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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 찍었나?”…서울 아파트값 내림세 넉달 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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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5, 2023, 14:05:55

한국부동산원, 4월 월간 아파트가격 동향 통계 발표
서울 아파트값 -0.39%..전월비 하락폭 절반 축소
송파·서초는 상승 전환..타 자치구도 0%대 하락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4개월 연속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가 올해 초 침체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며 아파트 가격 또한 지속된 내림세가 멈추는 모습입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월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9%인 것으로 조사되며 전월 변동률인 -0.72%보다 하락폭이 절반 갸량 축소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12월 -2.96%의 변동률을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내림폭이 줄며 보합세에 가까워졌습니다.

 

큰 폭으로 내림세가 축소됨에 따라 서울 25개 자치구 중 1%대 월간 하락률을 기록한 곳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달에는 7곳의 자치구가 1%대 내림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자치구 별로 살펴볼 경우 송파구와 서초구가 지역 내 유이하게 아파트 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파구는 0.05%, 서초구는 0.0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각각 15개월, 9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송파구와 서초구는 지역 내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매물이 소진된 이후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이달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동작구도 주요 단지에서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월 하락세에서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하락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서구(-0.95%)로 집계됐습니다. 강서구의 경우 방화동, 염창동, 화곡동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봉구(-0.92%)와 광진구(-0.87%) 또한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거래 등이 발생한 것이 전체 하락 흐름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 대비 하락폭이 가장 큰 폭으로 줄은 자치구는 금천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천구는 지난달 -1.44%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나 이달 -0.68%을 기록하며 축소 폭이 0.76%p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으나 가격 내림폭의 둔화로 전체적인 하락폭 축소로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일부 지역 구축 대단지에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수요자가 선호하는 지역 내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지난 달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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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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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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