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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상 최초 완제품 중동 수출…사우디 타북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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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1, 2024, 09:10:38

자체 개발 완제 의약품으로 MENA 지역 진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이 혁신신약 등 자체 개발 여러 완제품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 사상 최초로 수출합니다. 

 

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현지 제약사 ‘타북’과 한미 대표 품목들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MENA는 약 6억명에 이르는 인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장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힙니다. MENA 지역 선두 제약회사인 타북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 17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과 타북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는 공식 사이닝 세레머니를 진행했습니다. 사이닝 세레머니에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한미약품 글로벌 본부 관계자,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북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여러 품목을 현지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비뇨기 분야 제품,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등이 우선 진출 품목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양사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주요 의료 문제를 해결할 치료법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는 "한미약품의 대표적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해 MENA 지역 의료 시스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중대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려는 양사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한미의 R&D 전문성과 타북의 강력한 지역적 입지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달 8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 세계 의약품 전시회(CPHI 2024)’에 참가했습니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돌며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올해는 166개국 24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에서 6만2000명 이상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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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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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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