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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디지털 택배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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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2, 2024, 14:04:08

CJ대한통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 클라우드 전환
핵심업무 영역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독립된 분산DB·서비스로 구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가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해 완성시킨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천만 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택배 시스템입니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 영역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조성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오토 스케일링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을 유연하게 변경함으로써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특수기나 피크타임 때 발생하곤 했던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또한, 각 업무 영역을 독립된 분산 데이터베이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택배 코어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업무 영역은 장애와 상관없이 ▲상품 추적 ▲예약 ▲문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 C&C는 택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직원과 콜센터, 기업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동일한 택배 정보를 제공토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택배 영업점에서 운송장 스캔과 동시에 실시간 추적 관리를 지원하며 업무 현장에서 직원들과 고객에게 주요 택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일하게 제공하는 택배 알림 서비스도 구현했습니다.

 

이에 더해, 별도 프로그램 없이 특정 링크를 통해 모든 종류의 기기에서 접속이 가능하게 한 동시에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에 접속할 때 모바일·이메일 2차 인증 프로세스를 거치도록 해 보안은 강화했습니다.

 

이종찬 SK C&C Application서비스그룹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전환을 통해 대규모 택배 물동량 처리 환경을 마련했음은 물론 현장 및 고객에 맞춰 택배 업무와 관련된 디지털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라며 "SK C&C는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대표 물류 DX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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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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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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