은 용량에 가격을 더욱 낮춘 ‘국민가격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5L)’를 5만 9800원에 출시해 일주일간 14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민가격 에어프라이어’ 상품은 패키지를 무지 박스 형태로 단순화하고 기존보다 주문생산 물량을 2~3배 늘려 동일 스펙(SPEC)에 가격을 더욱 낮춘 것이 특징이다. 박신환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1가정 1비데로 비데가 생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이마트는 비데 대중화를 위해 1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의 ‘선택과 집중’ 트렌드에 따라 프리미엄 가전인기와 대비되는 ‘기능 다이어트’ 상품들이 당분간 인기를 끌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스마트 팩토리는 이동통신사들이 기업대상 5G 서비스로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다. KT는 공장 자동화·관제 기업들과 협업하며 차세대 사업 기반 확대에 나섰다. KT·유도그룹·Studio 3S Korea는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유도 사옥에서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5일 밝혔다. 유도그룹은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가진 회사다. 금형 핵심 부품인 핫러너(Hot Runner)시스템 세계 시장 점유율1위 기업인 유도,사출공정 최적화 설비와 공장 자동화 시스템(유도썬스),공작기계자동화 시스템(유도로보틱스) 등을 보유했다. Studio 3S는 통합생산 소프트웨어와 물류 로봇 기반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제조 현장 설비나 이종기기 데이터를 연결하고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생산관제·운영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MOU는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 보급과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이를 기반으로 KT 5G솔루션·유도그룹 자동화 솔루션·3S 통합생산관제운용 기술을 합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CSC(Connected Simulation Center) 4.0을 개발한다. KT는5G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유도그룹의 공장자동화 솔루션과 Studio 3S의 물류 기반 솔루션을 활용한 상품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다양한 산업군 대상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실증해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필재 KT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유도그룹, 3S와 협력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함께 개발한 5G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군에 쓰이며 국내 제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진 유도그룹 부회장은 “5G기술을 선도하는KT와 협력해 스마트 제조와 물류 시스템 고도화가 앞당겨질 것 같다”며 “5G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사용하는 대한민국의 제조업체들의 세계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KT가 5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놀이공원, 공연과 전시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 할인에 중점을 뒀다. KT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품 상용화에 발맞춰 신설한 ‘5Good(오굿!)모닝·데이·위크’ 와 ‘VVIP등급’ 할인을 늘리고 가족 대상‘더블할인 멤버십 스페셜 혜택’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오굿! 이벤트는5Good모닝(Morning),데이(Day),위크(Week),세 가지다. 모닝 혜택은 매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KT 멤버십 식음료 제휴사에서 최대 30% 아침 메뉴 할인을 제공한다.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GS25 한정으로 하루에 한 번 쓸 수 있다. 할인은 5월 이후에도 계속된다. 데이는 매달5일 제공하는 더블할인 중 하나를 업그레이드한 혜택이다. 이달에는 5일 하루만 쓸 수 있는 요기요 치킨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쿠폰은 지난 3일부터 선착순5만 명에게KT앱과 웹페이지에서 발행된다. 위크는 매달5일 새롭게 공개되는 월간 혜택이다. 이달은 ‘테마파크 가정의 달 이벤트’를5일부터26일까지 진행한다.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키자니아,롯데월드 언더씨킹덤,아쿠아플라넷,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최대60%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4월5G상용화와 동시에 멤버십VVIP등급을 만들었다.슈퍼플랜 스페셜·프리미엄 가입자·연 200만 원 이상 쓴 가입자에 매년15만 포인트를 준다. VVIP고객은 뚜레쥬르 케이크 무료, CGV원데이(1Day)무비패스 등 전용혜택과 VIP혜택을 한 달에 한 번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달부터VIP초이스는G마켓 최대8000원 할인쿠폰이 추가된다. KT 5월 더블할인 스페셜 혜택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요기요와 GS쇼핑 할인을 제공한다. 요기요에서는 BHC, BBQ,처가집 치킨 4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GS 쇼핑에서는 ▲GS수퍼마켓 현장6000원 할인 ▲GS fresh온라인6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문화혜택 더블할인은 가족 대상 공연과 전시 위주인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50% ▲뮤지컬 ‘그리스’ 최대60% ▲뮤지컬 ‘알사탕’ 68%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멤버십 앱이나 웹페이지에서 예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할인금액에 상관없이1매당1000포인트만 차감된다. 