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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목적”…한화, 자기주식 309만주 소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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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5, 2024, 17:09:28

구형우선주 2만8070주·제3우선주 306만7559주 소각 결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000880]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자기주식(구형우선주, 제3우선주) 309만5629주의 소각을 결정했습니다.

 

25일 한화에 따르면, 이사회를 통해 지난 6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구형우선주 2만8070주(5.9%)와 제3우선주 306만7559주(13.7%)를 올해 안에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소각을 결정한 주식은 지난 7월 1일 한화가 2차전지 장비 사업 전문화를 목적으로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며 기존 주주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한 구형우선주와 제3우선주 전량입니다.

 

한화 관계자는 "자사주는 이사회 이후 오는 11월 1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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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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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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