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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오는 30일 ‘트레이더스 동탄점’ 정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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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7, 2022, 11:06:06

신도시 상권 반영해 컬처클럽·테넌트 유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30일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트레이더스 동탄점(21호점)을 정식 오픈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오는 29일까지 프리 오픈을 기간을 거치며 영업시간은 프리 오픈 기간 10시~19시, 정식 오픈 후 10시~23시입니다. SRT 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동탄 1·2 신도시 뿐만 아니라 용인·화성·수원·오산시와 인접해 있고 반경 10㎞ 이내 약 132만 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동탄점은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총 4개층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 매장은 1만2297m²(3720평) 규모입니다. 옥외 주차장을 포함해 865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지상 1층에는 테넌트 매장을 구성해 컬처클럽(문화센터)과 16개의 브랜드 및 F&B(식음료) 매장을 유치했습니다.

 

30~40대 인구 구성비가 전국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신도시 상권 특성을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클럽 오리지널스', '리틀 클럽' 등을 들을 수 있는 컬처클럽을 443m²(134평) 규모로 엽니다. 토니오 셰프의 '이탈리안 한 끼 쿠킹 클래스', 서수경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여름 스타일링' 등 강좌도 준비했습니다.

 

오는 8월 31일까지는 ‘고기 구독권’을 판매합니다. 한우등심·채끝,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 등 30여종의 팩 정육 상품 중 1개 구매 시 1만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 매장 초입 고객 체험공간을 활용해 다음달 9일까지 이동식 소형주택 ‘솔로캐빈1·2’ 판매 로드쇼를 할인점 최초로 진행합니다. 

 

주류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10만원 이상 와인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2병 이상 구매 시 20% 할인, 3병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합니다. 발베니 12년·14년산 물량을 대량 확보해 한정 판매하고 ‘고든&맥페일’의 ‘글렌 그랜트 1957 미스터 조지 레거시 2nd 에디션’을 대형 할인점 최초로 팝니다.

 

동탄점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건물의 주요 건축 부자재를 저탄소·자원순환 재활용·환경성적을 받은 자재를 사용했습니다. 직원들은 17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유니폼 조끼를 시범적으로 착용했으며 매장 곳곳에 LED 조명 설계, 자연 녹지 등을 조성했습니다. 

 

권오현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트레이더스만의 상품, 가격 경쟁력에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 시설로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0년 구성점을 첫 오픈한 트레이더스는 매년 신규점 출점을 이어가 2012년 7개 점포에서 10년 만에 점포수가 3배 증가했습니다. 향후 지속적인 신규 출점과 공격적인 가격 정책, 상품 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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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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