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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고객사 신규 외식 브랜드 론칭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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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0, 2022, 11:09:45

‘브랜드 솔루션’..콘셉트부터 메뉴 기획 담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신규 브랜드 론칭을 지원하는 ‘브랜드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식자재 유통업계에서는 CJ프레시웨이가 처음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브랜드 솔루션 사업은 신규 외식 브랜드 콘셉트 기획부터 메뉴 구성·마케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사의 사업 확장을 돕습니다. 고객사는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CJ프레시웨이는 추가 식자재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사업 담당 팀인 ‘외식솔루션영업팀’을 지난 1월 신설했습니다.

 

첫 사례는 떡볶이 전문점 두가지떡볶이를 운영하는 ‘두가지컴퍼니’의 두 번째 브랜드 ‘밥앤동’입니다. 밥앤동은 배달 전문 볶음밥 및 우동 전문점으로 볶음밥이 메인 메뉴입니다. 양사는 밥앤동 론칭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매장 수는 15호점을 넘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가맹점 매출 확대 전략으로 두가지컴퍼니에 신규 브랜드 론칭을 제안하고 약 3개월 만에 밥앤동을 선보였습니다. 외식 시장 조사와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볶음밥 전문점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도출했으며 스팸 김치볶음밥 등 메뉴 라인업과 레시피를 구성했습니다.

 

회사는 밥앤동의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를 지원하고 전국 물류 인프라를 통한 식자재 유통을 전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브랜드 솔루션 사업을 고도화해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이루는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이번 외식 브랜드 솔루션의 성과는 단순 상품 공급을 넘어 맞춤형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업 성공을 위한 CJ프레시웨이 만의 솔루션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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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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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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