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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3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성공 발행…“새해 첫 한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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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8, 2025, 16:01:45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대외신인도 입증
윤희성 은행장, 해외 IB 앞 서신 발송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30억달러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한국물 외화채권 발행으로 흔들림없는 대외신인도를 입증한 것이라고 수출입은행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번 채권은 변동금리 3년 4억달러, 고정금리 3년 8억5000만달러·5년 12억5000만달러·10년 5억달러로 구성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당초 20억달러 발행을 목표로 했지만 400여개 투자자로부터 최대 100억달러의 주문을 받는 등 기대 이상의 투자수요로 최종 발행금액을 증액했습니다.


지역별 비중은 유럽·중동 38%, 미주 32%, 아시아 29% 순이며 투자자별 비중은 중앙은행·국제기구·공공기관 47%, 은행 27%, 운용사 등 25% 입니다.

 


수출입은행은 각 만기별 투자자 수요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맞춤형 전략으로 최종 발행금리를 최초 제시금리 대비 25bp(1bp=0.01%p) 이상 축소함으로써 신규발행 프리미엄을 최소화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 정치상황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하고자 윤희성 은행장이 해외 IB 앞으로 협조요청 서신을 발송하고, 홈페이지에는 정치현안 관련 별도 설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긴밀한 투자자 소통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합니다. 1대1 투자자 IR과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도 다수 개최했습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권 성공 발행은 국내 정치상황 우려에도 해외투자자들이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시스템에 대해 견조한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정치불안과 트럼프 정부 출범 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수출입은행이 2022년부터 4년연속 한국물 발행의 선봉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어 위기대응과 대외신인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타 한국계 기관들에게 효과적인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올해 수출입은행 여신지원계획에 따라 첨단전략산업, 전략수주산업,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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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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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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