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엔은 최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국립식량과학원 및 플랜티팜과 '기능성 새싹작물 산업기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본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국산 새싹작물 산업의 활성화 및 산업적 소비 확대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MOU는 휴온스엔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호흡기 건강 소재인 팥순추출물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체결됐습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해당 기술에서 팥순의 호흡기 개선 기능 성분을 규명하고 팥순의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염증 억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휴온스엔은 ▲팥순의 대량생산 공정표준화와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호흡기 건강개선 기능성을 규명해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및 국립식량과학원은 ▲팥순 유용대사체 원료 표준화 및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지원합니다. 플랜티팜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고함량 기능성대사체를 함유한 국내산 팥순의 원재료 공급에 나섭니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이번 협약은 자사의 혁신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 역량을 강화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R&D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바이오 기업들이 공동 참여하는 ‘2025 바이오社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와 GC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젠바이오, 영사이언스, 한국백신 등 7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첫 포문을 연 이 포럼은 정부의 안전보건 정책을 지원하고 안전보건 우수 및 개선 사례 등 업무 노하우 공유를 통한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이오 업종 주요 사고사례 및 개선사례 공유 ▲안전보건 분야의 신규 기술 및 스마트 관리기법 소개 ▲현장 중심의 작업절차 및 관리체계 개선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 외에도 기업 별 안전보건 이슈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타사의 개선 사례 및 우수사례를 답변하는 형태의 자유로운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강남식 GC녹십자 SHE팀 팀장은 "국내 바이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 퍼즐에이아이(대표 김용식)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진료 음성인식, AI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환자 상태 모니터링 등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병원 전반에 도입해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진료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 기반 기록 자동화와 환자 데이터 통합 관리 등 스마트 기술을 의료 현장에 도입, 방대하고 복잡해진 의료 데이터의 기입, 관리, 보관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의료진과 환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정밀하고 입체적으로 진화하면서 진료의 질은 물론 환자 만족도까지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퍼즐에이아이는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 ‘젠노트(GenNote)’를 제공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병동·외래·수술실·중환자실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진료 기록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7월부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방영을 기념해 전국 40여개 급식장에서 매주 다른 콘셉트의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약 5만식 규모의 이벤트로, 드라마속 주요 인물과 회식 상황에서 착안한 여섯 가지 테마 메뉴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등장인물의 개성을 살린 스페셜 음료를 사내 카페에서 선보이며, 배우 사인 포스터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병행해 콘텐츠 몰입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영화·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IP(지적재산권) 콘텐츠를 급식 마케팅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협업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약 100개 사업장에서 콘텐츠 기반 특식 메뉴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객 수는 12만 명에 달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일일 평균 대비 식수가 최대 30%까지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영양사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이용객들의 기대감과 참여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식수 증가는 물론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해양수산부와 해양 공공기관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위해 오는 7월 1일 자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 신설은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을 본격화하고,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해양수산부도 지난 24일 ‘해수부 부산 이전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이행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으며, 부산시는 이와 발맞춰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출범시킵니다. 이전 지원팀은 해양수산부 및 해양 공공기관의 청사 입주, 직원 이주, 정주여건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임시청사 확보, 주택특별공급, 자녀 교육 지원, 세제 혜택 등 실질적 정주 여건을 마련해 조직 이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8일 열린 제6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해양 공공기관 통합 이전과 기능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해양수산부 이전은 단순한 부처의 공간 이동을 넘어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다”며 “이전 지원팀 신설을 통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6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종휘)이 올해 다문화장학생 1000명을 선발해 총 18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 자회사들이 공동출연해 2012년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가족을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입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한 '다문화장학사업'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7700명의 장학생에게 99억원의 장학금이 전해졌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선발인원을 200명 늘렸습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2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장학금 전달식 '우리누리 웰컴데이' 행사를 열고 올해 선발된 다문화장학생과 가족, 역대 장학생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 장학생이 후배에게 장학증서를 전했습니다. 우리누리 웰컴데이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청주 등지로 확대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매년 장학생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장학생과 가족을 초청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금융은 사회통합의 가치 구현을 위해 다문화학생들이 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포용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첫 단말기 출시를 발표한 네이버페이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에 대한 자사의 전략을 전반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26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금융을 넓히는 기술'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그리는 중장기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AI, 웹3 기술을 통한 금융 커뮤니티의 확장, 혁신금융 서비스의 개발·유통 전략을 공개하면서 첫 하드웨어 단말기 연내 출시를 알리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CONNECT)'는 네이버페이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하드웨어 단말기로,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네이버페이의 서비스와 연결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현재에 사용되는, 그리고 앞으로 사용될 사용자 편의를 위한 모든 결제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용자와 가맹점 사이를 연결해 주는 단순 결제 이상의 단말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커넥트가 가맹점 입장에서 고객과의 또 하나의 접점이자 마케팅 툴(Tool)로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꼽았습니다. 