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생물공학과 엄우람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재생치료제로 주목받는 엑소좀의 피부 노화 방지 원리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박사과정생 정세영, 석사과정생 박지영이 참여했으며, 관련 논문은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IF: 15.8)에 최근 게재됐습니다.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은 항노화 제품의 핵심 유효성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그 작용 원리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임상 응용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210여 편의 논문을 분석해, 엑소좀이 진피층 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함으로써 피부 탄력 회복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니들, 하이드로겔 등 의료기기를 활용해 엑소좀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함께 제안했습니다. 엄우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엑소좀의 피부 노화 방지 효능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피부 미용을 넘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국립부경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인 해양드론기술이 정부 주관 ‘혁신프리미어 1000’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해양드론기술은 드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립한국해양대 창업지원실 산하 해양벤처진흥센터에 입주해 있습니다. 이번 선정은 해양수산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양드론기술은 앞으로 금융과 산업 측면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혁신프리미어 1000’은 정부 부처가 산업별로 선발한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기관과 연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제1차 해양수산분야 사업에는 중소기업 488개사, 중견기업 21개사가 선정됐으며, 해양드론기술도 이 중 하나로 포함됐습니다. 참여 기관으로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이 포함됐습니다. 해양드론기술은 향후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한도 확대, 금리 우대, 해외 바이어 매칭, 입찰 타당성 검토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사, 마케팅, 해외진출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컨설팅도 함께 제공받게 됩니다. 황의철 해양드론기술 대표는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확보가 원활해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피아이엠이 고부가가치 IT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하며 실적 극대화에 나섰습니다. 국내 1위 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 보유 기업인 한국피아이엠은 글로벌 IT 대기업의 신규 스마트워치 제품에 적용되는 차세대 소재 양산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독보적인 MIM 기술을 통해 기존 제조 방식으로 구현이 어려운 복잡한 형상의 마이크로스피커 모듈 프레임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당 부품은 강성을 극대화한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이 개시된 신제품은 고객사의 까다로운 품질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지난해 기존 스마트워치 모델 대비 발주량이 12배 증가한 1300만 개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지난 2023년부터 초정밀 제품의 복잡한 형상 구현이 가능한 MIM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마트워치 소재를 공급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신제품 중심의 실적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내 베트남 공장을 준공해 글로벌 대기업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부가가치가 높은 IT 제품 공급 본격화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CJ올리브영과 협업해 청년들의 삶을 응원하고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영 부산 프로젝트(YOUNG BUSAN)’ 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부산에서의 삶의 장점과 희망적인 이야기를 공모해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청년 응원 캠페인입니다. 시는 지난 1단계에서는 부산청년작가와 함께 제작한 일러스트 기프트카드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2단계에서는 청년 사연 공모를 통해 100명을 선정해 응원 선물 ‘빅백(Big Bag)’을 증정합니다. 빅백은 올리브영의 인기상품인 부산 씨앗호떡 스낵, 비타민, 선크림 등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일상에 실용성과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공모는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폼(https://naver.me/FhfKe1ZE)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부산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산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청년, 부산에 반해 정착한 청년, 부산에서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청년 등 생생한 이야기 중심으로 사연을 모집합니다. 이 중 5명의 청년을 선정해 그들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10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에서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열고 강도다리 치어 3만 미, 전복 치패 2만 미 등 총 5만 미의 어패류를 방류했습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가기념일인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원전 주변 해역의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고리원자력본부의 대표적인 어민 소득증대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고리본부는 넙치 35만 미, 참돔 167만 미, 강도다리 29만 미, 전복 74만 미 등 총 305만 미의 어패류를 방류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해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해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해 직접 어패류를 방류하며 뜻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방류에 사용된 어패류는 월성원자력본부 온배수 양식장에서 양식된 것으로, 월내항 주변 해역에 방류돼 생태계 복원과 어업자원 조성에 활용됩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 방류한 치어, 치패가 잘 성장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대학 Open-Lab과 기술사업화 혁신기관, 기업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2025년 KMOU Open-Lab Alliance Day(이하 Alliance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Alliance Day에는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등 지역 기술사업화 지원기관의 관계자, Open-Lab 연구자, 기술 수요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KMOU DEAR & BRO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운영 방안’, ‘부산형 산학연 협력모델’, ‘KMOU Open-Lab R&D 및 기술사업화 추진 현황과 계획’이 공유되며, 대학과 지역 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KMOU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10일 오전 부경컨벤션홀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EU) 대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특강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국립부경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EU Korea together in challenging time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스페인 국적의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EU 본부에서 한반도 이슈를 담당했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주한 EU 대표부 부대사를 역임했습니다. 그녀는 2008년 EU와 한반도 관계를 강화한 공로로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시민십자훈장을 받았으며, 이후 주말레이시아 EU 대사를 거쳐 2020년 9월부터 주한 EU 대표부 대사로 재직 중입니다. 