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마트, 베트남 점포 3곳서 국산 딸기 판매한다

URL복사

Sunday, March 20, 2016, 15:03:20

25일부터 판매 시작.. “국산 농산물, 해외 판로 본격 개척나서”
항공 배송 통해 신선도 유지..내년부터 판매점·물량 확대 예정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마트가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베트남에 국산 딸기를 수출·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국내 버섯 수출 전문 농업법인인 한국버섯수출사업단과 연계해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매향딸기 품종을 선정했다.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롯데마트 3개 점포 (남사이공점, 떤빈점, 푸토점)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첫 수출물량은 약 1톤가량이며, 베트남 현지에서의 판매실적에 따라 리오더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딸기에 대한 수요는 많은 나라로 딸기 품종 자체가 상품이 작고 신 맛이 강한 우리나라 산딸기 수준이었다. 그러나 국산 딸기가 베트남에 소개된 이후 국산 딸기의 크기와 풍부한 당도 때문에 인기있는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딸기 수출은 4월말까지만 재배가 되는 딸기의 특성상, 약 한 달 정도의 테스트 판매형태로 진행된다. 판매 결과에 따라 내년 딸기 판매 시즌에는 베트남 전 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은 한류 열풍과 함께 K-Food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곧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지난 14년에는 양파 10톤과 버섯 2톤 규모를 롯데마트 베트남 점포에 수출해 판매한 바 있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이번 국산 딸기의 베트남 수출을 통해 롯데마트의 국산 농산물 해외 판로 개척과 확대가 본격화됐다우수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마트의 해외매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