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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호적 영업환경 지속…증권주 보수적 접근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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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6, 2022, 09:05:56

신한금융투자 분석
거래대금 감소·금리상승으로 변동성 확대
최선호주 키움증권 제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주식시장이 거래대금 축소, 금리 상승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부진했고 이런 대내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 모멘텀에 집중하기 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기준 커버리지 증권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한 893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거래대금 축소로 인한 브로커리지 손익 감소, 금리 상승 및 변동성 확대로 인한 WM(자산관리) 및 운용 손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상승 및 위험자산 회피 현상 등 구조적으로 주식시장 유동성이 축소되는 환경 가운데 상반기 대비 거래대금 증가 기대 요인은 부재하다”며 “올해 하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 7000억원으로 전망되고 코스피 밴드는 2400~2850포인트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단기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에서 보수적 접근을 기반으로 Sustainable ROE(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거래대금과 코스피의 동반 하락 시 증권업종은 100% 확률로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Underperform)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상반기보다 올해 하반기 거래대금과 코스피 흐름에 기대할 만한 이벤트가 제한적인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최근 자본 증가와 자본 효율성 개선에 힘입어 거래대금과 주식시장에 연동되지 않은 Sustainable ROE의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추후 주식시장 상승 및 거래대금 증가 시 이에 따른 이익 증가가 높다진 Sustainable ROE에 더해질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선호주로 키움증권을 제시한다”며 “주식시장에 가장 민감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견조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거래대금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이고 지난해 자본 효율성도 제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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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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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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