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가 현장 중심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부산 산업현장의 녹색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센터는 올해 상반기 ‘맞춤형 현장컨설팅 사업’과 ‘소규모 사업장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기업의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친환경 공정 전환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맞춤형 현장컨설팅 사업’은 부산 소재 기업이 대기·수질 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줄이고 방지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센터는 공정 중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관리방안과 배출·방지시설 운영 조건, 인허가 서류 검토 등 사전 오염 예방 중심의 기술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 5개 기업에 대해 8건의 기술지원을 완료했으며 이 중 6건은 악취 저감 지원에 집중했습니다.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기업별 맞춤 솔루션으로 실질적인 환경개선 효과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 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통해 4·5종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IoT 측정기기 설치비의 90%를 지원하고 서류 검토부터 준공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기술지원을 수행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총 41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424건의 기술지원을 마쳤습니다.
이태윤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기술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아 부경대를 주관기관으로 산·학·관·민·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센터는 부산시와 지자체와 협력해 IoT 기반 대기오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