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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국내 첫 중고층 모듈러주택 견본 품평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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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8, 2022, 10:07:30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모듈러 견본주택 품평회 개최
국내 첫 13층 높이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 본격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13층 높이의 국내 첫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의 견본주택 품평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공공주택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 연구과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사업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택은 경기 용인시 영덕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총 106세대(전용면적 17㎡ 102세대, 37㎡ 4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해 공급되며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날 품평회는 충북 진천군 금강공업 진천1공장에서 진행됐으며 GH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모듈러 견본주택에 대한 마감 품질을 평가하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품평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기술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습니다.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연구개발 및 협업, 다수의 OSC(Off-Site Construction) 국가 R&D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모듈러 건축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을 축적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서울시 최고층(12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가리봉 구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과 서울시 최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시공권을 연속 따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김경수 용인영덕 중고층 모듈러 실증사업 현장소장은 "이번 품평회 결과 일반적인 공법으로 지은 주택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 할 정도로 모듈러 주택 제작 수준이 발전한 모습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며 "현장 정밀시공과 공장 정밀제작을 통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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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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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2025.04.30 18:12: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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