네이버의 데이터 인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소상공인·자영업자·마케터 등 사업 파트너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개편으로 파트너들이 콘텐츠를 더 쉽게 탐색하고, 빠르고 간단하게 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실시간으로 전문 연사와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교육’은 입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로 배우는 코스 교육과 핵심 내용을 단시간에 집중 학습하는 단일 교육으로 세분화했습니다. 신청 과정에서 관심 있는 교육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고, 사전 질문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VOD 교육’은 별도의 수강 신청 없이 학습할 수 있고,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1분 미리보기를 통해 콘텐츠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모든 커리큘럼 학습을 완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관심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관련 콘텐츠를 카카오비즈니스 알림톡으로 추천하며, 통합검색 기능 강화로 콘텐츠 탐색도 한층 쉬워졌습니다. 또 파트너 대상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이벤트·공지’ 메뉴를 신설했고, 사이트 소개 페이지와 상시 제공되는 튜토리얼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전체화면 모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윤지호 교수 연구팀이 고압 용기 없이 산소를 고체 상태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상온·상압 조건에서도 폭발 위험 없이 고효율 산소 저장이 가능해, 응급의료, 우주 항공기, 수중 장비 등 산소 활용이 필수적인 산업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유기 클라스레이트 기반의 고체 산소 저장체를 개발했으며, 특히 하이드로퀴논 분자를 기반으로 한 클라스레이트 구조를 설계해 기존 고압탱크 수준의 저장 용량을 실현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체 상태로 산소를 저장하고, 시스템 온도에 따라 방출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반복적이고 가역적인 포획·방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저장 방식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소 분자와 하이드로퀴논 간의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으며, 산소 분자가 나노구조 수소 결합 네트워크에 선택적으로 포획되는 과정을 정량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지호 교수는 “본 기술은 의료, 항공, 해양, 국방 산업 등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산소 저장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후속 연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6일 시니어타운 사업활성화와 입주자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굿네이버스미래재단(대표 양진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굿네이버스미래재단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조성중인 '더네이버스타운' 입주자에게 자산관리·세무·상속 등 금융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입소 시점부터 사후 상속까지 생애 전반에 걸친 금융설계로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은행 자산관리 및 상속설계 특화부서 '리빙트러스트컨설팅부' 소속 세무·법률·부동산 전문가들이 유언대용신탁을 기반으로 입주자에 입주보증금 상속, 병원비·요양비·간병비 등 케어비용 관리, 은퇴자금 운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하나리빙트러스트' 출시했고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봉안신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신탁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자산관리 특화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통해선 생애주기에 걸친 금융·비금융 종합솔루션을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 상반기 인기 식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식품 상반기 결산 세일’ 기획전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250여개 인기 식품 브랜드의 먹거리 5700여개를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쿠팡은 필요한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별점 4점 이상·최근 구매가 많은 식품 등 다양한 테마관을 마련했습니다. 1만원 이하 테마관에서는 청정원 카레여왕 구운마늘&양파(160g, 5개), 풍년보감 6년근 고려홍삼정 밸런스타임(10g, 30개) 등을 판매합니다. 주요 카테고리는 가공 및 즉석식품·과자·생수·음료·커피·차·조미료 등으로, 청정원·코카콜라·펩시·동국제약·몽크슈·종근당·정원삼·큐원·아이시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대표 정신아)는 2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사내 해커톤 ‘2025 10K’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개발자와 서비스 기획자들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해 특정 주제를 해결하거나 각자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연대회입니다. 카카오는 2013년부터 ‘크루(임직원)를 위한 24시간’이라는 의미의 ‘24K’라는 이름으로 매년 사내 해커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AI를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더 높은 생산성을 경험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과 개발 문화를 사내에 전파하고자 이번 해커톤을 기획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커톤 개최 이래 처음으로 AI 기반 개발 방식인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도입, 진행시간을 기존 24시간에서 10시간으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명령하면 AI가 코딩 작업을 대신해주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방식입니다. 이번 10K는 AI를 적극적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른 시간 안에 MVP(최소 기능 제품)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3시간 단위의 짧은 개발 스프린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1인분 식사 메뉴 특화 카테고리 ‘한그릇’을 통해 BBQ의 황금올리브치킨 등 인기 메뉴의 1인분 판매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민은 BBQ의 미니콤보세트, 황올반마리세트 등을 1인분으로 만든 세트 메뉴를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 금액으로 판매합니다. 배민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배달비와 메뉴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합니다 BBQ의 한그릇 판매는 서울 지역에서 7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후 서비스 활성화 등을 고려해 지역 확대, 기간 연장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지난 4월 말 시범운영을 시작한 한그릇은 소량의 배달 음식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1인분 특화 서비스로 최소 주문금액을 없애고, 메뉴 탐색과 주문 과정도 대폭 간소화했습니다. 배민에 따르면 한그릇 카테고리는 이달부터 운영 지역을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주문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6월 셋째 주 주문 건수는 5월 첫 주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고, 이용자 수도 같은 기간 11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충전 전문 자회사 EVSIS(이브이시스)가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1권역(서울, 경기, 강원)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공급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총 3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권역별 약 200억원의 사업비가 편성됐습니다. 1권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및 강원권, 2권역은 충청권 및 전라권, 3권역은 경상권 및 제주권입니다. EVSIS는 1권역(서울, 경기, 강원)에 선정되어 총 430개의 주차면에 100kW, 200kW 급속충전기를 납품하고 설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1권역에 포함된 수도권은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용률이 높고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전략적 요충지이자 핵심 거점으로 꼽힙니다. EVSIS는 이번 입찰에서 급속충전기 제작 기술력과 설치·유지보수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EVSIS의 급속충전기에는 자체 개발한 PLC모뎀과 국산화 파워모듈이 탑재될 예정이며 EVSIS 직영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충전기 관리를 진행할 계획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