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munication 통신

KT, 오픈소스 관리 국제 표준 인증 ‘ISO/IEC 5230’ 획득

URL복사

Wednesday, November 08, 2023, 10:11:30

리눅스 재단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 국제 표준 인증
오픈소스 관리 체계·준수 역량 인정 받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리눅스 재단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의 오픈소스 관리 국제 표준 인증 'ISO/IEC 523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오픈체인의 국제 표준인증은 오픈소스 관리 체계와 준수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합니다. KT는 이번 ISO/IEC 5230 인증 획득에 따라 국제적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 'OSRB'를 구성하고, 라이선스·보안·법무·교육 등 사내 오픈소스 관련 이슈가 발생할 경우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하며 마련했습니다.

 

오픈소스 관련 정책 및 프로세스 등을 재정비해 IT 1개발 시에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히 따르도록 조치했습니다. 임직원들에게는 사내 온라인 교육 채널을 통해 오픈소스 교육과 평가를 진행하고, 오픈소스 사용 의무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T는 수 년간 사내 오픈소스 관리 포털인 'K-COMPASS'를 통해서도 오픈소스 보안과 라이선스의 점검과 추적 관리, 통계 등을 관리하면서 직원들에게 오픈소스 사용에 대한 규정 준수 및 조치사항에 대해 안내한 바 있습니다.

 

KT는 지난 31일 초거대 AI를 활용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KT의 초거대 AI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방하며, 오픈소스 검증에 국제 표준 인증 프로세스를 활용했습니다.

 

옥경화 KT IT전략본부장 전무는 "최신 IT 기술과 함께 오픈소스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KT도 오픈소스 사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라이선스 준수와 함께 보안취약점의 철저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오픈체인 표준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셰인 코플란 오픈체인 총괄 관리자는 "한국 공급망뿐만 아니라 통신 산업의 글로벌 오픈소스 관리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배너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