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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활용공간 3배”…부산 ‘우성 라파드 더 테라스’ 모델하우스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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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30, 2022, 06:04:00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타운하우스 대단지
분양 측 “압도적으로 공급되는 서비스 공간, 활용 폭 우위”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분양가..까다로운 청약 제한 없어
5월 2일부터 이틀 간 청약 접수..당첨자 발표는 5월 4일 예정

 

부산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용면적이 아파트와 같아도 실질적인 공급면적은 이보다 3배 가량이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공급되는 타운하우스인 ‘우성 라파드 더 테라스’의 모델하우스가 29일 오전 10시 부산 남구 대연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우성 라파드 더 테라스는 부산권 일광신도시에 최초 공급되는 타운하우스로 모션디앤아이와 우성종합건설이 시행사·시공사를 맡아 가구 별 지하 1층~지상 3층, 총 102가구의 대규모 타운하우스로 조성됩니다.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신 주거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조감모형을 관심 있게 보는 수요자들을 뒤로 하고 내부 유니트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유니트는 2층·3층·옥탑층 유니트가 같은 공간에 복도를 마주본 채 자리하고 있었으며 한 곳에서 쉽게 내부구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2층은 거실과 주방 및 화장실, 3층은 침실 3개와 욕실 2개, 옥탑층은 다락방과 루프탑 테라스로 구성 돼 있었습니다. 2층과 3층의 경우 외부에 넓직한 ㄱ자형 테라스와, 발코니 형태의 일자형 테라스를 조성해 타운하우스가 갖고 있는 공간 활용폭을 극대화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면적에 있어서는 아파트와 같더라도 서비스로 공급되는 면적까지 합치면 아파트의 3배 규모 공간을 사용하는 셈”이라며 “기존 거실·주방·침실 등은 확장형 구조로 수요자들이 편의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서비스 공간에 해당하는 테라스·루프탑 다락 등은 타운하우스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 했다"고 말했습니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84.93㎡이지만 제공되는 서비스면적이 212.73㎡로 전용면적은 물론 공용면적(126.59㎡)보다 압도적이기 때문에 공간 활용 폭이 아파트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는 분양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내부 구성요소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수납 공간과 다락이었습니다. 수납 공간의 경우 2층 현관입구 내측에 조성된 펜트리가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청약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붙박이 선반이 일자 형태로 넓게 배치돼 있어 창고 기능만이 아닌 간이 작업공간으로 써도 괜찮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락은 루프탑 테라스가 넓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큰 면적을 자랑했습니다. 어림짐작할 경우 옥탑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모습이었습니다. 넓은 내부와 함께 계단 입구부터 다락 중반부까지는 천장도 비교적 낮지 않아 아이들의 놀이방이나 운동공간 등 ‘네번째 방’으로 활용가치가 높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40대 여성 A씨는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신도시에 타운하우스가 공급된다는 소식을 접해 방문하게 됐다”며 “직접 보니 방도 크고 다락 등 활용 공간도 다양한 데다 단지 주변에 학교가 있다는 소식도 들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해 청약을 넣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분양가의 경우 일광신도시 일원에 공급된 아파트 전용면적 84㎡과 비슷한 수준인 8억7000만원대로 책정됐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일광신도시 내 공급된 한신더휴 센트럴포레 1단지 전용면적 84.96㎡의 시세는 7억~8억5000만원, 일광자이푸르지오 2단지 전용 84.96㎡는 시세 8억2000만~10억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50대 남성 B씨는 “공간 활용도와 주변 환경, 가격, 가치 등을 놓고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 봤을 때 나은 점이 더 많다고 판단돼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며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청약 조건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접수를 결정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말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문의가 이어졌고 개관 당일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등 부울경 일대에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된다”며 “중도금 무이자를 비롯해 실거주 의무 조건, 재당첨 제한 없이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후 계약금 10%를 납부할 시 전매도 가능하다는 것이 단지의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쾌적한 자연환경과 일광신도시 내 풍부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사업지에 공급하기 때문에 주거상품 선택에 고민을 하는 수요자들에게 탁월한 초이스가 될 것”이라며 “단지 내 스트리트 상가와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입주자들이 대형 아파트 단지 못지 않은 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성 라파드 더 테라스’ 청약 접수는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진행합니다. 이어 접수 다음 날인 4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정당 계약을 진행합니다. 입주는 오는 2024년 3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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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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