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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 가맹점주들과 공정거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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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1, 2016, 15:04:13

정재찬 위원장 “윈윈할 수 있는 상생경영이 성장 담보”
정문목 CJ푸드빌 대표 “자율적인 협약이어서 더 큰 의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다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 경영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CJ푸드빌은 21일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 김창완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14년 가맹사업법에 공정거래협약제도가 도입된 이래 첫 사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간 1년여 기간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이날 CJ푸드빌과 김창완 뚜레쥬르 역곡역남부점 대표 등 307개 가맹점주들이 공정거래와 상생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맹점사업자의 계약갱신요구권 20년 보장 기존 점포 500미터 이내 신규출점 최대한 자제 가맹점사업자 70% 이상의 동의하에 판촉행사 실시 가맹점주협의회와 가맹본부 간 분기별 정례회의 개최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정거래협약이 충실히 이행되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 상호협력 강화, 경영의 투명성·공정성 제고 등을 통해 가맹분야 거래관행 개선 및 가맹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약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 상생을 통한 혁신만이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어느 한쪽의 희생이 아니라 다함께 win-win할 수 있는 상생경영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오늘의 협약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이 자율적으로 진정성을 갖고 도출해 냈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협약이 1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협약 이행결과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내실 있는 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가맹사업분야에 공정거래협약 확산을 지속적으로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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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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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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