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3일까지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165㎡(약 50평) 규모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미래지향적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콘셉트로 운영됩니다. 5가지 체험 공간에서는 ▲투자 성향 MBTI 진단 테스트 ▲가상자산 키워드 타자 게임 ▲업비트 관련 퀴즈 게임 ▲스톱워치 이벤트 ▲소셜미디어 공유 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참여 관람객은 각 미션 성공 시 ‘비트코인(BTC) 모형 코인’을 1개씩, 총 5개를 받아 현장에서 업비트 굿즈 상품 교환 또는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비트코인 기념 주화·손선풍기 등 업비트 굿즈를 뽑을 수 있는 ‘100% 당첨 뽑기’, 럭키 드로우를 통해 순금 1돈(3.75g)으로 만든 비트코인 기념주화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 스마트폰 제공 등의 경품 행사가 열립니다. 업비트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코드를 입력하면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을 통해 증정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중대 이슈 및 대응 전략 ▲General Topic ▲주요 계열사 성과 ▲ESG Data Pack 순으로 구성되어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실행 노력과 주요 성과를 아우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작년에 이어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지속가능성 국제 보고 표준)의 보고주제 선정원칙, 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유럽지속가능성보고표준) 이중 중대성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사회·환경적 영향평가 및 재무 중대성 두가지 측면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금호석유화학 ESG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제작한 것이 특징입니다. 보고서 초기 제작 단계부터 이중 중대성 평가 프로세스 검토, 5개 중대 이슈 선정 과정에 ESG 위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정통 잡채를 맛있고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비법소스 ‘옛날잡채소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옛날잡채소스’는 양조간장과 다양한 야채로 깊은 감칠맛을 살린 비법소스로, 별도의 양념 없이 진하고 풍부한 맛을 구현할 수 있어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오뚜기의 인기 제품인 ‘옛날자른당면’과 함께 사용 시 정통 잡채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볶음밥·감자조림·차돌박이 숙주볶음·간장찜닭·갈비찜 등 다양한 볶음 및 조림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의 선 케어 라인인 'UV 프로텍터'가 누적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2003년에 선 케어 제품을 처음 출시한 헤라는 19년 연속 국내 선 카테고리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자외선 차단 기술의 혁신과 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2022년에는 기술력을 한층 강화한 'UV 프로텍터' 라인을 출시했으며 올해 5월에는 누적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변화한 환경에 따라 자외선은 물론 블루 라이트, 적외선, 미세먼지를 동시에 차단하는 '5중 차단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고기능 선 케어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특히 해당 라인의 대표 제품인 'UV 프로텍터 톤업'에는 차별화된 'UV-R Pro'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1.5배 향상된 광노화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UV-R Pro'는 광노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해 피부 저속 노화 효능을 강화하는 자외선 차단 기술로, 아모레퍼시픽 최초로 해당 제품에 적용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UV 프로텍터 라인은 헤라만의 페이스 메이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과 안티에이징 효능을 얇고 가벼운 제형에 담아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휴로 토스뱅크 앱에서 4대 사회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주요 사회보험료도 세금이나 공공요금처럼 토스뱅크 앱에서 개별조회 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토스뱅크는 국세, 지방세, 국고금, 공공요금에 이어 사회보험료까지 납부항목을 넓히며 생활납부 채널로 기능을 더욱 강화합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 등 국세, 주민세·자동차세 같은 지방세, 경찰청 범칙금과 과태료 등 국고금, 상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단계적으로 납부항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납부 방법은 간단합니다. 토스 앱 '세금·공과금 내기' 메뉴에서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하면 본인의 4대 사회보험료를 즉시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지서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해 바로 납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됩니다. 별도로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토스뱅크 앱에서 보험료 납부를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토스뱅크는 고객의 납부경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각종 미납을 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KB증권은 1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고객 다변화 노력이 최근들어 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856억원, 영업손실은 3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프앤가이드 기준 매출 850억원, 영업손실 45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기저가 낮은 SK온향 판매량이 현대차그룹 미국 메타플랜트 (HMGMA) 신공장 가동 및 블루오벌SK(SK온·포드 조인트벤처) 가동 준비 영향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국내고객의 북미향 파우치형 전지용 분리막 원단 공급이 시작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지속된 고객군 다변화 노력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주력 고객인 SK온 외에 북미 전기차 제조사(원통형), 아시아 배터리 셀(각형), 국내 배터리 셀(파우치형) 등 고객군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정부의 중국 견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북미지역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과장급 전보 ▲ 유통물류과장 김태희 ▲ 수출입과장 김종우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증권은 17일 SK텔레콤이 이심(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을 통한 신규 영업 재개로 점유율 방어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SK텔레콤의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수는 약 807만명, 잔여 예약 고객은 182만명으로 추산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부터 물리적 재고가 필요없는 이심을 통해 신규가입을 재개한 상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한적이지만 이심 기반 스마트폰을 통해 약 한달 반 만에 신규가입을 재개했다"며 "유심에 대해서는 대기 수요 교체 완료가 예상되는 이달 20일 이후부터 신규가입자와 번호이동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5월 1일)를 받으며 5월초부터 신규 영업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다만 국내에서 이심 이용률은 아직까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심 