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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스위스 기저귀, ‘로로떼떼 밴드형’ 국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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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6, 2017, 16:03:33

롯데마트, 스위스 하이가사와 1년가 준비..친환경 ‘핑고 에코’로 알려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마트가 청정 지역으로 유명한 스위스에서 제조한 기저귀를 들여온다.

 

롯데마트는 이달 16일 스위스 기저귀 제조사인 하이가(HYGA)사와 공동으로 ‘로로떼떼 밴드형 기저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하이가(HYGA) 사는 1935년에 설립된 기저귀 제조사로 환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기업 가치관에 따라 풍력, 태양력 등 그린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회사의 ‘핑고 에코(Pingo Eco)’기저귀는 상품 패키지에 펭귄이 그려진 ‘에코 핑고’라는 이름으로 국내의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주부들에게 알려져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유아동 특화 MD 브랜드 ‘로로떼떼’에 적합한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1년간 스위스 하이가(HYGA) 사와의 협업을 준비해왔다.

 

스위스 제조사와 함께 기저귀를 준비한 까닭은 최근 화학 물질에 대한 주부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며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게 된 국내 상황을 고려해 유럽 제조사, 그 중에서도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스위스 제조사를 선택하게 됐다.

 

실제로 이번에 출시되는 기저귀는 자연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숲의 목재를 원료로 만든 펄프에 부여되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및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되는 제품과 공장에 부여되는 네이처메이드 스타(Naturemade Star)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독일 피부과학 연구소인 더마테스트(Dermatest)사의 피부 임상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또한, 얇고 부드러우며 무염소 산소표백 펄프, 강력한 흡수 성능의 흡수체, 고탄력 스트레치 밴드 등을 사용했고 이중 샘방지 구조를 차용한 것도 특징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 ‘로로떼떼 밴드형 기저귀’의 판매 가격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롯데마트에서 단독 판매되는 만큼 마케팅 등 각종 비용이 절감되고 자체 마진도 최소화하는 노력을 통해 기저귀 1매당 가격은 181원 ~ 235원 선으로 맞췄다.


롯데마트는 이번 ‘메이드 인 스위스 기저귀’가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켜 ‘귀한 산양분유’처럼 유아동 용품의 베스트 셀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귀한 산양분유’는 2014년 6월, 롯데그룹 내 제조사인 ‘롯데푸드㈜ 파스퇴르’와 손잡고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반값 수준의 가격으로 첫 선을 보였던 상품이다.

 

‘귀한 산양분유’ 출시 전까지 산양분유 시장에서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던 일반 브랜드 상품의 판매량보다도 40% 이상 많아 해당업체의 독주 체제를 깨뜨리며 프리미엄 분유의 대중화를 이뤄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보경 롯데마트 베이비앤키즈부문장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산양분유처럼 메이드 인 스위스 기저귀 역시 실제 구매층인 주부들의 높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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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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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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