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G70 SHOOTING BRAKE)’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7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G70 슈팅 브레이크는 실용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한 모델입니다. 차량 명은 사냥을 뜻하는 ‘슈팅(Shooting)’과 짐 칸이 큰 대형 마차를 의미하는 ‘브레이크(Brake)’의 결합어로, 19세기 유럽 귀족들이 즐기던 사냥 문화에서 사용하던 마차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차량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비중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로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내는 G70의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해 직관적인 실내 레이아웃을 구현했으며 여백의 미를 강조해 깔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2열 시트 전체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4:2:4 시트를 비롯해, 기존 G70 세단 대비 40% 커진 기본 트렁크 공간(465L)과 후석 시트 폴딩 시 최대 1535L의 공간 등을 통해 적재 활용폭을 극대화 했습니다.
성능의 경우 가솔린 2.0 터보 단일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252마력(ps), 최대토크 36.0kgf∙m, 복합 연비 10.4km/ℓ를 갖춰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운전자 성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총 5단계의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스포츠플러스·커스텀)도 제공합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도 특징입니다. 측면 충돌시 탑승자들 간의 충돌을 방지해 주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을 포함해 10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행 편의 향상을 위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을 장착했습니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 ▲제네시스 카페이 ▲음성인식 차량 제어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기본으로 적용했습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오는 7월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 가격은 기본(프리미엄) 모델 4310만원, 스포츠 모델 4703만원부터로 책정됐습니다.
판매는 기존 세단 모델을 구매한 고객의 데이터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분석 후 이를 적용한 모델 100대를 선 생산하고 판매 개시일에 선착순 판매를 통해 즉시 출고하는 ‘오픈런(Open Run)’ 방식으로 먼저 진행된 뒤, 기존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15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실내 전시관은 물론 야외 공간에도 차량을 전시하며 광안대교나 해안도로 일대를 시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차박이나 캠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하게 됐다"며 "G70 슈팅 브레이크는 멋과 실용성에 우수한 성능 등을 갖춘 매력적인 차량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