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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OMV, 모듈 기술 프로젝트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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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6, 2023, 14:05:42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지난 9일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인 오스트리아 OMV와 모듈 기술 프로젝트 적용 및 에너지 전환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OMV 프로젝트의 초기 기획 단계인 'FEL'부터 협력할 예정입니다.

 

FEL은 프로젝트 투자와 진행을 위한 초기 기획단계를 의미하며 타당성조사, 개념설계, 기본설계 등이 포함됩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프로젝트에서의 현장 리스크 감소 및 원가경쟁력을 향상하고자 모듈화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16개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모듈 기술을 적용해 왔습니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OMV는 지난해 3월 '넷제로' 달성을 위한 순환경제 모델에 대한 2030 전략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연료와 화학제품 공급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탄소중립 및 수소 분야를 삼고 기술확보와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양사는 각 사의 기술력과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OMV와의 협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대표 혁신 사례 중 하나인 모듈 기술과 미래의 신사업인 그린솔루션 분야에서 모두 의미가 크다"며 "OMV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 에너지 시장 본격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테인 판 코텐 OMV 이사는 "저탄소 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솔루션 및 프로젝트를 위한 공고한 파트너십들을 체결함으로써 2050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료와 공급원료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생산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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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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