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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빅데이터 플랫폼 가동…디지털 전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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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31, 2022, 10:10:41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해 IT 인프라 확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도입으로 디지털 업무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디지털 전환(DT) 본격화를 선언한 지 1년 만입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데이터를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조직 구성원이 상품·영업·마케팅·물류 등 전 밸류체인의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CJ프레시웨이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분석가 전용 플랫폼과 일반 구성원이 사용하는 데이터 포털, 총 2가지로 구성됐습니다. 현재 분석가용 플랫폼은 구축 완료돼 데이터 분석기능을 수행 중이며 데이터 포털은 이용자 매뉴얼 등 운영 준비를 마치는 대로 내년 초 선보일 예정입니다.

 

데이터 포털 핵심 기능으로는 ▲데이터 분석 신청 ▲통합 데이터 검색 ▲데이터 시각화 등이 있습니다. 전문 지식과 기술 없이도 데이터 포털 개발에 참여하는 '사내 시민 개발자(시티즌 디벨로퍼)'도 육성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데이터를 가공하는 사용자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난 6월 주문 시스템 등 기존 IT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축적을 원활하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 설계 방식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재설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외에도 고객 주문 시스템에 적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최근 1년간 약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파트너사 간 데이터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외부 연계 플랫폼 시스템', 영업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영업 지원 시스템'도 개발 준비 중입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수립을 통해 인적 경험에 의존하던 경영방식을 데이터 중심으로 옮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남은 디지털 전환 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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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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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산업동맹’ 강화…조선·원전·항공 등 5대 분야서 대규모 MOU

한미 ‘산업동맹’ 강화…조선·원전·항공 등 5대 분야서 대규모 MOU

2025.08.26 23:32: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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