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원희룡 “장관직 걸겠다”…1기 신도시 재정비 신속 추진 약속

URL복사

Tuesday, August 23, 2022, 14:08:44

다음 달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발주
민관합동 TF 확대·개편..정부 공동팀장 국토부 1차관 격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주택공급 발표를 통해 불거져 나온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후퇴'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통해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이 2년 뒤로 미뤄지며 신도시 주민들의 원성이 일자 민관합동 TF 확대개편 및 연구용역 발주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재정비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원 장관은 "8.16 대책은 주거공급과 관련한 종합 과제였기 때문에 신도시와 관련한 구체적 소개가 적었다"며 "1기 신도시 주민들이 기대하고 궁금해하던 부분들에 대해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고, 오해와 설명 부족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민관합동 TF를 확대 개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관합동 TF 정부 공동팀장은 국토부 1차관으로 격상해 추진력을 확보하고 지자체도 TF에 참여 가능토록 하는 등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이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1기 신도시별로 도시계획 및 재정비 전문가를 전담 마스터플래너로 위촉해 민관합동 TF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기고, 마스터플랜 수립되는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신도시 주민들에게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관련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오는 9월 중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발주하겠다"며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2024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마스터플랜은 '투 트랙'으로 도시재창조를 위한 미래도시 방향성·이주계획·기반시설 확충 등을 담아 수립할 예정입니다. 또, 재정비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화 방안을 동시에 연구해 마스터플랜 수립 시 즉각 재정비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원 장관은 "연구용역 추진 과정에서도 마스터플랜 수립 시기를 최대한 당겨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추진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장관직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약속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