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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드러그스토어’ 인기상품, 11번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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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9, 2017, 15:01:37

‘글로벌 드러그스토어’ 기획전..일본·대만·미국·독일 등 인기 상품 모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11번가가 아시아, 유럽 등 해외 드러그스토어인기상품을 한데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www.11st.co.kr)는 오는 31일까지 ‘11번가 글로벌 드러그스토어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해외에서 시작된 드러그스토어(Drug Store) 시장은 약국과 잡화점을 합친 형태의 매장으로 국내에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위주의 H&B(Health&Beauty) 스토어를 앞세워 급성장했다.

 

국내 드러그스토어 시장은 지난 2007년 전체 규모가 1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약 12000억 수준으로까지 확대됐다. 국내엔 올리브영’, ‘왓슨스등이, 해외에는 일본의 돈키호테’, ‘마츠모토키요시’, 독일 뮐러’, ‘데엠(DM)’ 등이 대표적이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일본, 대만, 미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뉴질랜드, 스웨덴 등의 드러그스토어에서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구매하고 국내 직구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무겁게 들고 오거나 번거로운 절차의 직구를 할 필요 없이 11번가 해외쇼핑 구매대행을 통해 얼마든지 주요 국가들의 해외여행 필수기념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 내 상품들은 행사기간 동안 직구보다 더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마련해 알뜰한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미국 모로칸 오리지널 오일(100ml)’41900, 독일 약국화장품으로 유명한 바버 비타민 앰플358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직구 사이트보다 최대 1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일본 드러그스토어 돈키호테와 마츠모토키요시 매장의 진열대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휴족시간 쿨링파스’, ‘하오니코 더라메라메 트리트먼트’, ‘시셰이도 퍼펙트 휩 클렌징폼’, ‘곤약젤리’, ‘판클 칼로리미트등 인기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만 드러그스토어 코스메드에서 관광객들이 20~30개씩 대용량으로 구매한다고 알려진 숑바오베이 곰돌이방향제도 준비했다. 또 관광지에서 줄을 서서 구매하는 치아더 베이커리써니힐펑리수’, ‘이지셩 베이커리누가크래커등도 판매한다.

 

유럽 드러그스토어 인기제품들도 마련했다. 먼저 독일의 뮐러, 데엠, ‘로쓰만(Rossmann)’ 등에서 유명한 각종 아기용품과 압타밀 분유’, 천연주방세제 프로쉬세제’, 보온물주머니 휴고프로쉬등을 선보인다.

 

또 이스라엘 명품화장품 브랜드 사봉(SABON)’사해소금 보디스크럽’, 뉴질랜드의 양태반 제품’, ‘천연 마누카꿀’, 이태리 쥬세페쥬스티 발사믹식초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최근 해외직구 시장이 다변화됨에 따라 원조해외직구시장인 미국 외에도 일본, 독일, 대만 등이 신흥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가(대륙)별 구매품목 또한 뚜렷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3/4분기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유럽(49.0%), 중국(42.6%), 일본(47.0%), 미국(1.8%) 등으로 증가했다. 유럽 국가들과 일본 등의 도약이 돋보이고 있는 것.

 

11번가 내에서도 일본, 독일 등 각 나라별 특색이 나타나는 드러그스토어 관련 제품군 매출이 올해 들어(11~17) 지난해 동기 대비 310% 급증했다. 이는 해외쇼핑 카테고리 매출 상승세(50%)보다 6배 높게 성장한 것이다.

 

양성은 SK플래닛 11번가 해외쇼핑 팀장은 국가별로 선호하는 제품이 분명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해 다채로운 품목의 상품들을 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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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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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08.06 09:45: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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