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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보험 해지 때 세금은 얼마나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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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1, 2017, 06:02:00

금감원, 연금저축상품 예상연금액·세금액 알림 강화..개선사항 올해 8월부터 적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연금저축보험을 포함한 연금저축상품의 중요사항에 대한 알림서비스가 강화된다. 금융회사는 기존에 제공하지 않았던 예상연금액·해지 때 예상세금액 등을 가입자에게 반드시 안내하도록 바뀌었다. 또 통지주기도 연 1회에서 6개월에 1회로 단축됐으며, 휴대폰 SMS로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연금저축상품 알림서비스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금감원이 진행중인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이다.

연금저축상품의 적립금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말 약 90조원에서 작년말 116조로 3년만에 26조원이 늘었다. 적립금의 70% 이상이 보험상품이며 신탁과 펀드가 뒤를 이었다.

현재 연금저축상품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는 정기적으로 가입자에게 수익률·적립금 등을 기재한 수익률보고서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연금저축 보험과 펀드의 경우 통지주기가 연 1회에 불과해 가입자가 운용성과를 점검·확인하는데 시간간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익률보고서에는 가입자에게 가장 중요한 예상연금액·중도해지 때 납부할 예상세금액 등에 대한 정보가 빠져있다. 보고서가 우편으로 발송되면서 주소지 변경 등으로 가입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우려도 있어 왔다.

금감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먼저 연 1회 이상의 통지주기를 최소 6개월당 1회로 단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가입자가 연금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적절한 시기에 제공받도록 했다.

예상연금액과 중도해지 때 예상세금액 정보도 제공한다. 가입자가 연금을 받는 시점의 예상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중도해지 때 부과되는 기타소득세 등 납부할 세금액과 이를 차감한 실수령액 정보를 제공해 가입자가 중도해지로 인한 손실을 충분히 인식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수익률보고서 수신 방법에 전자파일 또는 URL(인터넷주소)이 첨부된 SMS 통지를 추가해 가입자가 간편하게 자신의 연금저축 운영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단, SMS는 신청자에 한해 발송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사항은 올해 상반기 수익률보고서 발송시점인 8월부터 적용된다. 금융회사는 안내내용 추가 및 SMS 발송을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에 들어간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입자가 예상연금액 등 중요 정보를 정기적으로 안내받게 되면 연금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기존 우편과 이메일로만 받던 수익률보고서를 휴대폰 문자로도 받을 수 있어 가입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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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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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미국 함정 MRO 사업 출사표 던졌다

SK오션플랜트, 미국 함정 MRO 사업 출사표 던졌다

2025.05.16 18:03:5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 Repair, Overhaul)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16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에서 애널리스트와 운용사 관계자를 초청해 ‘SK오션플랜트 CEO Analyst Communication Day(기업설명회)’를 열고 미국 해군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위한 입찰 참여 및 함정정비협약(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 취득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우선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한 군수지원함 MRO 사업에 올해 말부터 입찰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MSRA 취득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관련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연내 서류 제출을 완료하고, 2026년 말까지 협약을 체결해 2027년부터 연간 4~5척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다수의 핵심 방산기업들과 협력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의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수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척 이상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건조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현재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후속함(2, 3, 4번함)을 동시에 건조 중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미 함정 MRO사업의 필수 요소인 대형 선박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부터 선박 수리사업을 시작해 LNG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다양한 초대형 선종을 비롯해 매년 30여 척의 선박 수리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SK오션플랜트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42만㎡ 규모의 제1사업장과 51만㎡ 규모의 제2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7km에 달하는 안벽, 10~15m 이상의 수심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길이 430m, 폭 84m의 초대형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도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회사의 MRO 역량을 대표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러한 설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독보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의 지위도 더욱 확고히 하고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대만 정부는 최근 해상풍력 개발 계획 중 3라운드 2단계에 해당하는 총 2.7GW 규모의 5개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3.2라운드 프로젝트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전력공급 계약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하부구조물 등 기자재 공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되는 만큼 SK오션플랜트에게도 기회가 올 전망입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대형 선박 수리·개조 노하우와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서의 경험은 미 해군 MRO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정 건조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선박 수리․개조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조선해양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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