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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양산캠퍼스 다목적관 기공식 개최…2027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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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30, 2025, 17:10:14

체육시설·학생회관·교육연구 공간 포함
BTL 방식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건물로 조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양산캠퍼스 구성원의 복지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랜드마크 건립에 나섰습니다. 부산대는 30일 오후 양산캠퍼스 내 현장 부지에서 '양산캠퍼스 다목적관 증축 BTL(Build-Transfer-Lease)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학생회관, 교육연구 지원시설을 포함한 복합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부산대는 오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양산캠퍼스 구성원들이 다목적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255억 원이 투입되며,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0082㎡ 규모로 건립됩니다. 부지는 행림관(기숙사)과 경암공학관 사이에 위치하며, 사업시행은 ㈜부산미래창조가 맡고, 설계는 ㈜아이엔지그룹 건축사사무소, 시공은 경동건설㈜, 운영은 ㈜에스엠이가 담당합니다.

 

 

이번 다목적관은 단순한 복합시설을 넘어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의 핵심 공간으로 설계됩니다. 조명은 전면 LED로 설치되고, 태양광·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설비가 적용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 관리·분석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형 건물로 조성됩니다.

 

부산대 관계자는 “양산캠퍼스 다목적관은 교육과 연구, 복지, 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대학 공간혁신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공사를 계기로 캠퍼스별 균형발전과 교육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며, 미래형 대학 공간 구축을 위한 장기적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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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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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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