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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매매 ‘거래 절벽’ 가속화…월세는 전세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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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9, 2022, 09:07:54

국토부, 올해 상반기 주택통계 발표
아파트 매매거래 18.4만건..전년 동기비 50.6% 하락
주택 매매거래 또한 44.5% 꺾인 31만건으로 집계
전월세 거래량은 상승..월세 비중이 절반 이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8만413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0.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99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2%가 줄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을 합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또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4.5%가 떨어진 31만260건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3만4945건,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은 12만3831건, 지방은 18만6429건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52.0%, 55.5%, 33.7% 감소했습니다.

 

거래 절벽 속에 주택 임대거래량은 늘며 매매거래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월세 주택 거래량의 경우 150만467건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35.5%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서울은 48만6740건, 수도권은 106만665건, 지방은 50만802건으로 각각 30.5%, 35.1%, 36.3%가 증가했습니다.

 

임차유형별로 살펴볼 경우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월세 거래량은 51.6%로 전년 동월(42.0%) 대비 9.6%, 5년 평균(41.4%) 대비 10.2% 증가했습니다.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앞지른 것은 지난 2011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20만82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착공 실적은 13만9759건, 분양 승인 실적은 11만6619건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0.1%, 27.0%가 감소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2만5164건의 착공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상반기보다 무려 103.9%가 뛰었으나 인허가 실적은 1만4361건, 분양 승인 실적은 3747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0%, 33.3%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지속되는 거래난 속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월말 기준 2만7910가구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535가구가 늘었으며, 준공 후 미분양만 볼 경우 7130가구로 지난 달보다 300가구 증가했습니다. 규모별로는 85㎡를 초과하는 물량이 2024가구로 전월보다 321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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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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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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