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현대차 ‘인증 중고차’ 판매 본격 시행…24일부터 고객 만난다

URL복사

Thursday, October 19, 2023, 11:10:25

국내 브랜드 최초, 제조사 품질 인증 중고차 판매
국내 중고차 거래규모 238만대 달해
앱과 PC통한 온라인으로만 구매 가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가 중고차 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현대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양산 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Hyundai Certified·GENESIS CERTIFIED) 언론 간담회를 열고 인증 중고차 사업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현대차 인증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로 등한 이후 차량 매집에서부터 상품화, 물류, 판매에 이르기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자체 인프라를 구축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해 신차의 제조공장(factory)에 해당되는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 두 곳에 마련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판매 대상 차량을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으로 한정했습니다. 판매 전 상품화 진행 과정에서 현대차량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 등 국내 최다 수준의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모든 검사 항목을 통과한 차량에 대해서만 공식 인증 마크(Hyundai Certified/GENESIS CERTIFIED)를 부여해 공신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차량 구매는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와 전용 웹사이트에서 차량을 검색, 비교한 후 견적·계약·배송 등 구매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역시 신차와 동일하게 전국 1300여개의 현대차 ·제네시스 서비스망에서 보증서비스 등의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차 판매 시 제공된 무상 보증기간을 포함해 인증중고차 구매시점 기준으로 1년2만km까지 무상 보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가 238만대를 기록하며 신차 등록 대수의 약 1.4배에 이르는 등 국내 중고차 시장의 규모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중 현대차와 제네시스 중고차는 90여만대로 전체 중고차 거래의 약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두 달여가 남은 점을 감안해 2023년 판매목표를 5000대로 설정했으며 판매 차량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홍정호 현대차 국내CPO사업실장은 "이제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제조사가 품질을 인증한 고품질의 중고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제조사 인증중고차 공급으로 중고차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신뢰가 높아지면 전체 시장규모가 커지고 중고차 정비와 부품, 유통∙관리, 시험∙인증, 중고차 금융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배너

금융당국 주가조작합동대응단 1000억 규모 주가조작 적발

금융당국 주가조작합동대응단 1000억 규모 주가조작 적발

2025.09.23 16:04:3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단장 이승우)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한 주가조작사건을 적발해 혐의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과 동시에 재산동결 조처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합동대응단에 따르면 이들 작전세력은 2024년초부터 현재까지 법인자금이나 금융회사 대출금 등 1000억원 이상 자금을 동원해 일별거래량이 적은 종목을 대상으로 고가매수, 허수매수 등 여러 시세조종 주문으로 투자자를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종합병원, 한의원, 대형학원 등을 운영하는 재력가와 금융회사 지점장, 자산운용사 임원,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등 금융전문가들이 공모해 수십개 계좌로 분산매매하고 1년 9개월동안 수만회에 걸친 고가의 가장통정매매를 통해 시세를 조종했습니다. 이들이 취한 부당이득은 400억원 상당이며 실제 취득한 시세차익만 2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보유중인 주식도 1000억원 상당이라고 합동대응단은 밝혔습니다. 합동대응단은 금융위 강제조사권을 활용해 이날 혐의자 주거지·사무실 등 10곳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혐의자들의 금융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조처했습니다. 주가조작을 통한 불법이익을 빠짐없이 환수하고 자본시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합동대응단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신속히 추가조사를 마무리하고 엄정조처할 예정입니다. 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부당이득의 최대 2배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임원선임 제한 등 신규 행정제재를 적극 적용해 '원스트라이크아웃'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명망있는 사업가와 의료인, 금융전문가 등 소위 엘리트그룹이 공모한 치밀하고 지능적인 대형 주가조작범죄"라며 "합동대응단 공조로 진행단계에서 중단시킴으로써 범죄수익과 피해규모가 더 확산되기 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합동대응단은 이번 사건외에도 자본시장 건전성과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 불공정거래사건을 집중조사하고 있다"며 "거래소 밀착감시를 통해 포착되는 중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주가조작세력이 자본시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