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의 꾸준한 비인기종목 후원이 결실을 맺으면서 금융권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일 KB금융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기초종목 스포츠 유망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영의 황선우 선수를 비롯해 육상의 비웨사, 박원진, 손지원, 최명진, 배윤진 등 5명의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황선우, 비웨사, 박원진 선수가 출연하는 그룹 영상광고도 제작했습니다. 기초종목 유망주 선수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훈련하는 모습을 통해 고객중심, 신뢰 등 금융회사로서의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중 황선우 선수는 올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비롯해 계영 4×200m 금메달 등을 따내며 한국 수영의 간판 선수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또한 지난 3월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2023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한국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5000만원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KB금융은 '유소년 유망주 후원을 통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발전'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년 10명의 남녀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남자 선수 2명, 여자 선수 8명)를 선정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의 스포츠후원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관심이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윤 회장은 큰 해외 출장길에서도 농구단, 사격단, 배구단의 경기를 챙겨보고 선수들의 생일과 기념일에 꽃바구니, 축하카드 등을 챙기고 SNS 등으로 격의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스포츠 선수들을 육성하고 지원할 때 고려하는 가장 큰 두 가지 원칙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 발굴과 저변 확대가 필요한 비인기종목의 선수들을 후원하며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다"며 "다양한 스포츠 영역에서 키다리 아저씨로서의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