권기재 KT무선서비스담당 상무는 “5G상용화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VVIP혜택, 5Good혜택과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먹고,보고,즐길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며 “KT는 지속적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혜택 중심으로 멤버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이제는 홈쇼핑 마감 시간 직전 ARS 연결음을 기다리며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와GS샵은 생방송TV홈쇼핑에서 파는 상품을 음성으로 주문할 수 있는AI홈쇼핑 서비스를5일 출시한다고 이날밝혔다. AI홈쇼핑은▲주문과 결제 ▲주문취소 ▲방송알림설정 등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기존 전화 주문 시 ARS 연결을 기다리거나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다. AI홈쇼핑은 주문 절차를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휴대폰 번호로 한번로그인하면 그 뒤로 본인 확인 단계를 거치지 않는다. 또한 단독 상품이나 옵션은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쿠폰이나 적립금 할인은 한 번에 적용된다. AI홈쇼핑은U+tv UHD셋톱박스로 이용할 수 있다. U+tv 채널 6번 GS샵 생방송 중‘U+ 우리집AI’ 스피커에“유플티비”라고 명령하거나 U+tv 리모콘‘음성’ 버튼을 누르고“이거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상품 주문이 시작된다. 우선 TV화면에 나타나는 상품 순서에 맞게 “첫 번째” 혹은 “두 번째”라고 말하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배송지는 주문 이력이 있을 때는 집으로 설정되며,등록된 배송지가 없으면 U+tv명의자 주소로 맞춰진다. 결제는 신용카드·ARS·무통장입금을 지원한다. GS샵 전화주문을 이용한 적 있는 사용자는 기존 결제수단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취소와 반품도 음성으로 지시하면 된다. “주문 취소해줘”라고 요청하면 TV화면에 주문내역이 나오는데, 이때 취소하고 싶은 상품 번호를 말하면 된다. 특히 AI홈쇼핑은 관심 상품 방송편성정보 검색과 알람설정을 제공한다.예를 들어 “마스크팩 방송 언제 해?”라고 말해 마스크팩 방송 편성표를 확인하고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알림은 방송 시작 30분 전 스마트폰 문자로 전송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10월까지AI홈쇼핑으로 주문한 상품 금액 7%를GS샵에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아메리카노 이용권2매(300명)와 5만 원 상당 백화점상품권(30명)을 증정한다.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적립금액이 5%로 낮아진다. 최원혁 LG유플러스 AIoT상품2담당은 “AI커머스의 가장 큰 허들인 모바일 앱을 통한 기본정보 설정, 간편결제 가입과 등록 등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며 “향후 AI홈쇼핑이 가능한 채널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봄을 맞아 색다른 고객 행사를 운영한다. 주력차종인 SM6와 QM6를 시승하면 머그잔 세트를 증정하고, 차량을 구매하면 전국 각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전시장에서 시승과 구매상담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달 26일까지 레스토랑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레스토랑은 가온(서울), 알라프리마(서울), 메르씨엘(부산), 아리랑한정식(광주), 트리니떼(대구), 구르메(대전) 등이다. 르노삼성차는 레스토랑 이용권을 비롯해 토스트기, 오븐, 주스기, 커피머신 등 조리도구로 구성된 6개의 패키지 경품을 마련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뒤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 및 구매상담을 받으면 된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특별히 디자인된 머그잔 세트가 증정된다. 특히 차량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 지역 레스토랑별로 6명씩, 총 36명에게 이용권이 제공된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나들이가 많은 5월 봄날을 맞아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SM6, QM6를 시승하고 레스토랑 경품까지 얻어 맛있는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4일 ‘힐스테이트 명륜2차’ 견본주택을 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동래구 명륜로217번길 35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명륜2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명륜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총 874세대로 100%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703세대 ▲109㎡ 163세대 ▲137㎡ 8세대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명륜2차는 지난 2016년 공급된 힐스테이트 명륜 1차에 이어 부산시 동래구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초역세권 단지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바로 단지 앞에 있어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가능하다. 또한 8차선 중앙대로를 통해 시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힐스테이트 명륜 2차 단지의 장점이다. 120년 전통의 동래고를 비롯한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고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동래구청 등이 가깝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요즘 대세인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은 물론 판상형 4베이 설계가 단지에 적용됐다. 우선 강한 공기 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장치인 에어샤워 시스템이 현관에 설치된다. 또한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세대평면의 경우 전용 84㎡ 2개 타입(A·B) 모두 판상형 4베이에 수납을 강화하기 위한 팬트리로 설계됐다. 