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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패배 16강 ‘먹구름’…편의점·치킨집 매출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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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9, 2022, 12:11:01

28일 가나전 치킨·편의점 매출 호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가나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3대2로 아쉽게 패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다만 1차전 우루과이전 선전에 응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치킨집과 편의점들은 웃었습니다.

 

29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가나전이 열린 지난 28일 치킨 프렌차이즈와 편의점들은 일제히 매출이 늘었습니다.

 

bhc치킨은 대한민국 대 가나 경기 당일 가맹점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97%, 전주 동일 대비 312% 증가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213%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24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보여준 가맹점 매출 신장에 이은 호조세입니다. 당시 당일 매출은 전월 동일 대비 200%, 전주 동일 대비 130%, 전년 동일 대비 140% 증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우루과이전 종료 직후에는 전 가맹점 발주량이 평소 대비 2배가량 늘었습니다.

 

제너시스 BBQ는 가나전 당일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20% 신장했습니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 전주(11월 21일)과 비교해서는 190% 증가했습니다. 1차전 때보다는 4% 매출이 늘었습니다.

 

교촌치킨은 가맹점 전체 매출이 전주보다 150%, 전월보다 160% 증가했습니다.

 


집콕 붉은악마들은 편의점도 많이 찾았습니다. GS25는 가나전 당일 매출이 2주 전 대비 13.3% 증가했습니다. 카테고리별로는 맥주가 183.3%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치킨 120.4%, 안주류 111.2%, 냉동간편식 85.8%, 스낵 92.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리 응원이 열렸던 광화문광장 인근 10여점의 경우 매출이 가장 많이 오른 점포는 2주전 대비 최대 53.1% 신장했습니다. 맥주 204.2%, 스낵 123.2%, 안주류 84.7% 각각 증가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퇴근 시간대인 17시~24시까지 매출 구성비가 49.7%로 가장 높았습니다.

 

CU 역시 주요 상품 매출이 2주 전보다 최대 3.3배 뛰었습니다. 상품별로 맥주 229.0%, 소주 131.9%, 양주 69.4%, 막걸리 45.7% 등 주류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동반구매가 높은 안주류 188.9%, 냉장즉석식(떡볶이 등) 163.2%, 육가공류(족발 등) 116.6%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CU가 기획한 월클 시리즈 상품도 244.0% 매출이 늘었습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손흥민 선수 경기 직관 투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어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의 응모자들이 몰려 3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가나전 당일 전체 매출이 전주 동일 대비 20%, 전월 동기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특히 피크 타임(18~22시)을 보면 경기 시작 전인 오후 6시부터는 매출이 전주 동일 대비 45%, 전월 대비 50% 각각 신장했습니다.

 

카테고리별로는 전주 대비 맥주가 200%, 즉석치킨이 150% 매출이 늘었습니다. 스낵류도 100% 증가했으며 오징어 130%, 육포 100% 등 안주류도 많이 팔렸습니다. 무알콜 맥주와 탄산음료도 각각 200%, 50% 매출이 늘었습니다.

 

이마트24도 전날 맥주 매출이 2주 전 대비 2.3배 뛰었고 닭강정 등 간편 안주류는 2.4배 증가했습니다. 족발, 머릿고기 피자 등 냉장·냉동 안주류가 96%, 과자류 60%, 음료 46%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이 늘었습니다. 또 우천으로 인해 막걸리와 우산 매출이 각각 33%, 115% 증가했습니다.

 

거리응원이 열린 광화문 주변 3개점 매출도 신장했습니다. 맥주 131%, 와인 93%, 용기면 63%, 음료 52%, 빵류 45% 각각 증가하며 월드컵 특수 효과를 누렸습니다. 우천으로 인해 1차전 우루과이전 대비 매출 증가율은 낮다는 설명입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국민들의 응원 열기가 경기를 할수록 뜨거워지며 편의점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끝까지 16강 진출을 염원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하는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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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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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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