가입자 비중은 전체의 3% 미만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이심은 2022년 9월 국내에서 상용화됐지만 구형 단말기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고 디지털 사용에 취약한 이용자들은 보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의 ‘시각적 명료함’에 초점을 맞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개관한 이 홍보관은 조합원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호텔HDC가 운영중인 파크하얏트의 유·무형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실제 입주할 주거공간과 최고급 마감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2면 한강조망 특화설계’가 적용된 주거공간에서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침실과 거실 전면에는 2.5m 초광폭 파노라마 창이 설치돼 기존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한강 전경이 실내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특히 욕실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설계가 조합원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한강조망 세대수는 조합원안(524세대)을 훨씬 넘어서는 총 600세대가 공급돼 조합원 100% 한강조망이 가능합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의 하이엔드 마감재도 실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방과 욕실 유닛에는 ▲독일 REHAU 브랜드 창호 ▲이탈리아 Ernestomeda 주방가구 ▲이탈이라 Paffoni 수전 등 유명 글로벌브랜드 제품이 적용돼 한강 조망과 고급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실현했다는 평가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오는 23일부터 카카오톡 채널 고객상담서비스 '상담챗봇'을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상담챗봇은 2018년 처음 도입된 24시간 무중단 상담서비스로 고객이 모바일앱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궁금증이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줍니다.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고객센터' 채널에서만 챗봇상담이 가능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바로 챗봇상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 고객센터 메뉴에서 '상담챗봇'을 선택하면 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챗봇의 자동답변 기능도 추가합니다. 가령 카드 비밀번호 입력오류가 발생할 때 10분내로 앱 상담챗봇을 선택하면 별도 문의를 남기지 않아도 알아서 '카드 비밀번호 재설정 방법' 등 해결책을 바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상담챗봇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0만개 이상 질문데이터를 학습시켰으며 매주 1회 이상 추가학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은 지난해 기준 전체 상담의 70%를 처리하며 고객편의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같은 서비스 혁신에 힘입어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소재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Circuit Ricardo Tormo)’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경기가 열린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은 1999년에 개장해 모터사이클 레이스 등 각종 모터스포츠 행사가 개최되었던 경기장으로 유명합니다. 총 4.005km 길이에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직선 구간과 중ㆍ저속으로 주행해야 하는 코너 구간이 혼재되어 있어 드라이버의 균형 잡힌 주행 역량이 요구되는 서킷입니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 선수는 지난 15일 치러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 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얻은 16 포인트, 세 번째 레이스에서 획득한 22 포인트를 더해 이번 대회 기간 총 68 포인트를 획득하며 2025 시즌 드라이버 순위 6위에 올라섰습니다. 함께 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강력한 제습 성능에 공기 청정을 더한 ‘코웨이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제습과 청정 기능을 하나에 담아 공기 관리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하루 최대 21ℓ의 제습량을 갖췄고, 제습된 공기는 공간 전체로 강하게 발산돼 장마철에도 빠르게 적정 습도에 도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제습 후 자동으로 청정 바람을 내보내 내부를 건조시키고 매일 2회 팬 전체를 UV살균해 오염과 세균 번식을 최소화했습니다. 물통 용량은 5.5ℓ로 자주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고 손잡이가 달려 있어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물통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트레이가 열려 물 비울 시점을 직관적으로 알려줍니다. 4단계 청정 필터인 프리 필터, 에어매칭 필터, 멀티큐브 탈취강화 필터, 에어클린 V케어 필터는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공간 내 부유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까지 케어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탈취강화필터는 여름철 땀 냄새, 음식물 냄새, 반려동물 냄새 등 일상생활 속 냄새를 97% 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부산남부소방서(서장 김정식)는 16일 오후 국립부경대 대학본부에서 ‘2025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합동 소방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소방차, 구급차, 사다리차 등 총 3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훈련에는 국립부경대 구성원 50여 명과 소방서 소속 인력 120여 명 등 총 170여 명이 참여했고, 경찰과 부산 남구청,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10여 개 단체가 함께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지하실에서 화재와 폭발, 가스 누출로 대형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1단계에서는 국립부경대 자위소방대가 화재 신고와 초기 대응에 나섰고, 2단계에서는 부산남부소방서 선착대가 화재 진압과 구조, 응급의료소 운영 등 현장 대응 활동을 벌였습니다. 3단계에서는 특수차량을 이용한 고층부 인명구조와 미상의 가스 누출을 가정한 긴급구조통제단의 가동이 이뤄졌으며, 4단계에서는 소방관 고립 상황을 가정한 구조 활동과 2차 화재 진압이 실시됐습니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복구와 수습 활동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6일 장년층 전용 신용대출상품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 출시 기념으로 이달말까지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 신규상담을 완료한 만 50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대출실행 여부 관계없이 5000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은 근로소득자 또는 공적연금 수급자 중 만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상품입니다. 최대 1억원의 대출한도와 함께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1.2%p 금리우대가 제공됩니다. 신청자격은 연소득 1200만원 이상 근로소득자, 연간 600만원 이상 연금수급자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수요에 부응하고자 맞춤형 상품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담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전국 영업점에서 간단한 상담만으로 자동 참여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오명자씨 별세, 김지영(현대해상 강남사업부장)씨 모친상 = 14일, 연세대학교신촌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