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이마트, 삼겹살데이 맞아 한돈·한우 최대 40% 할인

URL복사

Tuesday, February 28, 2017, 10:02:54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삼겹살 카드 할인 적용시 990원 판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목심 돼지고기와 한우 전 품목을 동시에 할인한다. 특히 이번에는 한우 소비 진작 차원에서 한우를 최대 40%할인 판매한다.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삼겹살과 목심을 이날부터 3월 8일까지 정상가 2040원에서 390원 할인한 165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롯데, 하나, BC)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50% 이상 저렴한 100g 당 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이마트는 빅데이터 분석과 실험을 통해 이상적인 삼겹살 두께(13mm)을 찾아냈다. 이번 행사에 13mm 두께에 칼집을 넣은 삼겹살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 2240원 대비 40% 이상 저렴한 100g에 1170원에 판매한다.

 

‘13mm칼집 삼겹살’은 이마트가 자체 개발한 상품으로 기존 삼겹살(6mm)보다 2배 이상 두꺼운 13mm로 썰고, 4mm 깊이에 9mm 간격으로 칼집을 냈을 때 가장 이상적으로 두꺼우면서도 익히기 쉽고, 익혀도 연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4년 전 2013년 2월 100g에 1530원이었던 이마트 삼겹살 가격은 매년 오르다 작년 2월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2월 다시 2015년 수준인 2000원 대로 올라섰다.


실제로, 축산물 품질 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월 3975원이었던 돼지고기 1등급 탕박 1kg 도매가격도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평균 4566원으로 작년 같은달 보다 14.9%나 상승했다.

 

이처럼 높은 시세에도 불구하고, 삼겹살은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7일까지 이마트 기준 매출이 12.9% 증가했다. 삼겹살을 구매한 고객 수도 4.5% 더 늘어나며 가격에 상관 없이 소비가 꾸준한 국민 대표 식품으로 나타났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팀 돈육 바이어는 “삼겹살 값이 2000원 이상 유지돼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삼겹살데이를 맞아 유통업계 최대 물량인 500톤을 사전 기획했다”며 ”가격을 대폭 낮춘 ‘990원 삼겹살’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축산물 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한우 1등급 지육 도매가격(원/1kg)도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평균 1만 6571원으로 15년 2월 평균 도매가격(1만 3866원)과 비교하면 19.5%나 오른 상황이다. 한우 시세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작년 한우 매출은 12% 줄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2월 26일까지 한우 매출은 연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이마트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28일부터 6일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등심과 채끝, 안심 등 구이용 부위를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 냉동갈비, 사골 상품은 40% 싸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한우 1등급 등심 100g을 정상가 7300원에서 30% 할인한 511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우 800두 물량인 150톤의 한우 정육과 한우 사골 상품을 준비했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삼겹살데이를 맞아 990원 삼겹살은 물론 한우를 최대 40% 할인하는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며 “육류는 신선식품 매출 중 30%에 달한만큼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 기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들과 함께 한돈과 한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