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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투르크멘 진출 시동…2개 비료공장 건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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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30, 2022, 09:11:37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비료공장 2개 사업 MOU
플랜트·발전·주택사업·개발사업 등 적극 나설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내 2개의 비료공장 건설을 바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건설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 계획입니다.

 

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9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측과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 및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는 연산 30만톤의 인산비료 생산 설비와 부대시설을 갖춘 공장을,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 사업은 연산 115만톤의 요소비료 및 연산 66만톤의 합성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짓는 사업입니다. 대우건설은 추후 현장 실사와 추가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협약 당일 진행된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인 간담회’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비료공장사업을 바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내 다양한 건설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백 대표이사는 "이번 비료공장 MOU체결로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을 모색할 것이며 대우건설의 폭넓은 실적을 바탕으로 플랜트, 발전, 주택건설 등 모든 분야에서 참여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과 개별 면담을 갖고 대우건설이 한국 업체 중 최초로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 진출했던 ‘Sakhalin LNG Plant’ 프로젝트와 비료 플랜트 사업 등 다양한 실적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최고품질의 공장 건설은 물론 운영에 필요한 기술지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상원의장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나이지리아, 알제리, 모로코 등 세계 각지에서 비료공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과 강점을 갖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의 플랜트와 발전, 주택건설, 개발사업 등 모든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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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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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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