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개최한 ‘그린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이 지난 25일 코엑스몰 라이브무대에서 ‘그린 콘서트’를 개최하고 코엑스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콘서트’는 카디프생명이 6년 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인 ‘그린리더 프로그램’의 취지를 일반 대중들과도 공유하고, 그 가치를 보다 확산시키고자 시작된 행사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 날 콘서트장에는 카디프생명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환경교육전문 NGO인 (사)생명의숲국민운동, ‘그린리더 프로그램’ 참가자들, 코엑스몰을 찾은 방문객들이 함께 했다.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도심 속에서 음악과 함께 여유와 힐링을 만끽하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의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점 22층 소강당에서 ‘제2기 신한생명 대학생 홍보대사’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홍보대사 수료증 수여했다. 또 올 한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과 개인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2기 신한생명 대학생 홍보대사’는 신한생명의 대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4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5개 팀으로 나눠져 신한생명 브랜드 홍보는 물론, 보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캠퍼스 가두캠페인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상품,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소셜네트워크(SNS) 홍보활동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안전축제 진행 등이 있다. 학생들은 지난 1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걸을 때마다 기부금이?’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이 출연해 운영하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및 재무설계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 투 헬프(Walk to Help)’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걷기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 하고, 모아진 기부금을 활용해 전국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캠페인은 모바일 기부앱인 ‘빅 워크(Big walk)’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이 앱을 켜고 10m 걸을 때마다 50원이 기부가 되는 방식으로, 모금액은 전액 메트라이프재단에서 지원한다. 걷기에는 700여명의 임직원 및 재무설계사들이 참가해 총 1만km를 함께 걸었고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는다. AIA생명(한국지점 대표 차태진)은 연말을 맞아 백혈병과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 지원을 위해 '꿈나누기기금(Share Your Dream Fund)' 7154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AIA생명은 2004년부터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이 금액에 회사의 매칭펀드를 더한 ‘꿈나누기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모금한 기금은 백혈병·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지원, 장거리 치료 환아를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운영, 학습지도 및 장학금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은 28일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AIA생명 본사에서 진행됐다. AIA생명 피터정 전략마케팅본부장이 참석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이중명 협회장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스칼렛과 전 파리 6구에 둥지를 텄습니다. 일요일이면 세느강가를 따라 걷다 뤽상부르 공원에 팔베개를 하고 누워 실컷 볕을 쬐곤 했죠. 몇 번을 봤는데도 지겹지 않은지 스칼렛은 제 손을 잡고 이끌어 오르세미술관을 향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카페에서 저녁은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그 집 초콜릿 케이크는 일품이었죠. 눈앞엔 스칼렛, 입안엔 초콜릿, 더 바랄 게 없었습니다. 스칼렛 한 번 보고 케이크 한 입 먹고, 또 스칼렛 한 번 보고 케이크 한 입 먹고, 또 스칼렛 한 번 보... 대통령 각하가?!?! 6살 때 꿈에서 드라마 ‘V’의 사람 얼굴 거죽이 벗겨진 파충류 외계인을 보고 깬 이후 가장 큰 비명과 함께 아침을 맞았습니다. 뭐 결말만 빼면 즐거웠으니 개꿈까진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허탈함에 입맛을 다시다 보니 달콤한 초..
인더뉴스가 매주 금요일이재철의 金쪽 재테크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새 코너를 맡아주실 분은 재테크 리모델링 전문 컨설팅회사 버킷재테크연구소의 이재철 소장입니다. 이 소장은 당신의재테크최선입니까?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10년 넘게 재테크 현장에서 일하면서 쌓인 정보와 노하우, 그리고 책 출간·강연·기고 등을 통해 얻은 재테크 관련 유용한 팁(TIP)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보험 관련 노하우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버킷쟅테크연구소 이재철 소장] 노후 대비용으로 가장 많이 가입하는 상품 중의 하나가 바로 변액연금보험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현재 판매 중인 수 십 여개의 변액연금보험 중에서 경쟁력 있고 나한테 잘 맞는 상품을 고르기는 쉽지가 않다. 기능도 많고, 보험 내 들어있는 펀드들도 많아 고객들은 헷갈리기만 하다. 어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DB생명 임직원들이 ‘하트베어’ 구입으로 아픈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KDB생명(대표이사 안양수)은 지난 24일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미숙아 및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비 1000만원 후원을 위한 ‘하트베어 나눔트리’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KDB생명이 진행하는 ‘하트베어 나눔트리 캠페인’은 고액의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생명을 포기하거나 2차 장애를 떠안아야 하는 미숙아와 발달장애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KDB생명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하트베어 구입(개당 3만원)을 통해 올해로 3년째 후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하트베어 나눔트리 캠페인’을 통해 따듯한 나눔의 문화가 조직 전반에 확산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디레몬(d-LEMON)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맛있는 레몬이라는 뜻입니다. 고객이 레몬클립을 통해 보험을 고를 때 경험하는 모든 과정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비자에 맛있는 레몬(보험)을 손에 쥐어드리겠다는 게 회사의 모토입니다.” 실제로 씹어봐야만 맛을 알 수 있는 과일이 있다. 바로 대표적인 신맛 과일인 레몬이다. 금융상품 중에선 보험이직접 경험(가입)해봐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레몬과 비슷하다. 소비자가 보험 상품을 고르는 것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함께 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있어 만나 봤다. 핀테크 기반 스타트업 디레몬의 공동대표인 신승현 대표와 명기준 대표다. 신 대표는 보험계리사 출신으로 국내 유명 증권사에서 보험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명 대표는 KDB생명의 다이렉트 보험을 기획하고 업계 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대체로 다른 금융업권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윈윈(Win-Win)하는 방식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비금융 산업과 활발히 제휴를 맺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보험 가입자의 제휴 혜택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자사 고객중VIP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보험료 할인, 건강관리 서비스, 주유비 지원, 포인트 적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제휴서비스를 전수 조사해 정리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제휴는 상품 판매(영업)채널, 보험료 할인 혜택, 현금·적립금 지원, 건강관리·가문관리 서비스 제휴 등 4가지로 나뉜다. 전통적인 판매 채널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지난 19일 치러진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에서 보험을 소재로 한지문이 나와 설계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설계사들이 서로 보험 정보를 주로 나누는 SNS에서는 "보험 지문이 나와 반가웠다"부터 "문제의 난이도가 높다"는 등 반응도 제각각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의 국어영역에서 보험 지문에 대한 총 6문항의 문제가 출제됐으며, 총 13점이 배점됐다. 국어영역 중 사회 지문에 속하는 부분에서 나왔는데,37번부터 42번(홀수형 기준)까지가 보험 관련 문항이다. 수능 전문가들은 이번 국어영역에서 사회 지문의 문항 수를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지문을 살펴보면,보험 사고와 보험금 지급, 보험료 산정 근거, 보험료 납부 등에 대한 보험의 전반적인 개념에 대한 내용이다.지문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