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이익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983만위안(약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5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85% 증가한 2억2000만위안(약 41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1.7%증가한 1749만위안(약 32억원)이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운영중인 프리미엄 브랜드 프리미아타(Premiata)는 온라인 판매 호조로 인해 수익성이 제고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8.9%를 기록했다. 3분기 프리미아타의 매출 비중은 30%다. 프리미아타는 고가 라인의 브랜드로 제품당 판매가격은 2000위안(약 36만원)에 달한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지난 5월 프리미아타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의 지분 52%와 경영권을 확보했고 올해 11월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패션 플랫폼 사업으로 변화하며 해외 우량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흡수해 나가고 있다. 프리미아타 외에도 회사가 운영중인 US POLO ASSN, Above the RIM 등 브랜드들의 매출 기여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대표이사의 증자도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정소영 대표는 지난 10월 26일 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을 통해 지분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분율이 6.25%에서 22%로 확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굵직한 신규 해외브랜드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유명 브랜드인 만큼 향후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