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7일 김병환 위원장이 창업·벤처기업의 해외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금융권의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제를 보유한 아베오온콜로지(AVEO Oncology)를 찾아 바이오 벤처캐피털(VC) 업계간담회를 합니다. 아베오온콜로지는 LG화학의 미국 손자회사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중심지 보스턴에서 벤처투자 생태계 구조와 제도를 살펴보고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의료 관련 분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역할과 기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듣습니다. 뉴욕에서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 MSCI 지수를 산출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최고위급 면담을 합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접근성 개선노력을 설명하고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한국 금융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창업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를 찾아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행사에 참석합니다. 김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5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우리 경제의 위기대응능력은 충분하다"며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관계자와 거시경제·금융시장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기관의 양호한 건전성, 세계 9위 수준의 외환보유고, 낮은 CDS(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 등 견조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는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복원력과 위기대응 정책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향후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상황을 엄중히 주시하고 필요하다면 시장안정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의 참석자들도 한국은행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 내년도 국채·공사채 발행 확대 전망,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이 채권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AI·반도체 등 미래첨단전략산업에 150조원을 쏟아붓는 '국민성장펀드'가 공식출범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성장을 위한 생산적금융'을 내걸어 국정과제로 추진한 국민성장펀드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천문학적 규모에 단군이래 최대펀드로 평가받는 국민성장펀드의 운용전략과 재원배분을 자문하는 민·관공동 전략위원회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합류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과 함께 전략위원회 1차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혁신수요와 금융부문의 전문적인 자본공급능력이 만나는 결정적인 접점이 바로 국민성장펀드"라며 "국민성장펀드는 산업과 금융이 전례없는 방식으로 긴밀히 융합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업과 금융이 융합할 때 국민성장펀드는 비로소 혁신기업에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점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공급하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 운용계획과 의사결정체계(거버넌스)를 공개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조원, 민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은 10일 HD현대로보틱스·LG이노텍·LS일렉트릭 등 AI산업 대표기업 3사와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스마트자동화, AI 반도체·센서, 지능형 전력·에너지 솔루션 등 핵심 AI융합 산업분야 수출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지원합니다. 또 대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협력사에 대해선 수출금융 및 해외투자금융, R&D 자금지원, 해외동반진출 패키지금융 등 상생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은 앞으로 5년동안 20조원을 투입해 AI산업에 종합금융지원을 하는 AX(AI Transformation) 특별프로그램을 내년 1월 출시할 계획입니다. AX 특별프로그램은 중장기 AI 밸류체인 전분야를 대상으로 특별한도 운영을 통한 파격적 금리우대, AI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 AI 스타트업 지원계획을 포괄합니다. 수출입은행은 AI산업육성특별위원회를 통해 AX 특별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최근 통과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기반으로 AI산업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달 모든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10월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는 '10·15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영향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다만 대출규제 여파로 자금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리는 '풍선효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1월중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1000억원 늘었습니다. 전달(4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8000억원 줄어들었습니다. 작년 11월(5조원)과 비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11월 주택담보대출은 2조6000억원 늘어 전달(3조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줄었습니다. 정부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한 10·15대책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으로 제한하는 게 핵심입니다. 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는 것으로 대출한도를 깎았습니다. 이렇게 은행권 문턱이 높아지자 대출수요가 2금융권으로 이동했습니다. 11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9000억원 늘며 전달(3조5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일 부산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으로 제9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토 유타카 금융청장의 금융수장 회의 등 고위급 회담을 통해 글로벌 경제·금융 동향이 양국 금융부문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올해 양국에서 각각 새정부가 출범한 만큼 기본 정책방향과 주요 정책과제 우선순위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역내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가 필요한 경우 양국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공조를 도모하는 한편 자본시장 육성과 디지털 전환, 고령화 대응 등 공통현안에 대한 금융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금융규제·감독당국간 소통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들 기관은 내년 일본에서 제10차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금융의 최전방: 디지털 거래 및 지능지형도 재설계(Frontier Finance: Reshaping Digital Transactions and Intelligence)'를 주제로 열린 제10차 국제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했다. 특히 올해는 포럼 역사상 최초로 국내외 금융당국이 공동세션을 기획하고 발표자로 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은 8일 "연채채권의 회수가능성이 없는데도 소멸시효를 관행적으로 연장해 장기간 채무자의 경제활동 복귀를 저해하지 않도록 관련 절차를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새도약기금 소각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빚의 굴레에 갇혀 있던 국민이 다시 경제활동 주체로 복귀한다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6월 상환능력을 상실한 연체자 지원을 위해 7년 이상·5000만원 이하 연체채권을 일괄매입해 소각·채무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출탕감·조정 공약 후속조처입니다. 이어 이 업무를 담당할 채무조정기구(배드뱅크)로 '새도약기금'이 10월1일 출범했습니다. 여기엔 정부재정 4000억원과 금융권이 출연하는 4400억원이 투입됩니다. 새도약기금은 10월말 처음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3조7000억원·22만9000명) 및 국민행복기금(1조7000억원·11만1000명)이 보유한 장기연체채권을 매입했습니다. 이중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장애인연금수령자), 보훈대상자(생활조정수당·생계지원수급자) 보유분 1조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우리나라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등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수준으로 자금세탁방지제도를 구축했지만 자금세탁수법 또한 갈수록 첨단화되고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며 "초국경적 조직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개최한 '제19회 자금세탁방지의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렇게 진단했다. FIU는 범죄자금 세탁행위와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고자 설립된 금융위 소속기관이다. 