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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터키인 대상 ‘할랄 한식 쿠킹클래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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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1, 2017, 15:04:58

터키 수교 60주년 기념 재한 터키인 주부 18명 대상..비빔밥·소고기김치전 만들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 백설요리원이 지난 10일 터키문화원과 연계해 재한 터키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식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한국과 터키 양국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슬람교도인 터키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할랄’ 인증을 받았거나 그 기준에 맞춘 식재료들로 수업이 진행됐다. 


할랄은 ‘신이 허용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돼 무슬림들이 먹을 수 있는 곡물, 야채, 과일 등 식물성 음식과 생선, 조개 같은 해산물 등 식품을 말한다.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CJ제일제당 제품 가운데 할랄 인증을 받은 햇반, 김치, 조미김, 밀가루 등을 활용한 한식 레시피 2종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백지원 요리연구가의 시연과 지도에 따라 외국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과 소고기김치전 두 가지 메뉴를 직접 만들고 시식했다. 

 

수업에 참여한 주부 파르마 씨(35세)는 “한식 음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강사님 설명에 따라 직접 비빔밥과 소고기김치전을 만들어 보니 집에서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국에 사는 터키인 친구들도 사귀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7일과 19일 터키음식을 테마로 한 쿠킹클래스도 진행한다. 오는 17일에는 CJ제일제당 고객들을 대상으로 터키식 케밥의 일종인 ‘하산 파샤 쿄프테’와 ‘터키식 샐러드’ 2종 등 터키 가정식 만드는 법을 전수한다.


오는 19일에는 서울 지역 공부방 아동을 대상으로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터키음식 체험 수업이 마련돼 있다.

 

김남영 CJ제일제당 백설요리원 담당 대리는 “이번 한식 쿠킹클래스는 국내 거주 무슬림들이 할랄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수업이다”며 “수업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할랄 한식을 통해 한국을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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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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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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