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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미혼모 아동 위해 생필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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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3, 2016, 16:05:57

홀트아동복지회와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협약식..기부금 6000만원 전달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미혼모 아동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KB손보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365 베이비 케어 키트(365 Baby Care Kits)’ 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양종희 KB손보 사장과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을 비롯해 홍보대사인 배우 김성은 씨 등이 참석했다.


‘365 베이비 케어 키트’란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보육 필수품 한 달 분량을 담은 패키지로 ‘아동의 생명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는 취지로 만들었다.


KB손보는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의 협약 이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에 지속적으로 이 물품을 지원해 왔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이 사업을 이어나가기로 협약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기부금 1억 2000만원을 후원해온 것에 이어 올해는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협약식과 기금 전달식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이후에는 양종희 사장과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등이 홀트일시보호소를 방문해 보호소 아이들과 놀이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양종희 사장은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돕는 데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2016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해 총 200여 가정에 365 베이비 케어 키트’를 지원했다. 물품을 제공받은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지속적인 제공을 원한다는 답변이 100%에 이르고 있어 미혼모자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은 전국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모든 미혼모자 가정에게 열려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www.holt.or.kr) 내 별도로 마련된 ‘365 베이비 케어 키트’ 게시판에 신청하면 일정 심사 절차를 거쳐 택배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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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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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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