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보험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 ‘토스보험파트너’ 가입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토스보험파트너는 지난 5월에 가입자 5만 명 돌파 후 4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설계사 4명 중 1명이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한 셈입니다. 토스보험파트너는 보험협회 등록 설계사만 가입하는 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입니다. 대형보험사 전속 설계사를 비롯해 대형 보험법인대리점(GA) 소속 설계사까지 토스보험파트너에 빠르게 유입되며 비대면 보험 서비스의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8월 토스보험파트너 출시 이후, 등록 설계사의 상담 연결 건수는 누적 320만 건에 달했으며 고객 리뷰도 82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토스 사용자는 앱 내 ‘나만의 보험 전문가’ 페이지로 설계사 목록을 조회하고, 고객들의 평점과 후기를 참고해 설계사를 선택합니다. 상담 후에는 자신도 만족도와 후기를 남길 수 있습니다. 고객의 상담 평점도 100점 만점에 88점으로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앱을 이용 중인 한 설계사는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앱”이라며 “보장 분석과 보험금 청구를 바로 안내할 수 있고,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가입 설계사가 가장 많은 보험사는 ▲메리츠화재 7100명입니다. 이어 ▲삼성생명·삼성화재 4600명, ▲DB손해보험 4500명 등이 가입자 상위 보험사에 속합니다. GA 중에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4400명, ▲프라임에셋 3200명, ▲인카금융서비스 2600명 순으로 가입자가 많았습니다. 가입 설계사가 빠르게 늘면서 토스보험파트너는 광고 플랫폼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해상, 동양생명, DGB생명 등 대형보험사들이 상품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토스보험파트너 관계자는 “토스 사용자와 설계사 그리고 보험사까지 연결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고객이 새로운 보험상담에서 가입까지의 경험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 지난 16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재건축·재개발 부문 수주실적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수의계약 대상자로 단독 입찰해, 참석 조합원 중 78% 득표로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 동 아파트 1388세대를 신축하는 2930억 규모의 사업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구역에 아이파크를 선보여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재개발 사업지로 교통 여건 및 주거 기반 여건 등이 양호한 입지로 여겨지는데요. 상계뉴타운 내 다른 구역들의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구성돼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의 브랜드가치와 기술력을 통해 교통·인프라 등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는 서울의 좋은 입지에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뿐만 아니라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울산 남구 B-07구역 재개발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서울 미아4구역 재건축 사업 등 서울,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이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 소비자에게 종합적인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합니다. 이를 위해 동원그룹은 계열사인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돼 새롭게 발족된 사업 부서인데요. 동원홈푸드는 축육부문을 통해 지난해 기준 연매출 5500억 원의 축산물 사업을 올해 연매출 8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축육부문을 통해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강동만 동원F&B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이 맡습니다. 발령일은 오는 23일입니다.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 이번 조직개편은 전통적으로 참치·연어 등 수산물을 중심으로 단백질 식품을 공급해 온 동원그룹이 축산물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합니다. 종합 단백질 식품 기업인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단백질 식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요. 동원그룹은 이런 환경 속에서 수산물과 축산물 영역 전반에서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생산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동원그룹은 1982년 국내 최초의 참치캔인 ‘동원참치’ 출시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대한민국 국민 식탁의 단백질 식품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2006년 해태유업 인수를 통해 유업계에 진출해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를 운영하며 우유·치즈·요거트 등 다양한 유제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또한 2007년 설립한 계열사인 동원팜스를 통해 양돈·양계·낙농 등 축산물의 성장을 위한 사료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양양군에 육상 연어 양식 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기르는 어업’에 진출해 미래의 단백질 식품 산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B2B와 B2C를 아우르는 식품 전문회사” 금천사업부는 동원홈푸드가 2015년 합병한 국내 최대 B2B 축산물 온라인 유통업체인 금천을 전신으로 하는 사업부로, 정육점·식당·도매업체 등에 한우·한돈·수입육 등 100여개의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동원홈푸드 합병 이후 연평균 2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세중은 지난 7월 동원F&B에 인수된 B2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입니다. 원료육을 수입해 가공한 뒤 유통하는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급식업체를 비롯해 할인점·대형마트·온라인몰 등 다양한 B2C 판매경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신규 육가공장도 건립해 생산력을 강화했습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축육부문을 비롯해 ▲식자재 유통과 조미식품 생산을 전담하는 ‘식재·조미부문’ ▲단체급식과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FS·외식부문’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을 운영하는 ‘온라인사업부문’ 등 총 4개의 사업영역을 영위하게 됐습니다. 강동만 대표는 “동원그룹은 이번 축육부문 출범으로 기존 수산물 사업에 이어 축산물 사업까지 강화하며,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오프라인▲온라인▲O2O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해 대규모 미래기술 분야 인재 발굴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오는 27일까지 3주 간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 채용을 시작합니다. 