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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매력에 빠진 식품업계…관련 음료·디저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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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02, 2023, 09:07:48

향미에 카페인 부담 덜해 MZ세대 수요 ↑
하이트진로음료·푸르밀 등 관련 제품 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커피 대신 차(茶)를 찾는 MZ세대가 늘면서 홍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차, 우롱차 등에 비해 진한 향미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커피보다 카페인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배경입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홍차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식품기업들이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홍차음료 뿐만 아니라 홍차를 활용한 토닉워터, 가공유, 디저트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소주나 위스키 등에 홍차를 섞어 마시는 주류 음용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9월 믹서 브랜드 ‘진로토닉워터’의 새로운 확장 제품으로 ‘진로토닉홍차’를 출시했습니다. 진로토닉홍차는 진로토닉워터 고유의 맛과 홍차의 풍미를 접목해 홍차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로토닉홍차와 소주를 2대1 또는 1대1 비율로 믹스하면 알코올 도수 6~9도 수준의 홍차 토닉을 만들 수 있으며 주류 없이 홍차 에이드로도 마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진로토닉홍차 페트(300mL) 1개 열량은 10kcal로 식약처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칼로리 제로(100ml당 4kcal 미만)에 해당합니다.

 

푸르밀은 커피 대신 마실 수 있는 ‘웰치 오렌지블랙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웰치 오렌지블랙티는 티 음료 제품으로 홍차에 오렌지 농축액을 가미했습니다. 이 제품의 베이스인 홍차는 세계 3대 홍차 원료지로 꼽히는 스리랑카 우바 지역에서 가져왔습니다. 85Kcal의 저칼로리로 만들었습니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홍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RTD 차음료 시장에서 홍차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52.8% 성장한 6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헛개차와 옥수수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홍차는 우유에도 들어갔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9월 ‘살롱밀크티’ 우유를 멸균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살롱밀크티는 기존 300㎖ 대용량의 카톤 패키지에 담아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가공유로, 이번에는 190㎖ 용량의 핸디형 멸균 패키지에 담았습니다. 

 

멸균 팩은 개봉 전에는 냉장 보관이 필요 없으며 상온에서도 내용물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살롱밀크티 우유는 얼그레이 홍차와 아쌈 홍차의 비율로 밀크티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K-밀크' 인증을 받은 서울우유 전용 목장의 국산 원유를 사용했습니다.

 

엠즈베이커스는 얼그레이 침출차로 만든 ‘데르뜨 얼그레이 퐁당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침출차는 세계 최대 차 수출국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리랑카산 홍차를 98% 활용해 우려냈습니다. 케이크 시트에 얼그레이 찻잎이 박혀 있습니다. 

 

엠즈베이커스 관계자는 "가장 맛있는 얼그레이 크림을 완성하기 위해 매일우유에 직접 홍차를 우렸고, 저온숙성으로 국내산 유크림 매일생크림을 사용했다"며 "얼그레이 시트에 얼그레이 크림을 더한 ‘데르뜨 얼그레이 퐁당 케이크’는 주요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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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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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삼성전자·엔비디아, 업계 최고 수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한다

[APEC 2025] 삼성전자·엔비디아, 업계 최고 수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한다

2025.10.31 17:23:4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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