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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도 고금리 여파…전년보다 거래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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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2, 2022, 16:12:50

올해 1~10월 6.1만건..전년 동기 대비 26%↓
집합건물 거래비중 일반건물보다 2배 높아
고금리 등 경기침체 우려, 투자심리 악영향 준 듯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10월까지 전국 상업용 부동산 총 거래량이 전년 동기보다 약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해 내놓은 상업용 부동산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총 6만1577건(수도권 3만1956건, 지방권 2만9621건)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거래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거래건수인 8만3230건보다 약 26% 감소한 수치입니다.

 

건물 유형별로 거래건을 구분할 경우 집합건물이 4만5376건(73.7%)으로 일반건물 거래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권역별로 집합건물 거래건수 비중을 파악해 보면 수도권은 78.9%(2만5219건), 지방권은 68.0%(2만15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집합건물은 한 동의 건물에서 구조상 독립되고 각각 구분 등기된 건물로, 주상복합상가 등이 대표적 예시입니다.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달은 4월(8327건)이었으며 가장 적은 달은 10월(3968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가 가장 적은 10월의 경우 지난해 동월 8419건을 올린 것에 비해 52.8%가 줄었습니다. 거래가격 별로 세분화해 보면 '1억 초과~5억 이하'의 거래비중이 2만7262건(44.3%)으로 가장 많았으며, '1억 이하'도 1만6063건으로 나타나는 등 10건 중 7건이 5억 아래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커지는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줬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대출 비중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특성상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며 거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내년에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임차인 확보가 어려워질 경우 공실 등 수익률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침체기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리스크가 큰 만큼 지역 내 초과 공급 등 시장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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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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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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