이억원 위원장은 자금세탁범죄 대응 정책방향으로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대한 정지제도 도입 ▲동남아지역 FIU와 범죄대응협력체계 구축 및 국제사이버사기와 테러자금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방안 마련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 범죄전력 확인 및 재무상태·사회적 신용요건 심사 등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 보완을 제시했다. FIU는 설립일(2001년 11월28일)을 자금세탁방지의날로 지정하고 자금세탁방지업무 이해제고와 인식확산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6일 "금융의 혁신은 단순히 핀테크에 AI 기술이 더해지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2025 APEC 정상회의' 주제에서 말하듯 연결·혁신·번영이 맞물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금융위원회는 연결·혁신·번영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든든히 뒷받침해 금융이 우리 모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이 AI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초대형 투자와 금융 AI 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핀테크 기업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투자 환경조성 및 관련제도를 재정비하며 새로운 금융서비스 출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거시적인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금융위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라는 주제 아래 역대 최대 규모로 99개 부스(핀테크 전시관)가 운영되고 128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핀테크 전시관에선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이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은 25일 셀트리온의 미국 일라이릴리(Eli Lilly) 생산시설 인수(M&A)를 위해 35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지원으로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의약품시장 미국에서 생산·판매체계를 일괄구축하게 됐습니다. 바이오산업은 국가안보 핵심요소이자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으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고 정부도 한국 바이오산업(K-바이오)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입니다. 특히 국내 바이오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복제약) 분야에서 미국시장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유럽에 이어 두번째로 큰 바이오시밀러 시장인데다 최근 의료비 부담을 절감하고자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단일품목 연간매출액이 1조원을 초과하는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만료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시장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수출입은행은 전망합니다. 수출입은행이 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이번 생산시설 인수로 통상갈등·물류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9일 제20차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주)·미래에셋증권(주)에 대해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도입된 종투사 제도는 증권사 대형화 유도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기자본 규모별(3조·4조·8조원)로 종투사를 지정, 신규업무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8조원 이상 신규 종투사로 지정받은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도입된 종합투자계좌(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를 영위할 수 있는 1호사업자가 됐습니다. IMA는 고객 예탁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관련자산에 운용하고 그 결과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되는 업무입니다. IMA는 원금지급이 보장되는 동시에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1년 이상 중장기 투자를 통해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합니다. 여러 상품군을 편입하는 만큼 자산배분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금융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 연말 '국민성장펀드' 출범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민성장펀드 조성은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으로 정부는 당초 100조원 규모로 계획했다가 이후 논의를 거쳐 150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 150조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으로 구성됩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글로벌 패권경쟁에 대응해 첨단산업과 관련기업을 더 적극적으로 금융지원하기 위해 신설되며 산업은행이 운영을 맡았습니다. 8월말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을 담은 산업은행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2월10일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첨단전략산업기금 지원대상과 '첨단전략산업기금운용심의회' 구성·운영을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첨단전략산업기금 지원대상에 '문화·콘텐츠산업'과 '핵심광물 공급영위기업'을 추가했습니다. AI·반도체·바이오·백신·로봇·수소·이차전지·디스플레이·미래차·방산 등 10개산업에서 범위를 확장한 것입니다. 금융위는 "핵심국정과제인 'K-컬처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를 뒷받침하고 문화·콘텐츠 사업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7일 "단군이래 최대펀드라고 평가받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자금의 물꼬를 바꾸고 혁신역량을 모아 첨단산업의 대변혁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한국산업은행 별관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현판식 및 업무협약식'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경제는 첨단전략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경쟁 파도와 후발국 추격도 가속화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 조성은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으로 정부는 당초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100조원으로 계획했다가 이후 논의를 거쳐 150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 150조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으로 구성됩니다. 산업은행이 운영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오는 12월초 출범 예정입니다. 이재명정부는 성장정체 극복과 첨단산업 위주의 경제재편을 위해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걸었고 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그룹 등 이른바 5대금융지주는 각각 73조~93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공급계획(금융권 합계 526조원)을 내놓았습니다. 이들은 국민성장펀드에도 각 10조원씩 참여하기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지난 9월 임명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두달만에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12일 오전 예정된 시간보다 3분 늦게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 모습을 드러낸 이억원 위원장은 "일정이 많아 좀 늦었다. 지난 2개월 상황이 엄중하고 할 일이 많았다. 비유하자면 마라톤선수가 100m 달리기하듯 뛰어온 것 같다"고 반추했습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금융위·금융감독원 조직개편 논란에 부동산 시장안정을 위한 핵심대책으로 돈줄을 조이는 강도높은 대출규제 마련·발표에 이르기까지 말그대로 엄중한 국면을 지나온 건 사실입니다. 또 저성장·양극화라는 중대위기의 한가운데에서 금융은 '생산적금융' 전환을 통해 혁신산업에 효율적으로 자금을 배분하는 기능재편 요구가 거셉니다. 취임 채 100일도 지나지 않은 이억원 위원장의 '100m 달리기' 비유가 엄살로 느껴지지 않는 건 이 때문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정부 들어 금융이 전가의 보도처럼 모든 정책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취재진의 비판섞인 지적이 나왔고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이 관여되지 않는 게 없다. 그렇다고 금융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도 없다"고만 답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