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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데모데이’ 열고 스타트업 투자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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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1, 2017, 16:01:08

‘101 스타트업 코리아’ 통해 발굴한 10개 팀 발표..벤처 투자자들과 네트워킹 자리 마련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SK플래닛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101 스타트업 코리아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사업을 발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의 장까지 제공하는 데모데이행사를 연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www.skplanet.com)101 스타트업 코리아 5기 데모데이를 오는 12일 구글 캠퍼스에서 개최한다11일 밝혔다. 지난 7개월간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신선식품 O2O, 부동산 중개, 비디오 SNS 10개 팀의 최종 서비스와 성과를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발표하고 벤처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가지는 행사도 마련한다.

 

101 스타트업 코리아는 SK플래닛이 지난 2013년 시작한 커머스와 IT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무공간,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 관계 형성 등을 무료로 지원해 여러 분야의 사업 성공과 전문성 강화를 도모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직접 연결해 도축 후 1~4일 내 신선한 돼지고기만을 판매하는 정육각’, 지인과 일상을 공유하는 실시간 영상 SNS 서비스 라이비오(Liveo)’, 중개수수료 없이 부동산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집토스등 성공 가능성이 높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구성 된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그동안 101 스타트업 코리아에는 지금까지 총 46개 스타트업이 거쳐 갔다. 그 중 데일리호텔’, ‘텐큐브27개 팀이 약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2300만 건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5기 참가 스타트업은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정부부처 우수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데모데이 행사는 벤처 투자자 또는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101 스타트업 코리아 출신 스타트업인 에이프릴스킨’, ‘텐핑대표와 VC 기업인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의 이희우 대표가 나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토론회와 강연을 펼친다.

 

김주리 SK플래닛 전략투자실장은 “101 스타트업 코리아에 지난 3년여 간 많은 기업들이 거쳐 가며 분야별 국내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앞으로 유기적인 협력도 강화해 신생 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플래닛은 101 스타트업 코리아 6기 스타트업 10개 팀을 오는 12일부터 새롭게 모집하며 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가치, 전략 등을 평가해 오는 3월부터 7개월간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 접수에 대한 내용은 상생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데모데이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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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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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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