전용 109㎡ 역시 판상형 4베이 설계를 근간으로 알파룸과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갖췄다. 한편, 힐스테이트 명륜 2차 청약 일정은 ▲8~9일 무순위 접수 ▲10일 특별공급 ▲13~14일 1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1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의 견본주택 위치는 부산지하철 1·4호선 동래역 인근인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144-27번지다. 202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KT가 올해 1분기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콘텐츠,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효자 역할을 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진 못 했다. KT는 최근 사용화한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 주력과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5G 가입자 확보에 주력해 하반기 무선 매출을 턴어라운드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올해 3조 3000억 규모의 설비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3일 KT에 따르면올해1분기 연결기준 매출5조8344억원,영업이익402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2.2%,영업이익은1.3%늘었다.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KT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상용화한 5G는 상용화 한달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윤경근 CFO는“5G는 8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이 80% 이상으로 평균 매출(ARPU)이높은 상황이지만 향후 가입자가 본격 증가해야 추이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이 상당 수준에 도달했고 5G 가입자 증가로 하반기 매출과 ARPU 턴어라운드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KT는 연내 자사 스마트폰 가입자의 10%까지 5G 가입자가 확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5G 데이터 폭증으로 인한 네트워크 불안정 우려에 대해선 KT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윤경근 CFO는 “5G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데이터 폭증에도 네트워크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준비됐기 때문”이라며“상업적, 비정상적인 사용 행위에 대해서는 정상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T는 5G 시장 선점과 네트워크 안정화를 위해 향후 설비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윤경근 CFO는 “5G 상용화로 기지국에 투자 집중해서 1분기비용 지출(CAPEX)이 작년보다 커졌다”며“커버리지 확대와 통신망 이중화, 통신국사 등급 조정 등 투자비용이 3조 30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료방송 구조개편 대응 차원에서 향후 KT 역시 케이블 TV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최근 온라인인터넷방송(OTT)의 공세 등으로 유료방송 시장 구조가 바뀌면서 기존 IPTV 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윤경근 CFO는“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사업자의 시장침투가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며“미디어 시장 변화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국내 소비자 콘텐츠 선호도 및 IPTV의 저렴한 요금제 고려해보면, OTT와 유료방송 전송 서비스는 상호 보완적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KT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성장성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할리스커피, ‘미니라운드케익’ 출시=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미니라운드케익’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블루베리 마스카포네 라운드’, ‘단호박 치즈 라운드’, ‘딸기 바닐라 라운드’ 등 총 3종류다. 가격은 ‘블루베리’와 ‘딸기’가 6900원, ‘단호박’이 7200원이다. 또,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해당 케익과 ‘뉴더블초코 라운드’, ‘베리치즈 라운드’ 구매 시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1잔 증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단, 5일까지 할리스커피 멤버십 회원에 가입한 고객이 행사 대상이다. 뚜레쥬르, ‘꽃 테마’ 패키지 선보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가정의 달 5월 맞아 감사와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꽃’을 테마로 한 화려한 색감의 제품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핑크 플라워 스트로베리 케이크’는 연한 핑크색 케이크 위에 화사한 꽃 장식을 포인트로 얹었다. 이밖에 ‘감사의 카라멜 초코케이크’와 ‘정성가득 선물세트’, ‘꽃을 담은 선물세트’ 등이 준비됐다.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 예약·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달 14일까지 케이크를 비롯한 일부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카페베네, ‘패밀리세트’ 출시= 커피프랜차이즈 전문점 카페베네가 ‘패밀리세트’를 선보인다. 빙수와 음료 2잔, 쿠키와 마니마니 MD상품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2만 4000원으로, 5월 한 달 동안 5000원 할인 된 1만 9900원에 판매된다. 빙수는 ‘그린티빙수’와 ‘스윗망고빙수’ 중 선택 가능하며, 음료는 ‘아메리카노(핫/아이스)’와 ‘청포도포도에이드’ 2잔으로 제공한다. ‘촉촉크림치즈쿠키’나 ‘진한초코청크쿠키’ 중 취향에 따라 골라 곁들일 수 있으며, 캐릭터 ‘마니마니’와 협업으로 ‘리유저블컵’도 포함된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