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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쿡방 다음은 ‘클방’…LG전자, 클리닝 콘텐츠 경쟁력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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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6, 2025, 14:03:59

'청소광 브라이언' 시작으로 클리닝 콘텐츠 인기
LG전자, '드라이 브라더', '스행비서' 등 웹예능 선보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연예인들이 집, 학교, 회사, 시골마을 등을 찾아가 청소, 빨래, 의류 살균·탈취까지 해주는 '클리닝 방송'이 늘어남에 따라 LG전자[066570] 등 기업에서도 콘텐츠 구상에 뛰어들었습니다.

 

클리닝 방송의 유행은 지난해 유튜브 콘텐츠 '청소광 브라이언'으로 시작됐습니다. 지저분한 집을 찾아가 대신 청소해 주는 콘텐츠로 인기를 구가하며 공중파 예능 파일럿으로 역진출, MBC방송연예대상 디지털 콘텐츠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달 웹예능 '드라이 브라더'를 선보였습니다. 가수 장민호와 MC 붐이 '세탁·건조 해결사'를 자처하며 LG 트롬 세탁·건조기가 탑재된 드라이카를 타고 빨래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도와주는 콘텐츠입니다.

 

어촌마을 편, 고성소방서 편, 눈 덮인 산촌 편, 대학 캠퍼스 편까지 총 4편이 공개됐으며 첫 화 업로드 3주 만에 순 조회수 230만회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12월에도 LG전자는 코미디언 이은지와 함께 한 '스행비서'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스행비서는 '스타일러를 행하는 비서'라는 뜻으로 이은지가 성수동 길거리, 사무실, 고등학교 등 '출장 스비스'가 필요한 곳들을 찾아가 오염된 의류, 소품 등을 살균·탈취 관리해 주는 내용입니다. 

 

 

총 세 편 방영됐으며 첫 화 공개 4주 만에 순 조회수 약 278만회를 기록했습니다.

 

이 콘텐츠에서 이은지는 ATP 측정기(세균, 미생물 등 유기물질 오염도 측정), 냄새 측정기(공기희석관능법으로 섬유 깊이 박힌 악취 측정), 전자 확대경 등 휴대용 측정기를 들고 다니며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옷이나 소지품 등 오염도와 냄새를 측정해 주었습니다.

 

측정 결과 고등학교 여학생이 두르고 있는 담요의 오염도는 593RLU, 베개로 쓰는 쿠션은 1214RLU, 회식 이후 베란다에 걸어놓은 코트는 1432RLU를 기록하며 공중위생 관리 기준치(400RLU)를 훨씬 넘는 오염도를 보여줬습니다.

 

이후 스타일러 맞춤 코스로 돌린 후 재측정한 결과 수치가 0~18RLU로 떨어졌습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유튜브 콘텐츠의 특성상 출연자들이 일반인들과 가볍게 잡담을 나누는 가운데 청결이나 위생, 건강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달라진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필요에 답해줄 수 있는 보다 흥미롭고 유용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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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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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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