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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험’ 대충 아무거나?…‘특약’만 잘 따져도 보험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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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9, 2023, 10:05:55

운전자 나이·운전경력·운전습관 등 염두에 둬야
임신이나 6세이하 자녀 있다면 최대 20% 할인
무사고·착한운전 할인 등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차량소유자라면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인명피해나 재산상 손실을 초래하는 교통사고에 대비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의무보험인 까닭에 흔하디흔한 상품이지만 보험료는 제각각입니다. 보장 내용이나 운전자 범위 등 세부조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삼성화재는 다양한 할인특약을 꼼꼼히 살펴 가입해야 든든하게 보장받고 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29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보험료 절약을 위해 맨 처음 해야 할 것은 운전자 연령 및 범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 중 최저연령자의 나이를 따져보고 그에 맞게 '운전자연령한정특약'에 가입합니다. 일반적으로 설정연령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운전자 범위를 '누구나' 또는 '가족전체'로 하는 것보다 '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 등 꼭 필요한 사람만 선택해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부부가 운전하는 차량을 가끔 자녀가 운전한다면 기본적인 운전자 범위는 부부한정으로 설정하고 자녀가 운전하는 기간에만 '임시운전자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거나 태아를 임신한 경우 최대 20%까지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군 운전병, 법인·관공서 운전직 근무,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 등 경력이 있다면 이 기간을 운전경력으로 인정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사 가입경력 포함, 3년 연속 무사고시 보험료를 10.3~19.4% 할인해주는 '무사고운전자할인제도'도 챙겨볼만 합니다. 이 제도는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 도입해 현재 대부분 손해보험사가 운영 중입니다.

 

블랙박스 특약을 통해 회사별로 1.1~6%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시 블랙박스 제조사, 모델명 등을 알려주면 됩니다. 상시고정된 상태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운전습관이 양호한 운전자라면 '티맵 착한운전 할인특약'으로 최대 10%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운전자한정 상관없이 안전운전 점수에 도달하면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1인 또는 부부한정 가입자는 최대 10.3%, 그외 운전자한정 가입자는 최대 9.3% 깎아줍니다. 연간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할인특약과 중복가입 가능합니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경우 '마일리지 특약'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 이하라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연간 주행거리 실적에 따라 최대 35%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에코마일리지특약'을 운영 중입니다.

 

삼성화재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한 보험료 할인도 가능합니다. '삼성화재 애니핏 플러스' 또는 '삼성화재 착!한 걷기'를 사용하는 고객은 측정한 걸음정보를 기준으로 회사가 정한 특정조건 달성시 보험료 3%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가입만으로 누구나 할인받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할인율이 큰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보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별로 비율이 다르므로 각사 다이렉트 보험사 홈페이지를 찾아보는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각사 다이렉트 보험사 홈페이지나 광고를 보면 '인터넷 가입 평균 00% 할인'이라고 되어 있는데 오프라인으로 가입하는 것보다 그만큼 저렴하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터넷 할인율은 대략 16~20% 수준으로 할인율이 큰 회사와 작은 회사의 차이는 4.5%로 작지 않습니다. 다만, 보험사별 할인율은 회사의 평균 수치이므로 개인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관계자는 "안전운전하는 고객에 다양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해 사고예방을 유도하고 있다"며 "사고예방으로 보험 갱신시 보험료를 할인받는 것이 가장 큰 보험료 절감법으로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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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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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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