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고등학교(교장 조계성)는 오는 25일까지 5일간 '제16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라는 주제 아래 AI가 가져올 변화와 그에 따른 기회와 위기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집니다.
하나고 재학생 231명을 비롯해 중국(홍콩 포함), 일본, 태국, 프랑스 등 13개 해외학교 학생 99명, 해외교사 18명이 참여하며 국내 중학생 160여명도 옵서버로 참가합니다. 주요 해외 참가교는 인민대부속고등학교(중국), 와세다부속고등학교(일본), 마히돌윗야뉴손스쿨(태국), 장모네학교(프랑스) 등입니다.

심포지엄 기조강연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이인규 교수가 'LLM as Wireless Network Optimizer'라는 주제로 AI 기술 최신동향과 사회적 영향을 다룹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팀별로 AI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합니다. 학술발표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하는 견학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또 각 국가별(학교별) 문화공연과 체험을 통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합니다. 마지막날에는 하나고 학생과 해외학생이 1대1로 짝을 이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하며 학교를 벗어나 개인적인 친분을 쌓고 문화를 교류합니다.

하나고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온라인으로 심포지엄을 꾸준히 개최해왔다"며 "개교초부터 글로벌 소통·협력을 이어가며 세계 유수의 고등학교와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은 학생들이 세계적 시야를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경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키우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