현대차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함으로써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이번 채용으로 자율주행, 로보틱스,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 경쟁력을 높일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에서 ▲차량개발 프로젝트 관리 ▲연구개발 기획/경영 ▲차량 아키텍처 개발 ▲UX/HMI(사용자 환경)개발 ▲샤시 시스템 개발 ▲바디 시스템 개발 ▲차량 성능 평가 및 개발 ▲차량 재료 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전동화 시스템 개발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전자제어 시스템 개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버추얼 개발(차량/전동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 및 플랫폼 개발 ▲로보틱스 ▲기초선행연구 ▲상용 차량 개발 등 총 19개 분야의 신입 000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 자격은 국내외 학·석사 학위 소지자 및 ‘22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홍보 페이지(http://www.makeyourcar-eer.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9일부터 10일(금)까지 양일 간 진행합니다. 현대차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통해 메타버스 안에서 ▲신기술/신차종 관람 ▲직무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려주는 직무레터 및 직무소개영상 ▲직무별 상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참가 희망자는 8일까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홍보 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은 현대자동차의 미래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개발부문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는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인 ‘KT AI 코딩블록의 대규모 개편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T AI 코딩블록은 2019년 9월에 출시한 ‘지니블록’을 개편해서 재출시한 웹페이지 기반 플랫폼으로 기술들을 쉽게 학습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요. 프로그래밍 초급자들은 KT AI 코딩블록에 접속한 후 코드 블록을 쌓아가며 AI 활용 앱이나 기가지니와 같은 AI 단말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KT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모델 학습 기능 강화 ▲KT 코딩교육 캐릭터 ‘코디니’ 적용 ▲플랫폼 내부구조 개편 ▲AI 비서 기능 확대 ▲반응형 UI 적용 등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모델 학습’ 기능 강화입니다. 이를 통해 KT는 데이터를 수집·학습·가공해 미래 예측 AI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이미지 및 언어 분류 등 기존 초급 AI 교육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습자는 캐릭터를 활용해 즐겁게 교육 받을 수 있고, 반응형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적용함에 따라 PC와 라즈베리파이 외 다양한 모바일 단말로 학습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는 이번 KT AI 코딩블록 개편에 맞춰 미래교육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먼저, KT는 2025년에 예정돼 있는 AI 교육의 초중교 정규 교과 도입에 앞서 미래기술 교육에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챗봇 빌더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합니다. 또, 실제 만드는 과정으로 과학·기술 등의 이론을 학습하는 메이커 교육 등에 활용될 AI 코딩블록 기반 단말기 개발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를 올해 하반기 배포 예정입니다. 여기에 KT는 (주)테크빌교육과 함께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한 AI 수업’을 주제로 무료 학점 이수 비대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영상·교재·강사용 지도서 등의 형태로 공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무료 제공합니다. 임채환 KT(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AI 교육의 중요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숙련된 강사는 아직 부족하다”며 “KT는 전국의 학교와 강의실 등에서 AI와 SW를 가장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대표 강한승)은 자체 뉴스룸 개편, 소셜미디어 정비를 통해 대외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에 나섰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그간 쿠팡뉴스룸 웹사이트를 회사의 소식과 보도자료 등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해왔습니다. 이를 이달 초 확대 개편해 콘텐츠 포털 형태로 운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동시에 페이스북·유튜브·네이버 포스트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열어 여러 이해관계자와 일반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나섰습니다. 새롭게 개편한 쿠팡뉴스룸 사이트는 ‘사람 이야기’ 형태의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 게 특징입니다. 쿠팡의 기업문화와 근무환경, 기술과 서비스 소개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직원 인터뷰, 지역 소상공인 판매자 심층 취재 등을 통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7년 근속한 쿠팡친구(배송기사)’, ‘쿠팡으로 꿈을 이뤄가는 20대 CEO’ 등 최근 업로드한 인터뷰 콘텐츠는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자연스럽게 바이럴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경우 페이스북 페이지 ‘쿠팡 뉴스’에서 홍보 없이 ‘좋아요’를 1000개 가까이 받는 등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유튜브에서는 지난 14일 ‘택배 없는 날’을 맞아 전국의 택배업 종사자들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 1주일 만에 조회수 70만을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쿠팡은 유튜브를 통해 커머스 업계의 여러 이야기를 담은 숏 다큐 시리즈, 배송기사 인터뷰 등 다양한 컨셉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네이버 포스트 ‘쿠팡스토리’를 개설하는 등 주요 인터넷 포털을 통한 콘텐츠 노출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중 ‘쿠팡으로 꿈을 이뤄가는 20대 CEO’ 인터뷰는 네이버에서 5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보였습니다. ‘쿠팡친구 최초로 안전관리자로 직무전환한 청년’ 등의 콘텐츠도 3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또 쿠팡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한눈에 보는 쿠팡’ 코너도 마련했는데요. 코너에서 쿠팡의 매출과 직원수 변동 등 일반적인 기업 정보에 더해 쿠팡친구 및 물류센터의 근무환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영 활동 등도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은 고객과 직원, 판매자 등 모두가 웃으며 상생하는 커머스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이런 쿠팡의 노력을 미디어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일반 시민들과의 눈높이 소통도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 게이밍스피커를 출시하며 게이밍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LG 울트라기어는 고성능 게이밍 기기 브랜드로,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았는데요. LG전자는 2018년 모니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노트북에 이어 스피커에도 LG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적용했습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모델명: GP9)는 LG전자의 첫 게임 특화 스피커입니다. LG전자는 게임 사운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답답한 헤드셋 장비를 벗지 못하는 게이머들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에 내장 마이크를 탑재하고 게이밍 몰입감을 높여주는 음향 기술을 대거 적용했습니다. 