이날 강연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EU는 한국이 신뢰할 수 있고 가치관을 공유하며 믿을만한 파트너”라고 밝히며 “민주주의, 인권, UN 중심의 규범 기반 국제 질서를 바탕으로 안보, 무역, 투자, 과학기술,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EU와 한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 적용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엑시언트(The new XCIENT)'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더 뉴 엑시언트는 2019년 엑시언트 프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신차 수준으로 변경된 웅장하고 미래적인 디자인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더 뉴 엑시언트의 실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한층 세련된 느낌을 주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적용했습니다. 이 외에도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적용하고 ▲저속 주행 시 사각지대의 장애물에 대한 충돌 위험을 경고하는 전방/후측방 근거리 충돌 경고 ▲차로변경 시 후측방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 ▲지능형 헤드램프 등을 신규 적용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오토홀드 등 다양한 주행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현대차는 더 뉴 엑시언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최초 웰니스 리조트 홍천 선마을(대표 최홍식)이 자연 속에서 업무 효율 향상과 재충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워케이션은 업무(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사무실을 벗어나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격 의무가 보편화되면서 물리적 공간의 제약 없이도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이에 따라 일과 여행의 경계가 허물어진 새로운 근무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선마을은 서울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의 강원도 홍천에 위치해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종자산 자락의 청정 자연에서 깊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 공간과 와이파이 구역을 제외한 전 구역을 디지털 디톡스 공간으로 조성해 일과 휴식을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대 20인 규모의 업무 전용 공간인 ‘비워크 힐리언스’는 8인 프라이빗 오피스를 비롯해 모니터, 복합기, 유선전화기, 컴퓨터,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사무 편의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12명 규모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가 '왕 전문 배우' 임호와 함께 맛집 프로그램 '맛있구나'를 론칭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11일 오후 5시 첫 방송되는 '맛있구나'는 SK브로드밴드가 리얼TV,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 등 4개 PP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새로운 포맷의 맛집 프로그램입니다. 조선시대 왕이 시간여행을 통해 현대에 도착했다는 설정 아래 전국을 누비며 '진짜 한 끼'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용의 눈물', '대왕 세종' 등 다수의 사극에서 왕 역할을 맡아온 '왕 전문 배우' 임호가 프로그램의 MC로 나서며 간편한 음식에 익숙한 현대인의 식문화 속에서 정성과 손맛이 담긴 한 끼를 찾아 전국을 누비며 진짜 '맛'의 가치를 되짚는다는 콘셉트입니다. 첫 여행지로 충남 계룡산을 찾은 임호는 조선시대 왕의 말투와 태도를 유지하고 직접 떡갈비를 만들며 음식의 풍미는 물론 조리 과정과 재료의 영양소까지 짚어내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한편, '맛있구나'는 내레이션과 배경음악에 전통 국악의 '아니리'와 '소리' 요소를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적용했습니다. '맛있구나'는 11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SK브로드밴드 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대전지방보훈청과 협력해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8.15% 금리가 적용되며 가입금액은 매달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계약기간은 1년입니다. 연말까지 8만1500좌 한도로 판매됩니다. 국가유공자·군인·경찰·소방공무원 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고객에 연 2.0%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2025년(광복 80주년) 출생 신생아 또는 부모 연 2.0% ▲하나은행 첫거래 고객 연 1.15% ▲태극기 게양하기 등 나라사랑 실천서약 완료고객 연 1.0% 등 다양한 금리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상품은 고객의 만기이자 금액 중 815원과 하나은행 추가지원금 815원을 합해 계좌당 총 1630원이 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해 기부됩니다. 상품 가입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주화, 현충시설 무료탐방, 프로축구 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나 독립유공자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837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22일 상장 당시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지난달 27일 순자산 규모가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7영업일만에 8000억원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장기화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단기 자금 피난처로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 상품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ETF로 액티브 전략에 기반해 고수익 종목을 선별,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듀레이션(투자자금 회수 기간)은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합니다. 10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3%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제11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AI 챌린지'를 신설해 AI 개발 역량을 보유한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섭니다. 기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와 함께 2개 부문으로 운영됩니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은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7월10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챌린지 예선은 모두 온라인으로 운영됩니다. 'AI 챌린지' 예선은 19일부터 7월28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예선 기간 동안 생성형 AI 모델 개발 역량을 겨루게 됩니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의 경우, 7월11일부터 12일까지 1차 예선이 진행되며 8월9일 2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최종 선발합니다. 본선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AI 챌린지'는 8월22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인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 1만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02-114'로 전화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해 주는 방식입니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사전 결제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사가 안내한 차량 번호를 확인하여 탑승한 후 하차 시 기사에게 직접 택시비를 결제하면 됩니다. 지난 3월 서비스 론칭 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는 경기·인천·강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한 고객은 "장애가 있어 앱 사용이 어려웠는데 02-114로 카카오 T 택시를 불러 제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KTis에 따르면 누적 이용 1만건 중 다수는 병원·시장·경로당 등의 장소 이동에 주로 사용했으며 전체 고객의 약 20%가 서비스를 재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예상보다 큰 고객 호응으로 운영 시간 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지놈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조기암 진단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올해 기술특례 상장 바이오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수요예측에서 해외 우량 기관들의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습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 2조5415억원, 경쟁률 484.1대 1을 기록하며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분석 전문기업으로 건강검진, 산전·신생아, 암, 유전희귀질환 등 300여종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그룹사 지씨셀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1Day 검체 운송 시스템을 통해 전국 900개 이상 병·의원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은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입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진단 R&D, 글로벌 시장 확대에 투입될 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