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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쇼퍼를 잡아라!’..두타면세점, 작전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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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8, 2017, 10:01:11

심야매출 비중 일평균 38% 달해..심야면세쇼핑 시간 일원화 등 전략 적중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국내 최초 심야면세점 두타면세점의 심야영업 전략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두타면세점은 1월 중순 기준 전체 매출에서 밤 9시 이후 심야영업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일평균 38%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일평균인 25.3%에서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심야쇼핑의 여유로움과 혜택에 대한 고객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두타면세점은 오픈 6개월만인 지난달 1일부터는 층별, 요일별로 이원화돼 있던 심야면세쇼핑 시간을 자정까지로 모두 일원화해 고객 혼선을 줄였다. 이를 통해 심야면세점으로의 정체성과 차별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층과 요일에 따라 23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영마감시간이 이원화돼 있던 것을 모두 12시로 일원화하면서, 9시 이후 두타면세점을 찾는 고객들도 더 많아졌다. 영업마감시간이 전 층 모두 12시로 조정된 지난달 1일부터는 심야매출비중이 전체의 33%를 넘어서기 시작해, 이달부터는 꾸준히 35%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매장운영마감시간을 12시로 일원화하면서 심야영업 전략의 실패가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다두타면세점의 이러한 결정은 6개월간의 시간대별 고객 방문 비중과 패턴 분석, 고객 VOC, 심야 운영 컨셉, 입점 브랜드들과의 협의를 통해 면밀히 검토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심야면세점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필두로 관광객이나 직장인 등 고객이 밤 시간을 활용해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심야면세쇼핑 패러다임을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타면세점은 지난해 5월 오픈 이후 심야에 더 활성화되는 동대문 상권의 특색을 살려 밤 9시 이후로 영업시간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그리고 심야쇼핑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에 두타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10% 추가할인, 야식바우처 증정, 교통비 지원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해왔다.

 

한편 두타면세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심야시간대인 21시 이후 명함을 소지한 구매고객에게 두타 시그니처 부엉이 텀블러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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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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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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