사용자는 별도의 헤드셋 장비 없이도 내장 마이크를 통해 함께 플레이하는 게이머들과 음성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게임용 스피커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된 에코캔슬링 보이스채팅 기술은 주변 소음과 게임 사운드는 줄이고 내 목소리는 키워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게이밍 사운드 기술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 기술은 게임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의 방향과 크기를 분리한 후 실제 사용자 주변에서 나는 것처럼 입체감 있게 전달해 몰입도를 더 높입니다. 사용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FPS(1인칭슈팅게임, First-person shooter)모드에서는 가상의 7.1채널 입체 음향을 구현해 상대방의 발소리나 총소리가 나는 위치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최고급 오디오 제품에 주로 적용되는 하이파이 쿼드덱(Hi-Fi Quad DAC)도 탑재했습니다. 하이파이 쿼드덱은 소리의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여줘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합니다. DTS사의 입체 사운드 기술 ‘DTS Headphone: X’는 스피커를 헤드셋과 연결해서 사용할 때에도 웅장하고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LG전자는 역동적이면서 깔끔한 올인원(All-in-One) 디자인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가로 길이가 40cm를 넘지 않아 모니터 스탠드를 벗어나지 않는 크기는 책상 위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설명. USB-C·AUX·옵티컬·블루투스 등 다양한 유·무선 연결을 지원해 PC 게임을 즐기거나 콘솔 게임을 할 때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도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최장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기도 합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게임에 최적화된 음질과 특화된 다양한 성능을 갖춘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로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전자렌지에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그릴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십 만원을 호가하는 이 제품의 인기의 요인은 뭘까요?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큐커는 이달 24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113대로 집계돼 출시한 지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섯 차례의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는데요. 삼성 가전제품 최초로 도입한 구매 약정 서비스 ‘마이 큐커 플랜’을 통한 판매가 전체 물량의 약 8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큐커의 인기 비결은 밀키트 조리조차도 번거로워 하는 소비자들이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사용자들이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바코드 스캔 한 번에 자동으로 조리까지 해주는 ‘스캔쿡’기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전언입니다. 특히, 여러 업체들이 비스포크 큐커의 전용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것도 인기의 비결로 꼽힙니다. 실제로 오뚜기는 최근 큐커 전용 ‘우노 피자’를 출시한 데 이어, 프레시지는 제주도 고기 명가 ‘흑돈가’를 비롯한 국내 유명 맛집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밀키트 등 10여 가지의 메뉴를 내달 스캔쿡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신라호텔은 연말 수요를 겨냥해 소비자들이 큐커를 활용해 집에서도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프리미엄 밀키트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다른 가전과 잘 어울리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과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까지 갖춘 ‘4-in-1’ 기기라는 점 등도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이강협 삼성전자(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제품 혁신은 물론 타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협업과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익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외교부와 함께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D-100 기념행사를 지난 27일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평화유지 활동 분야 최대 규모·최고위급 회의체로 오는 12월 7일 ~ 8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SKT와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 100일을 앞둔 사전 기념행사와 청년 피스키퍼 발대식을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서 진행했는데요. 청년 피스키퍼는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서포터즈로 평화유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번 행사는 ▲환영인사 및 청년 피스키퍼 소개 ▲D-100 축하 메시지 상영 ▲엠블럼 공모전 시상식 ▲베스트 비전상 발표 등에 내용으로 SKT의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서 진행됐습니다. 청년 피스키퍼 발대식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비전상을 수상한 최윤진·최원희 씨는 “청년 피스키퍼 활동 과정에서 온라인 사진전, 유엔과의 협업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사업담당은 “이프랜드에 청년 피스키퍼들의 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열정을 담아 낼 수 있어 기뻤다”며 “향후에도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과 행사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바타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은지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은 “청년 피스키퍼 선발을 축하하고,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취지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7월 출시한 이프랜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 후 다양한 업계에서 제휴 문의가 이어지는 등 국내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PCAF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금융기관의 투자와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공개하도록 탄소회계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 협의체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이행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향후 그룹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에 대한 측정뿐만 아니라,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글로벌 기준 방법론에 따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2050년까지 그룹 자체의 탄소배출량은 물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제로(Zero)화 ▲2030년까지 ESG상품·대출·투자 및 ESG채권 발행 등 ESG금융에 100조원 지원이라는 그룹 ESG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PCAF 가입을 토대로 우리금융그룹은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월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하고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